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영남대병원-대경권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선정

작성자 : 홍보팀  

조회 : 9661 

작성일 : 2009-10-05 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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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대경권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선정 - 호흡기전문센터 이미지

영남대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각각 호흡기와 류머티스·퇴행성 관절염 대구경북권 전문질환센터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류머티스·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를 신청했으나 탈락한 경북대병원은 이번 결정에 외압이 작용한 의혹이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영남대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대경권 전문질환센터 선정

21일 영남대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한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설치 및 운영사업'에서 대구경북권(대경권) 호흡기 및 류머티스·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 사업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 대학병원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4년간 각각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는다.

영남대병원은 사업 수행기관에 걸맞은 시설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비지원 이외 146억원의 자체예산을 추가로 투자해 병원 본관 앞 3천791㎡(1천149평)에 연면적 1만6천256㎡, 150병상 규모의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독립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두진 영남대병원 의료원장(56)은 "이번 센터 선정을 계기로 기존 뇌졸중센터, 유방센터, 소화기센터와 더불어 전문센터 중심의 선진형 병원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류머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를 건립, 수술과 재활치료까지 한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류머티스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여러 진료과의 협진을 통해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거점별 전문질환센터는 정부차원에서 지방 대학병원의 전문질환센터 육성을 지원, 지방의료의 질 향상을 유도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경북대병원 '수용 힘들다'

한편 류머티스·관절염 분야에 응모한 경북대병원은 지난해 한 차례 고배를 마신 탓에 이번에는 선정을 낙관했다. 이미 지난해 국립대병원이 질환별 지역거점 대학병원으로 선정된 전례가 있는데다, 응모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나름대로 판단했다.

그러나 예상 밖 결과가 나오자 당혹해하고 있다. 정치권 인사가 특정병원을 밀어주기 위해 심사규정을 바꿨다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충청권 지역거점 병원으로 선정된 충북대·충남대 병원이 국립대병원인데 반해 유독 대구·경북만 예외라는 사실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는 것.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최근 몇 건의 사례에서 납득하기 힘든 결정이 나왔다"고 입을 뗀 뒤 "병원 내부에서는 특정인의 외압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으며, 이번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5월 올해 대경권과 충청권의 지방대학병원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아 별도 선정위원회의 서면평가, 현지확인 및 최종평가를 통해 확정됐다.

2009.7.22일자 영남일보.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