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9일 (수) 대구일보, 전국매일

영양군-영남대의료원 협력기관 협약체결식

영양군과 영남대학교의료원이 8일 영양군청소회의실에서 권영택 영양군수와 심민철 영남대학교의료원장을 비롯, 신동훈 홍보협력실장,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기관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영남대의료원은 영양군민에 대한 종합건강검진비 감액, 진료편의제공과 함께 직거래장터 개설 지원 등 영양군 특산물 홍보ㆍ판매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영양군도 의과대학교수 초빙 건강강좌개최, 병원의 건강 간행물비치, 군에서 발행하는 간행물 및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칼럼’ 등을 게재, 건강정보를 제공하며 영남대의료원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영양군민들은 군에서 발행하는 의뢰서를 지참하면 종합검진비 일정액 감액과 별도의 창구인 진료의뢰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진료과 안내, 입원실 예약, 응급실이용 편의, 진료결과 회송, 환자의 요구나 진료에 신속하고 효율적 대처 등 최대한의 진료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진료의뢰서의 경우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종합건강검진 의뢰서는 보건소, 보건지소 및 군청과 읍면민원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서 의뢰서 발급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의료 환경이 열악한 영양군은 이번 협약 체결로 의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 대학병원과의 의료전달체계를 구축,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양=황태진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