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내용보기
독서경영 지역 의료계로 확산
작성자 : 홍보팀
조회 : 2542
작성일 : 2007-07-02 00:00:00
2007년 6월 30일(토) 대구신문, 7월 2일(월) 경북문화신보
'독서경영' 지역의료계로 확산
영대의료원, 전국 첫 도입...권장도서 운영, 환자치료 접목
기업체와 대구시, 구청 등 관공서를 중심으로 시작된 ‘독서경영’이 지역의료계로 전파되고 있다.
29일 영남대의료원은 내달부터 전국 의료기관 최초로 독서를 통해 인간중심의 의료를 실천하는 독서경영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독서경영은 전 직원이 독서를 통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얻은 뒤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업무에 반영해 성과를 창출해내는 시스템이다.
영대의료원은 국내 기업들과 관공서에서 독서경영을 도입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의 독서경영이 생산성 향상인 반면 병원의 독서경영은 독서를 통해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짐으로써 단순한 환자치료 이상의 의료를 제공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영대의료원은 진료, 고객접점, 지원부문으로 나눠 각각의 필독도서 목록을 개발, 전 교직원에게 권장하는 한편, 내달부터 책을 돌려 보는 독서릴레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일에는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의 저자 박혜란씨를 초청해 ‘백세시대 인생계획서 다시 쓰기’ 강연회도 연다.
심민철 의료원장은 “이제 병원에서도 기계적인 치료를 넘어 환자들을 인간적으로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며 “의료의 시작이자 궁극적인 목적을 위한 독서경영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대의료원은 지난해 전국 의료기관 최초로 교직원 권장도서 60권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문성호기자 moon2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