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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특집] 심민철 영남대학교의료원장 인터뷰
작성자 : 홍보팀
조회 : 3025
작성일 : 2007-10-16 00:00:00
2007년 10월 16일(화) 대구신문
사진: 심민철 영남대의료원장
♣ 심민철 영남대의료원장 인터뷰
"암센터 등 특성화 통해 환자 '수도권 이탈' 막을 것"
올해 3월 영남대 의료원을 맡게된 심민철의료원장은 향후 의료산업이 상당한 부가가치 창출을 할 것이며 특성화를 통해 환자들의 수도권이탈을 막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심 원장과 일문일답.
-대학병원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영남대병원의 특성화 전략은
수도권의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대형화 ,진료전문화 등으로 환자들의 수도권 이탈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다. 영남대병원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암센터 및 암병동을 건립해 6대암에 대한 특성화를 이뤄내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간암,갑상선암,대장암,위암,유방암,폐암 등 6대 암 수술을 전국 병원 중 상위 10위권내로 하는 등 수도권 병원에 비해 결코 뒤쳐지지 않는 우수 의료수준을 갖고 있다. 암센터 건립과 200병상 규모의 암병동 증축을 통해 지역 암환자에게 수도권병원에 가지 않아도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또 뇌졸중센터, 유방센터 등 타 의료기관에 비해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전문질환 센터를 집중육성하고 척추,소화기, 순환기, 호흡기센터 등 다른 전문센터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영천병원 및 강성노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개선책은
우수의료진과 서비스로 영대병원은 흑자를 내고 있다. 반면 영천병원은 지역인구 감소,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환자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영천 지역내 유일한 대학부속병원이라는 사명감과 지역민의 진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거의 모든 진료과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영정상화를 위한 현황 파악과 개선책 마련에 진력중이며 영천병원의 자구책 강구와 의료원의 운영지원을 병행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법과 원칙에 입각한 대노조기조를 앞으로도 일관되게 유지하며 건전한 조합활동은 권장하되 의료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재정적 손실을 초래하며 인화와 화합을 깨는 노조의 부당행위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현재 노조도 상당부문 의료원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꼭 만들고 싶은 대학병원상은
주인이 없는 조직이라 느슨하다고 하지만 오히려 주인이 없어 책임감과 소속감, 결과에 대한 기대치, 보람이 더욱 클수가 있다.
의료원은 조금씩 혁신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개인이나 일부 집단의 전유물이 아닌 구성원 모두의 희망이자 생활의 터전이요 지역민의 자랑인 의료기관으로 만들고 싶다.
지역의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민이 신뢰하고 만족할 만한 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만들어 나가겠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