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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소를 갖고 싶으세요 - 이희경 교수
작성자 : 홍보팀
조회 : 3217
작성일 : 2007-09-12 00:00:00
2007년 9월 12일(수) 대구시민일보
사진: 이경희 교수
아름다운 미소를 갖고 싶으세요?
철이 누나는 거울을 볼 때마다 한숨을 쉰다.
앞으로 튀어나온듯 보이는 치아로 인해 속이 상하기 때문.
덧니도 뺏지만 본인은 정작 마음에 들지 않는다.
더우기 학창시절에 치아교정을 해주겠다는 어머니 말씀을 듣지 않은 거이 후회스러울 뿐이다.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철이 누나의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할 길은 없을까?
영남대학교병원 치과 이경희 교수로부터 그 방법을 들어본다.
치열교정은 어린아이들만이 받을 수 있는 치료로 생각하시는 분이 의외로 많다.
저희 병원에서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같이 오시는 어머니들 중 "제 치아도 교정이 가능한가요?"하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치열교정은 성인도 받을 수 있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고령화 사회로 변하면서 노년층에서도 삶의 질과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60대 이상 되는 노인들이 교정치룔르 동반한 심미치과 치료를 받아서 남은 삶을 즐겁게 향유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우리나라도 차츰 그런 경우가 늘고 있다.
2006년 영대병원 치과 교정과에 내원한 교정환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아도 19세이상 성인 연령군이 42%로 가장 많았고 그 중 30세 이상인 경우가 15%나 차지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3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청장년층에서 교정치료는 가능한 것이며, 필요로 하는 경우에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성인들이 교정치료를 받지 않으려는 이유를 조사해 본 결과, 약 40%는 성인에서 교정치료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몰라서 못 받는 경우였고, 약 30%는 밖으로 금속장치가 보이는 경우 사회적 활동에 제약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본인 스스로 당혹스럽게 생각해서 라고 답변했다.
나머지 25%는 경제적 및 기타 이유다.
밖으로 노출이 많은 장치를 착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입 안쪽으로 교정장치를 붙이는 설측교정(비밀교정) 장치를 사용하거나, 설측교정장치보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한 방법으로 치아색과 유사한 심미교정장치를 이용할 수 있고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성인의 경우 잇몸이 나쁘거나, 치아가 몇 개 빠져있는 경우에는 잇몸치료와 다른 치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잇몸병, 보철, 신경치료 전문의와 협력해 복합적인 치료를 필요로하는 성인 환자분들에게 좋은 진료를 하고 있다.
치아도 피부다.
피부 관리를 열심히 하면서 치아에는 신경을 안 쓰는 분들이 많다.
치아는 관리를 잘하면 먹는 기능 뿐 아니라 아름다운 미소를 만들어 줌으로 잔신있고 한결 젊은 외모를 유지하게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얼굴에 검버섯이 생기듯이 치아도 변색되고 마모됨으로 칙칙한 색으로 변색되기 때문에 피부를 관리해 하얀피부라면 치아도 미백시술을 통해 하얗게 만든다면 더욱 환한 외모로 주위의 부러움을 받을 수 있다.
홍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