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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구유진 교수, 대구 지역 최초 다빈치SP 활용 브이노츠(vNOTES) 수술 성공
작성자 : 혁신커뮤니케이션팀
조회 : 14
작성일 : 2026-10-14 09:40:41

영남대병원 산부인과 구유진 교수,
대구 지역 최초 다빈치SP 활용
브이노츠(vNOTES) 수술 성공
▶ 거대 난소 종양 환자에 난관·난소 절제술 시행… 복강경 전자궁절제술도 성공
▶ 흉터는 없애고 통증은 최소화… 최소침습 수술 영역 확대
영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구유진 교수가 지난 10월 8일 대구 지역 최초로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브이노츠(vNOTES, vaginal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Surgery) 방식의 난관·난소 절제술(BSO, bilateral salpingo-oophorectomy)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복강경을 이용한 전자궁절제술에도 성공하며 최소침습 부인과 수술의 영역을 넓혔다.
다빈치 SP를 활용한 난관·난소 절제술은 난소에 15cm 크기의 거대 난소 종양이 있는 환자에게 적용되었으며, 복강경 전자궁적출술은 다발성 자궁근종과 선근증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브이노츠는 질을 통해 수술 부위에 접근하는 자연개구부 내시경 수술법이다. 질을 통해 접근한 뒤 자궁경부 뒤쪽에 약 2cm의 절개창을 만들어 직장과 자궁 사이의 공간으로 진입하고, 이를 통해 자궁 적출술, 난소절제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복부에 별도의 피부 절개를 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복부에 여러 개의 절개창을 만드는 기존 복강경 수술과 차이가 있으며, 복부 흉터를 남기지 않고 수술 후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은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양성 부인과 질환을 대상으로 브이노츠와 기존 최소침습수술과 비교한 33개의 연구를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브이노츠로 수술한 환자의 경우 기존 최소침습수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과 입원 기간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수술 후 합병증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연개구부를 통한 수술은 좁은 공간에서 수술 기구를 조작해야 하므로 정교한 움직임과 숙련된 수술 기술이 요구된다. 이런 환경에서 다빈치 SP는 하나의 절개창으로 삽입된 카메라와 로봇 기구가 체내에서 펼쳐져 작동하는 구조로, 좁은 수술 공간에서도 정밀한 수술을 지원한다.
이번 수술을 계기로 다빈치 SP를 활용한 최소침습 부인과 수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브이노츠는 자궁적출술, 난소절제술과 같은 자궁 및 부속기 수술 등 다양한 부인과 영역에서 적용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어, 환자의 상태와 수술 적응증에 따른 맞춤형 최소침습수술 전략을 구축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유진 교수는 “이번 수술은 새로운 치료 옵션을 대구 지역에 소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흉터 없는 자연개구부를 통한 접근과 단일공 로봇수술의 장점을 결합해 환자의 수술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의 질환과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축적된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최소침습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