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이야기

[행복나눔 칼럼]"코로나19 극복 여성암 환우 힐링꾸러미 나눔캠페인 참여후기"(2021년6월)

작성자 : 박길화  

조회 : 601  

작성일 : 2021-06-25 11:34:55 

  

 

코로나19 극복 여성암 환우 힐링꾸러미 나눔캠페인 참여후기

 

사회사업팀에서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열심히 치료받으시는 여성암 환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20209월부터 매달 반려식물 키트, 방역 및 위생용품, 심리지침서 등을 제공하는 힐링꾸러미 나눔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달에는 힐링꾸러미 나눔캠페인에 참여하신 환우들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유방암 수술한지 이제 한달 조금 지났네요.  

검사와 진료, 수술이 끝나고 검사결과를 들으러 간 날이었어요. 항암을 할지 안 할지 결과를 듣는....  

수술때보다 더 떨리고 긴장되고 무서움 속에 진료를 기다리고 있을 무렵  간호사 선생님께서 나눠준 전단지를 보았지요.

그때만 해도 솔직히 눈 여겨 보지는 않았어요^^. 결국 제 진료 순서가 되고,  

다행히 교수님께서 항암은 패스해도 되겠다고 하셨고 그때 힐링 꾸러미를 받았는데 정말 감동 그 자체였어요.

몬스테라의 싱그러움을 보는데 다시 새롭게 태어난 기분이랄까? 
병원 직원분들의 정성을 모았다는 말에 정말 가슴이 너무 따뜻해졌어요. 
집에 와서 정성스럽게 옮겨 심고  매일 매일 인사를 한답니다.  

아직 치료가 남았고 암환자로 살아가야 하는 시간이 이제 시작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뜻밖의 선물로  

큰 위로를 주신 가슴 따뜻한 영남대학교병원 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최OO 환우 

 

저는 유방암 1기 수술환자 김OO입니다. 

여느 환우들에 비해 1기라는 초기에 발견한 것만으로도 늘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기쁘게 생활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영남대병원 사회사업팀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고 눈물이 날만큼 감동을 받았습니다. 

화분과 방역물품, 그리고 식생활관련 참고지 등...  

그중에서도 특히 감동적인 건 어쩌면 일상이 살얼음판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를 환우들의 힘든 투병생활로 인한 우울증을 생각하여 

화분을 선택한 것은 세심한 배려가 없었다면 아마 어려웠을 거란 생각이 들어 돌아오는 길에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세상에는 이렇게 마음이 따뜻하고 고마운 분들이 저희 곁에 계시다는 것을 뼛속 깊이 느끼게 했습니다. 

영남대병원 사회사업팀 여러 선생님들의 진심어린 정성에 다시한번 더 감사를 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김OO 환우 

 

 

※ 이 글은 2021년 6월 영남대학교의료원 매거진 '행복나눔' 칼럼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해당 글의 원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umc.ac.kr:8443/bbs/List.do?bbsId=healt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