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책 함께 읽자 낭독회 개최

작성자 : 홍보팀  

조회 : 8924 

작성일 : 2009-02-02 13: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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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병원·거실… 다양한 곳에서 열려

김남인 기자 kni@chosun.com
입력 : 2009.02.02 03:21

'책, 함께 읽자' 캠페인의 첫 낭독회에는 공공도서관과 구청뿐 아니라 개인 회사와 음식점, 병원, 교회와 사찰 등 다양한 곳에서 전국적으로 열린다.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는 학교 내 리더십센터에서 오후 7시 낭독회를 연다. 3학년을 중심으로 한 생도 160여명이 연극배우 정인숙씨의 낭독으로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를 감상할 예정이다. 대구시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는 오후 7시 구민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극배우 성수빈씨가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를 낭독한다.

강원도 영월군 주님의 교회에서는 연극배우 이현주씨가 신자와 지역주민 40여명에게 신동근 시인의 시집 《조용한 폭설》을 낭독한다.

서울 둔촌동 보훈병원 로비에서는 오후 7시 연극배우 맹봉학씨가 15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개밥바라기별》을 읽는다. 이외에도 고려대 의료원과 충남대 병원에서는 《마지막 강의》, 경남 국립부곡병원에서는 《섀클턴의 위대한 항해》, 대구 영남대 의료원에서는 《유쾌한 행복사전》 등이 낭독된다.

경기도 파주시 어린이전문서점 '리브로'는 오후 3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책 먹는 여우》 낭독회를 갖는다. 경남 창원 '홍가네 해물떡찜'을 운영하고 있는 김미영 사장은 오후 6시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로 낭독회를 열기로 했다. 충북 청원군 한국석유품질연구원에서는 연극배우 정은숙씨가 60여명을 대상으로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를 낭독할 예정이다.

낭독회 열기는 개인 집 거실에서도 불붙는다. 경남 양산시에 사는 박미선(여·39)씨는 이웃들과 친해지고 싶어 낭독회를 준비했다. 작년 12월 말 지금 사는 아파트로 이사 왔다는 박씨는 "사람들이 통 밖으로 안 나오니 서로 얼굴도 모르고 서먹서먹하다"며 "이웃들을 불러 친해지기에 낭독회만큼 좋은 게 없었다"고 했다.

2009년 2월 2일(월)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