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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4월부터 외국인 환자 직접유치 가능
작성자 : 홍보팀
조회 : 9988
작성일 : 2009-01-30 10:24:30

의료기관, 4월부터 외국인 환자 직접유치 가능
지역 병원 막바지 준비 작업, 특화된 진료 과목으로 승부
외국환자 전용센터 등 개소
대구시 조력자 역할 적극적, 다국적 의료관광 홈피 구축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 의료계와 자치단체가 외국 환자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국내 병·의원이 오는 4월부터 외국인 환자를 직접 유치하거나 대행기관을 통해 소개받을 수 있게 되자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항공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외국인들이 머물면서 관광할 수 있는 체류 여건 등을 갖추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준비는 끝났다
이달 중순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외국 환자들을 국내 병원으로 유치하기 위한 행위가 허용된다. 이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나면 효력을 발생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적자가 줄어들고 지역 의료 경쟁력이 향상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내 의료관광 산업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빅5 병원'들은 이미 준비를 마쳤거나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 있다. 특화된 진료 과목을 가지고 있는 중소병원과 개원의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빅5 병원은 외국 환자들에게 첫 이미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의료진은 물론 직원을 대상으로 한 어학 프로그램과 친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외국 환자 전용 센터를 개소하거나 할 예정으로 있다.
특히 외국 환자 유치를 위한 '길'을 뚫기 위해 동문 의사나 간호사, 재외 거주 교포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외국 대형 보험사 등과 협력시스템을 구축, 보험대행 서비스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들 병원은 외국 환자 유치의 토대가 마련되면 지금까지 건강검진 중심의 진료에서 벗어나 특화된 진료 과목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왼쪽 표 참조)
중소병원과 개원의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도드라진다. 치과 병·의원 8곳과 성형외과 10곳, 피부과 6곳, 산부인과 2곳, 한방 병·의원 8곳 등이 외국 환자 유치를 위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병·의원의 진료과목은 전국에서도 '치료비 대비 고성과'로 정평이 나,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지자체도 함께 뛴다
대구시는 조력자의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 대구를 찾은 아랍국 연합 의료관광단이 지역의 한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영남일보 DB)
최근 국어, 영어, 일어, 간체중문, 번체중문 등 4개국 5개 언어로 짜여진 '다국적 의료관광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전국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다.
다국적 의료관광 홈페이지에는 모발이식, 치과, 종합검진, 성형, 피부미용, 산부인과, 한방분야 등 지역의 의료강점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으며 외국 환자들이 전문의를 선택해 직접 상담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시는 또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환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에이전트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으로 있으며 KOTRA, 한국관광공사, 해외 한국기업대표, 한인회 등을 통해 해외 현지 의료관광 수요를 파악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유치한 각종 국제행사와 해외에서 개최되는 의료 관련 행사에 적극 참가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맨투맨 홍보에 집중하는 한편 민간주도형 의료관광 시스템을 적극 가동한다.
김득영 대구시 의료산업과 담당은 "2008년은 대구의 의료 상품화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였으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의료계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급한 인프라 구축과 제도보완
시와 의료계는 '외국 환자들이 지나치는 곳이 아닌, 머물 수 있고 의료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대구'가 되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절실하다고 판단한다.
의료계는 외국과 연계된 교통 수단 부재가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할 문제라는데 목소리를 같이하고 있다. 일본, 중국, 동남아 주요 도시와의 직항이 개설돼야 적극적인 외국 환자 유치가 가능하다는 것.
최선호 영남대병원 대외협력팀장은 "국제선은 고사하고 대구·경북에 면세점조차 없다는 건 외국 환자 유치는 물론 체류에도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외국인 환자 유치자격을 보건복지가족부에 등록한 의료기관 또는 의료기관 대행기관으로 국한하고 외국 환자를 위한 비자발급이 제한돼 있는 현 제도에도 손질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민간 주도의 홍보전략 수립과 환자 유치를 위한 병·의원, 여행사, 호텔업계 최고 경영자들의 의식 전환이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 메디시티 참여 병·의원
◇ 대구지역 주요 의료기관 외국환자 유치 전략
2009년 1월 28일(목) 영남일보
지역 병원 막바지 준비 작업, 특화된 진료 과목으로 승부
외국환자 전용센터 등 개소
대구시 조력자 역할 적극적, 다국적 의료관광 홈피 구축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대구 의료계와 자치단체가 외국 환자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국내 병·의원이 오는 4월부터 외국인 환자를 직접 유치하거나 대행기관을 통해 소개받을 수 있게 되자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항공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외국인들이 머물면서 관광할 수 있는 체류 여건 등을 갖추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준비는 끝났다
이달 중순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외국 환자들을 국내 병원으로 유치하기 위한 행위가 허용된다. 이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나면 효력을 발생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적자가 줄어들고 지역 의료 경쟁력이 향상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내 의료관광 산업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빅5 병원'들은 이미 준비를 마쳤거나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 있다. 특화된 진료 과목을 가지고 있는 중소병원과 개원의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빅5 병원은 외국 환자들에게 첫 이미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의료진은 물론 직원을 대상으로 한 어학 프로그램과 친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외국 환자 전용 센터를 개소하거나 할 예정으로 있다.
