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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속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라!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3428
작성일 : 2018-02-19 19:30:22
소화기내과 이시형
위암은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되면 수술없이 내시경치료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치하면 급격하게 악화되어 수술이 필요하거나, 수술이 불가능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위암의 원인을 명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WHO에서는 위암의 위험인자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규정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60%가 감염, 대구 경북의 경우 55% 정도 감염되어 있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보균자는 위염, 위궤양, 위암 발생률이 4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위암 조기치료를 하더라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재발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제균치료를 추가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올 1월부터 조기위암 내시경 치료 후 전액 본인 부담이었던 제균치료를 급여를 확대했고, 기타의 경우 작년까지는 과잉진료로 불법이었으나, 진료상 제균 요법이 필요하여 본인이 제균 치료를 원하는 경우, 위축성 위염이 있는 경우,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전액 본인 부담, 3~4만 원 정도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요소 호기 검사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약을 1-2주간 복용을 한후 요소호기 검사로 박멸여부를 판정하게 되는데 70-80% 가 일차치료가 가능합니다.
위암은 만성위염,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선종, 선암의 순서로 진행되는데 제균치료는 위축성위염 단계에서 치료하면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으나 이후에는 위암으로의 진행을 막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하시고, 조기에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함으로써 건강한 위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