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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
작성자 : 홍보팀
조회 : 9992
작성일 : 2008-11-11 10:00:21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
완치는 어렵지만 본인 노력따라 얼마든지 건강 인생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1억9천여만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성인의 8%, 50대 이상 성인의 경우 15∼20%가 이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국제당뇨병연합(IDF)은 매년 11월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로 정하고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 세계적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형우 영남대병원 교수(내분비대사·내과)의 도움으로 당뇨병에 대해 알아본다.
* 예방법과 증상
◆당뇨병이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병이다. 정상인의 경우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혈당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 소변으로까지 배출되는 상태가 당뇨병인 것이다. 원인에는 비만, 연령의 증가, 과식, 스트레스, 운동부족, 임신, 수술, 바이러스 감염 같은 환경적 요인과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성향이 있다.
◆단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나?
당뇨병환자에서 단음식을 먹이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단음식 만이 당뇨병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은 아니다. 달지 않은 음식이라도 지나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것들이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이 시작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 등의 '삼다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이밖에도 체중 감소, 피로감, 공복감이 있을 수 있으며 시력이 흐려지고 사물의 색깔이 달라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가려움증으로 피부과를 찾기도 하며 국부 소양증을 호소하는 여성이 있다. 손발저림, 감각상실, 냉감, 통증, 현기증, 소화불량 같은 신경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당뇨병은 완치될 수 없나?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생성능력 감소가 원인이기 때문에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췌장의 인슐린 생산능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약물이 아직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사나 운동요법, 약물치료를 병행해 조절하는 수밖에 없다.
미국 당뇨병협회는 정상적인 혈당수치로 △당화혈색소 7% 미만 △공복시 혈당 70~130 ㎎/㎗ △식후 1~2시간 혈당 180 ㎎/㎗ 미만을 권고하고 있다.
증상이 없더라도 45세 이상 성인이나 45세 미만 중 비만한 사람, 가족 중 당뇨환자가 있는 사람, 고혈압이 있는 사람,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적 있거나 4㎏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적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치료약물은 어떤 것이 있나
약물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약물, 장에서 포도당 흡수를 억제하는 약물로 나누어진다. 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이 사용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약효가 감소하고, 저혈당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당뇨병도 유전될 수 있나?
제2형 당뇨병의 경우 한 명의 일란성 쌍생아가 당뇨병이 발생하면 다른 한 명도 발생할 확률이 90%이며 제1형 당뇨병(췌장에문제가 생겨 생명유지에 필요한 인슐린을 합성하지 못하는 것)의 경우에는 50%에 이르기 때문에 유전적인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을 갖게 되면 자녀에게 당뇨병이 발생될 가능성은 25∼30%다. 만약 부모 모두가 당뇨병을 갖게 되면 그 확률은 75% 정도로 높아질 수 있다. 제1형 당뇨병의 경우 그 경향은 덜하여 형제나 자매 중 한 사람이 이환(罹患)되면 다른 형제가 이환될 가능성은 5% 정도다. 아버지가 제1형 당뇨병 환자일 경우는 5∼10%, 어머니가 환자일 경우에는 2.5∼5%가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려운가?
당뇨병 환자는 이미 진단 당시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세포의 50% 정도가 훼손돼 있으며 이 때문에 인슐린 작용 저하 증상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 진단 후에는 당뇨병을 낫게 할 수는 없다. 당뇨병이 발생하기 전에 건강 검진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은 어떻게 하나?
당뇨위험에 노출됐다면 가장 기본적인 것이 식사요법이다. 하루에 필요한 열량에 맞춰 6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해야 한다. 하루에 필요한 열량은 '[(신장-100) × 0.9] × 30~35 ㎉' 계산식에 맞춰 계산할 수 있다.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55~60%, 지방 20~25%, 단백질 15~20%로 하는 것이 적당하며, 특히 식사량과 식사 시간의 변동이 크면 혈당의 기복의 심해지는 만큼 가능한 일정량을 일정시간에 먹는 것이 좋다.
운동은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키고 비만증을 개선하는 데 있는 만큼 다리의 큰 근육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이 적당하다. 걷기나 등산, 조깅, 수영, 자전거타기, 줄넘기, 계단오르기 등이 그것이다.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30~60분 정도가 좋다. 특히 식후 1~2시간 이내에 해야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는 것과 운동 중 혈당이 내려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당뇨병 예방법은?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여러 연구에서 당뇨병 전 단계인 '내당능장애' 환자들이 식사 및 운동요법을 적절하게 시행한 경우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증상이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규칙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45세 이상의 환자들은 당뇨병의 선별검사가 필요하며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거나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 임신성 당뇨병의 병력을 가진 경우, 내당능장애가 있는 환자들은 자주 검사해 봐야 한다.
◇도움말=이형우 영남대병원 교수(내분비대사·내과)
* 진단기준
아래 세가지 조건 중 하나가 해당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많이 보며 원인없이 체중이 감소되고, 식사와 관계없이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8시간 동안 열량섭취가 없는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 혈당이 126㎎/㎗ 이상인 경우
▲경구당부하검사에서 75㎎의 포도당을 섭취한 뒤 측정한 2시간째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2008년 11월 11일(화) 영남일보
완치는 어렵지만 본인 노력따라 얼마든지 건강 인생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1억9천여만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성인의 8%, 50대 이상 성인의 경우 15∼20%가 이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국제당뇨병연합(IDF)은 매년 11월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로 정하고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 세계적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형우 영남대병원 교수(내분비대사·내과)의 도움으로 당뇨병에 대해 알아본다.
