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내용보기
무수혈치료센터 연착륙
작성자 : 홍보팀
조회 : 2845
작성일 : 2007-11-02 00:00:00
2007년 11월 2일(금) 영남일보
영대병원 무수혈치료센터 '연착륙'
문연지 2년여만에 수술 99차례 등 성과
영남대병원 무수혈 치료센터가 연착륙했다.
2005년 6월 대구·경북지역에서 최초로 문을 연 무수혈센터는 개소 2년여만에 외래환자 2천165명, 입원 208명, 수술 99차례의 성과를 거두었다. 병원내에서도 개소할 당시 생소함에서 벗어나 협조적인 체제로 발전하고 있다.
영남대병원이 무수혈센터를 연 것은 수혈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수혈이 수술후 염증과 급성 폐손상의 위험성을 높이고 암수술 후 재발률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밑거름이 됐다.
또 간염이나 AIDS와 같은 수혈로 인한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종교적 신념에따라 무수혈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헌혈과 이에 따른 혈액 부족 현상을 극복하겠다는 생각도 담겨 있다.
이정철 영남대병원 무수혈센터 위원장(흉부외과)은 "채혈된 혈액에 대한 선별 검사의 한계 때문에 세계적으로 무수혈 또는 수혈대체 치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만큼 가장 앞서가는 무수혈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수혈치료= 혈액이나 혈액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수혈대체요법을 이용, 환자의 수술 및 치료를 하는 것을 말한다.
유태선기자 yout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