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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심장병어린이 영남대병원서 새 삶
작성자 : 홍보팀
조회 : 9230
작성일 : 2009-04-30 15:44:19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한 중국 어린이가 영남대병원에서 무료로 수술받아 새 생명을 얻었다.
30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영남대병원의 초청으로 대구에 온 순 스야(6) 양이 심방을 나누는 벽에 구멍이 뚫린 병인 심방중격결손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순 양이 이처럼 무료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영남대병원이 지난 달 중국 선양의학원 제2병원인 심주병원, 제8병원인 봉천병원과 맺은 환자 의뢰 및 병원 간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 덕분이다.
당시 영남대병원 교수들이 선양 적십자사에서 선정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20명에게 무료진료를 펼쳤고 그 중 1명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해 준 것.
순 양은 의료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중국 랴오닝성의 한 낙후된 지역에 살면서 심장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남대병원은 이번에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순 양과 부모의 항공료, 체류비, 의료비 등 경비 전부를 부담한다.
순 양의 어머니 루시우화(41)씨는 "생면부지의 한국 땅에서 사랑과 인술을 베풀어줘서 감사하다"며 "고국에 돌아가면 아이와 함께 새로 가정을 꾸린다는 기분으로 사랑하며 단란하게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술직연합회는 순 양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의 하나로 다음 달 6일 마련하는 일일호프집 티켓 판매에 나서 지금까지 약 600만원의 성금을 모으기도 했다.
또 현지의 한 언론은 순 양의 사연을 다큐멘터리로 제작, 랴오닝성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 방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4월 30일(목) 연합뉴스, 5월 1일(금) 대구일보, 대구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