* 예방법과 증상
◆당뇨병이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병이다. 정상인의 경우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혈당이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 소변으로까지 배출되는 상태가 당뇨병인 것이다. 원인에는 비만, 연령의 증가, 과식, 스트레스, 운동부족, 임신, 수술, 바이러스 감염 같은 환경적 요인과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성향이 있다.
◆단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나?
당뇨병환자에서 단음식을 먹이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단음식 만이 당뇨병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은 아니다. 달지 않은 음식이라도 지나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것들이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당뇨병이 시작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 등의 '삼다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이밖에도 체중 감소, 피로감, 공복감이 있을 수 있으며 시력이 흐려지고 사물의 색깔이 달라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가려움증으로 피부과를 찾기도 하며 국부 소양증을 호소하는 여성이 있다. 손발저림, 감각상실, 냉감, 통증, 현기증, 소화불량 같은 신경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당뇨병은 완치될 수 없나?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생성능력 감소가 원인이기 때문에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췌장의 인슐린 생산능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약물이 아직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사나 운동요법, 약물치료를 병행해 조절하는 수밖에 없다.
미국 당뇨병협회는 정상적인 혈당수치로 △당화혈색소 7% 미만 △공복시 혈당 70~130 ㎎/㎗ △식후 1~2시간 혈당 180 ㎎/㎗ 미만을 권고하고 있다.
증상이 없더라도 45세 이상 성인이나 45세 미만 중 비만한 사람, 가족 중 당뇨환자가 있는 사람, 고혈압이 있는 사람,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적 있거나 4㎏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적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치료약물은 어떤 것이 있나
약물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약물, 장에서 포도당 흡수를 억제하는 약물로 나누어진다. 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이 사용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약효가 감소하고, 저혈당이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당뇨병도 유전될 수 있나?
제2형 당뇨병의 경우 한 명의 일란성 쌍생아가 당뇨병이 발생하면 다른 한 명도 발생할 확률이 90%이며 제1형 당뇨병(췌장에문제가 생겨 생명유지에 필요한 인슐린을 합성하지 못하는 것)의 경우에는 50%에 이르기 때문에 유전적인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을 갖게 되면 자녀에게 당뇨병이 발생될 가능성은 25∼30%다. 만약 부모 모두가 당뇨병을 갖게 되면 그 확률은 75% 정도로 높아질 수 있다. 제1형 당뇨병의 경우 그 경향은 덜하여 형제나 자매 중 한 사람이 이환(罹患)되면 다른 형제가 이환될 가능성은 5% 정도다. 아버지가 제1형 당뇨병 환자일 경우는 5∼10%, 어머니가 환자일 경우에는 2.5∼5%가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려운가?
당뇨병 환자는 이미 진단 당시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세포의 50% 정도가 훼손돼 있으며 이 때문에 인슐린 작용 저하 증상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 진단 후에는 당뇨병을 낫게 할 수는 없다. 당뇨병이 발생하기 전에 건강 검진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은 어떻게 하나?
당뇨위험에 노출됐다면 가장 기본적인 것이 식사요법이다. 하루에 필요한 열량에 맞춰 6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해야 한다. 하루에 필요한 열량은 '[(신장-100) × 0.9] × 30~35 ㎉' 계산식에 맞춰 계산할 수 있다.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55~60%, 지방 20~25%, 단백질 15~20%로 하는 것이 적당하며, 특히 식사량과 식사 시간의 변동이 크면 혈당의 기복의 심해지는 만큼 가능한 일정량을 일정시간에 먹는 것이 좋다.
운동은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키고 비만증을 개선하는 데 있는 만큼 다리의 큰 근육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이 적당하다. 걷기나 등산, 조깅, 수영, 자전거타기, 줄넘기, 계단오르기 등이 그것이다.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30~60분 정도가 좋다. 특히 식후 1~2시간 이내에 해야 식사 후 혈당이 올라가는 것과 운동 중 혈당이 내려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당뇨병 예방법은?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여러 연구에서 당뇨병 전 단계인 '내당능장애' 환자들이 식사 및 운동요법을 적절하게 시행한 경우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증상이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규칙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45세 이상의 환자들은 당뇨병의 선별검사가 필요하며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거나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 임신성 당뇨병의 병력을 가진 경우, 내당능장애가 있는 환자들은 자주 검사해 봐야 한다.
◇도움말=이형우 영남대병원 교수(내분비대사·내과)
* 진단기준
아래 세가지 조건 중 하나가 해당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많이 보며 원인없이 체중이 감소되고, 식사와 관계없이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8시간 동안 열량섭취가 없는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 혈당이 126㎎/㎗ 이상인 경우
▲경구당부하검사에서 75㎎의 포도당을 섭취한 뒤 측정한 2시간째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2008년 11월 11일(화) 영남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