특히 외국 환자 유치를 위한 '길'을 뚫기 위해 동문 의사나 간호사, 재외 거주 교포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외국 대형 보험사 등과 협력시스템을 구축, 보험대행 서비스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들 병원은 외국 환자 유치의 토대가 마련되면 지금까지 건강검진 중심의 진료에서 벗어나 특화된 진료 과목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왼쪽 표 참조)
중소병원과 개원의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도드라진다. 치과 병·의원 8곳과 성형외과 10곳, 피부과 6곳, 산부인과 2곳, 한방 병·의원 8곳 등이 외국 환자 유치를 위해 참여하고 있다. 이들 병·의원의 진료과목은 전국에서도 '치료비 대비 고성과'로 정평이 나,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지자체도 함께 뛴다
대구시는 조력자의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 대구를 찾은 아랍국 연합 의료관광단이 지역의 한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영남일보 DB)
최근 국어, 영어, 일어, 간체중문, 번체중문 등 4개국 5개 언어로 짜여진 '다국적 의료관광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전국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다.
다국적 의료관광 홈페이지에는 모발이식, 치과, 종합검진, 성형, 피부미용, 산부인과, 한방분야 등 지역의 의료강점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으며 외국 환자들이 전문의를 선택해 직접 상담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시는 또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환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에이전트를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으로 있으며 KOTRA, 한국관광공사, 해외 한국기업대표, 한인회 등을 통해 해외 현지 의료관광 수요를 파악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유치한 각종 국제행사와 해외에서 개최되는 의료 관련 행사에 적극 참가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맨투맨 홍보에 집중하는 한편 민간주도형 의료관광 시스템을 적극 가동한다.
김득영 대구시 의료산업과 담당은 "2008년은 대구의 의료 상품화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였으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의료계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급한 인프라 구축과 제도보완
시와 의료계는 '외국 환자들이 지나치는 곳이 아닌, 머물 수 있고 의료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대구'가 되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절실하다고 판단한다.
의료계는 외국과 연계된 교통 수단 부재가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할 문제라는데 목소리를 같이하고 있다. 일본, 중국, 동남아 주요 도시와의 직항이 개설돼야 적극적인 외국 환자 유치가 가능하다는 것.
최선호 영남대병원 대외협력팀장은 "국제선은 고사하고 대구·경북에 면세점조차 없다는 건 외국 환자 유치는 물론 체류에도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외국인 환자 유치자격을 보건복지가족부에 등록한 의료기관 또는 의료기관 대행기관으로 국한하고 외국 환자를 위한 비자발급이 제한돼 있는 현 제도에도 손질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민간 주도의 홍보전략 수립과 환자 유치를 위한 병·의원, 여행사, 호텔업계 최고 경영자들의 의식 전환이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 메디시티 참여 병·의원
| 구분 | 종합병원(5) | 치과 병·의원(8) | 성형외과(10) | 피부과(6) | 산부인과(2) | 한방 병·의원(8) |
|---|---|---|---|---|---|---|
| 업체명 |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술) 영남대의료원 (종합건강검진) 계명대동산의료원 (종합검진, 성형) 굿모닝병원 (종합건강검진) (재)한국의학연구소 대구부설의원 (종합건강검진) |
덕영치과 미르치과병원 연세수치과 이연합치과 범어연세치과 손희용치과 대구뉴욕치과 FM치과 |
요셉성형외과 제이스성형외과 에이성형외과 이경호성형외과 엠성형외과 리즈성형외과 가가성형외과 영남성형외과 홍성주성형외과 김엔송성형외과 |
신피부과 제이스피부과 오라클피부과 달성피부과 미즈피부과 요셉피부과 |
효성병원 로즈마리병원 |
한의대부속병원 치미병한의원 부민한의원 도깨비한의원 호일침한의원 린바디한의원 노한의원 월드연합한의원 |
◇ 대구지역 주요 의료기관 외국환자 유치 전략
| 기관명 | 준비 현황 | 향후 전략 |
|---|---|---|
| 경북대병원 | · 간호사 등 외국어 능통자 원무팀 배치 · 인터내셔널 클리닉 개원 |
· 모발이식술 · 피부·성형 집중 · 로봇을 통한 위암수술 · 마이크로 임플란트 |
| 영남대병원 | · 중국 현지 한국연예기획사 '우커수코리아' 양해각서 체결 · 일본인 내과 전문의 '이마이구미오' 홍보대사 위촉 |
· 중국 선양·베이징·광시지역 상류층 타깃 · 일본인 유치 · 중국 현지 의료봉사 · 6대암 집중치료 |
| 계명대 동산의료원 |
· 미국 '빅4'보험사 연계한 '보험대행서비스' · 실용 외국어 매뉴얼 완성 · 의료관광 코디네이트 육성 |
· 부인과 특화 · 종합검진·심장 질환 집중 · 미·캐나다 한인교포 및 동문 활용한 루트 개발 |
| 가톨릭대병원 | ·관리자 친절교육 및 의료진 영어교육 | · 양·한방 협진 특화 |
| 파티마병원 | · 외국인 진료센터 마련 중 · 어학교육 강화 |
·건강검진 + 특화 과목 집중 |
2009년 1월 28일(목) 영남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