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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아픈마음도 보듬어줘요 - 최학영 실장
작성자 : 홍보팀
조회 : 9970
작성일 : 2008-11-21 09:03:23

유족들 아픈 마음도 보듬어줘요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 최학영 실장
"갑작스럽게 닥친 장례에 정신이 없었는데 너무나 친절하게 절차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형제들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분을 집으로 초청해 감사표시를 하려고 했지만 극구 사양하더군요."
최근 부친상을 당한 한 유족이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에 근무하는 최학영(55)실장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다.
장례식장 실장이 유족들을 상대로 장례절차에 관해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는 일은 당연한 일이지만, 최 실장이 상담에 일하는 자세는 내 부모, 내 형제, 내 가족이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그래서 그를 거쳐 간 유족들은 한결같이 그이 성품과 진정성에 한 마디씩 칭찬을 보내고 있다.
최 실장은 10여년전 중견 섬유업체를 이끄는 어엿한 사장님이었다.
그러나 1994년부터 운영하던 섬유가공업체가 기울기 시작하더니 IMF 외환위기를 맞아 부도를 맞았다. 모든걸 잃었지만 이에 실망하지 않고 장의사를 개업, 고인과 유족을의 안녕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매진하게 됐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2001년부터 영남대 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염하는 일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실장직을 맏고 있다.
지역 양로원과 요양원에서 어르신 사망환자가 생기면 직접 달려가 무료로 염습과 입관을 해주고 있다.
최 실장은 "사랑하는 부모나 가족을 잃게 되면 슬픔과 혼돈에 휩싸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걸 너무나 잘 알기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유족들을 성심껏 돌보고 상담해주다 보니 본의 아니게 유족들로부터 칭찬을 듣게 됐는데 부끄럽기만 하다"면서 "앞으로 은퇴를 하게 되면 전문 장례상담소를 운영하며 유족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고, 지역민들에게는 전통 장례문화를 알려주는 일을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js@idaegu.com
2008년 11월 18일(화) 대구일보?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 최학영 실장
"갑작스럽게 닥친 장례에 정신이 없었는데 너무나 친절하게 절차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형제들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분을 집으로 초청해 감사표시를 하려고 했지만 극구 사양하더군요."
최근 부친상을 당한 한 유족이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에 근무하는 최학영(55)실장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다.
장례식장 실장이 유족들을 상대로 장례절차에 관해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는 일은 당연한 일이지만, 최 실장이 상담에 일하는 자세는 내 부모, 내 형제, 내 가족이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그래서 그를 거쳐 간 유족들은 한결같이 그이 성품과 진정성에 한 마디씩 칭찬을 보내고 있다.
최 실장은 10여년전 중견 섬유업체를 이끄는 어엿한 사장님이었다.
그러나 1994년부터 운영하던 섬유가공업체가 기울기 시작하더니 IMF 외환위기를 맞아 부도를 맞았다. 모든걸 잃었지만 이에 실망하지 않고 장의사를 개업, 고인과 유족을의 안녕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매진하게 됐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2001년부터 영남대 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염하는 일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실장직을 맏고 있다.
지역 양로원과 요양원에서 어르신 사망환자가 생기면 직접 달려가 무료로 염습과 입관을 해주고 있다.
최 실장은 "사랑하는 부모나 가족을 잃게 되면 슬픔과 혼돈에 휩싸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걸 너무나 잘 알기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유족들을 성심껏 돌보고 상담해주다 보니 본의 아니게 유족들로부터 칭찬을 듣게 됐는데 부끄럽기만 하다"면서 "앞으로 은퇴를 하게 되면 전문 장례상담소를 운영하며 유족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고, 지역민들에게는 전통 장례문화를 알려주는 일을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js@idaegu.com
2008년 11월 18일(화) 대구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