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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지만 위험한 담낭 용종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2956
작성일 : 2018-07-23 17:14:34
소화기내과 김승범
최근 건강검진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많이 하게 됨에 따라 담낭 용종이 발견되는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담석을 제외하고 담낭 내강으로 돌출하는 형태의 병변을 말하는데 복부 초음파로 쉽게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정상인의 3~7%의 빈도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으며 증상이 거의 없으나 드물게 복통과 같은 증상을 보이며, 구역 구토,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담낭 용종은 초음파로 간단하게 진단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용종이 콜레스테롤 용종 등의 비종양성 용종 인지 악성의 가능성이 있는 종양 용종인가를 감별하는 것이지만 수술 전에는 조직 검사가 어렵습니다.
또한 용종의 크기가 10mm 이상이라면 악성 용종의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CT(컴퓨터 단층 촬영),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흔한 질환이지만 종양성 용종의 경우 방치하면 진행성 담낭암으로 발전하며 개복을 통한 광범위한 절제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10mm 이상의 크기, 무경성 용종, 담석이나 증상을 동반한 용종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10mm 미만 크기의 담낭 용종의 자연경과에 대한 정확한 해답이 없어 담낭 용종이 진단되면 첫 1~2년은 3~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를 하고 최소 5년 이상 추적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