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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적응위한 건강 체크 - 최광해 교수
작성자 : 홍보팀
조회 : 3922
작성일 : 2008-02-19 00:00:00
학교생활 적응위한 건강 체크 포인트
초등생 되는 우리 아이들 건강에 대한 맹세부터!
예방접종 마무리 필수
시력·청력검사도 꼭!
편식습관땐 빈혈검사를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사진 :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어린이들은 건강하지 않으면 학교생활 적응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입학전 반드시 아이의 건강을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영남일보 DB사진)
입학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남에게 뒤질세라 예비 학습을 시키는 부모가 많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자녀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일이다. 상급학교로 진학하기에 적당한 성장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건강상 문제는 없는지 미리 점검해봐야 한다.
#예방접종 등 건강 검진 서둘러야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전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집단생활을 하게 되므로 예방접종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등 입학 전인 4~6세에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와 홍역·볼거리·풍진(MMR), 소아마비(폴리오), 일본뇌염(사백신의 경우)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홍역·볼거리·풍진(MMR)은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해야 하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추가 접종을 받도록 한다.
요즘 아동들은 TV 시청이나 컴퓨터 오락을 많이 하기 때문에 눈이 나쁜 경우가 많다. 그러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시력이 떨어진 것을 모르고 지낼 수 있다. 때문에 입학하기 전에 시력은 어느 정도이고 색을 구별하는데 지장은 없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약시는 안구에 별다른 질환이 없어도 대개 만 8~9세 이전에 발생하므로 조기에 치료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근시나 난시의 경우 시력교정을 제때 해주지 않으면 정서불안과 함께 만성두통의 원인이될 수 있으며 공부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청력 검사도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감기를 앓고 난 후에 중이염에 감염되기 쉽고 이로 인해 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청력이 떨어지면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으며 아이가 산만해질 수도 있다.
주의력이 산만하고 과도하게 장난을 치는 아이는 '주의력 결핍증'을 앓고 있는지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 또 아이가 잠잘 때 수면 무호흡증을 보인다면 불충분한 수면으로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검사하는 것이 좋다.
편식습관이 있거나 식욕이 없는 어린이는 철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미리 빈혈검사를 해본다. 편식하는 어린이는 학교 단체급식에 적응하기 어려우므로 취학 전 교정이 필요하다. 또 특별한 음식이나 물질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담임 교사에게 미리 알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은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이므로 치아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취학 전에 시간을 내기가 쉽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 질환 여부를 검사해보고 충치가 있는 경우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만약 모르고 그대로 방치하면 충치로 인해 유치가 일찍 빠질 수 있고 이는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도움말=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광해 교수
2008년 2월 19일(화) 영남일보
초등생 되는 우리 아이들 건강에 대한 맹세부터!
예방접종 마무리 필수
시력·청력검사도 꼭!
편식습관땐 빈혈검사를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사진 :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어린이들은 건강하지 않으면 학교생활 적응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입학전 반드시 아이의 건강을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영남일보 DB사진)
입학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남에게 뒤질세라 예비 학습을 시키는 부모가 많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자녀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일이다. 상급학교로 진학하기에 적당한 성장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건강상 문제는 없는지 미리 점검해봐야 한다.
#예방접종 등 건강 검진 서둘러야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전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집단생활을 하게 되므로 예방접종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등 입학 전인 4~6세에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와 홍역·볼거리·풍진(MMR), 소아마비(폴리오), 일본뇌염(사백신의 경우)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홍역·볼거리·풍진(MMR)은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해야 하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추가 접종을 받도록 한다.
요즘 아동들은 TV 시청이나 컴퓨터 오락을 많이 하기 때문에 눈이 나쁜 경우가 많다. 그러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시력이 떨어진 것을 모르고 지낼 수 있다. 때문에 입학하기 전에 시력은 어느 정도이고 색을 구별하는데 지장은 없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약시는 안구에 별다른 질환이 없어도 대개 만 8~9세 이전에 발생하므로 조기에 치료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근시나 난시의 경우 시력교정을 제때 해주지 않으면 정서불안과 함께 만성두통의 원인이될 수 있으며 공부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청력 검사도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감기를 앓고 난 후에 중이염에 감염되기 쉽고 이로 인해 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청력이 떨어지면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으며 아이가 산만해질 수도 있다.
주의력이 산만하고 과도하게 장난을 치는 아이는 '주의력 결핍증'을 앓고 있는지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 또 아이가 잠잘 때 수면 무호흡증을 보인다면 불충분한 수면으로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검사하는 것이 좋다.
편식습관이 있거나 식욕이 없는 어린이는 철분 부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미리 빈혈검사를 해본다. 편식하는 어린이는 학교 단체급식에 적응하기 어려우므로 취학 전 교정이 필요하다. 또 특별한 음식이나 물질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담임 교사에게 미리 알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은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이므로 치아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취학 전에 시간을 내기가 쉽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 질환 여부를 검사해보고 충치가 있는 경우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만약 모르고 그대로 방치하면 충치로 인해 유치가 일찍 빠질 수 있고 이는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도움말=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광해 교수
2008년 2월 19일(화)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