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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왜 자주 볼까? - 정희창 교수
작성자 : 홍보팀
조회 : 3466
작성일 : 2008-09-18 19:09:28
[궁금증 풀어봅시다]소변 왜 자주 볼까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소변을 자주 누게돼 병원을 찾는 이가 많다. 특히 젊은이들은 이게 혹시 성관계로 인한 성병이 아닌가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의학적으로 소변보는 횟수는 보통 깨어 있는 동안에 4~6회, 자는 동안에 없는 것이 정상이며, 깨어있을 때 7회 이상 소변을 눌 때(빈뇨) 비정상적이라 볼 수 있다.
빈뇨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수분섭취 과다나 당뇨 요붕증과 같이 소변의 생성량이 많아서 발생할 수 있고, 그리고 우리 인체는 여름에는 노폐물이 땀으로 배출될 수 있으나 날씨가 점점 추워지거나 특히 겨울에는 소변 누는 것만이 유일한 수단이 되기 때문에 빈뇨가 올 수 있다.
비뇨기과적 병으로 방광염이나 요도염같이 방광이나 요도의 염증에 의한 방광자극증상이거나, 전립선비대증이나 요도 협착 등의 방광하부폐색이나 방광용적의 감소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뇌졸중 등의 뇌혈관 질환이나 목등뼈 등의 척추손상시 뇌에서 소변을 억제하는 기능이 유지되지 않아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을 자주 누게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정상적인 생활에서도 빈뇨가 일어날 수 있다. 수분을 과다 섭취하거나 카페인이 포함된 기호식품인 커피`코코아`차 등의 식품이나 술 등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요즘과 같이 입시철을 앞에 두고 심각한 걱정, 불안, 긴장이나 흥분 등으로 인해서 빈뇨가 올 수 있다. 그 외 항히스타민약제나 비타민 D 제재 등이 빈뇨를 유발하기도 한다.
의사를 찾아야 하는 빈뇨 증세는 지속적이고 심각한 빈뇨로 일상 생활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경우, 또는 빈뇨와 함께 소변 눌 때 통증이 오는 경우, 피오줌이 있는 경우, 소변 줄기가 감소한 경우, 소변 시작이 지연되는 경우,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흐르는 요실금이 동반된 경우, 소변 누고 싶을 때 소변을 참지 못하는 경우, 요도 이물감 등의 배뇨증상이나 발열, 오한, 또는 측복통 등이 동반된 경우이다.
정희창(영남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2008년 9월 11일(목) 매일신문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소변을 자주 누게돼 병원을 찾는 이가 많다. 특히 젊은이들은 이게 혹시 성관계로 인한 성병이 아닌가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의학적으로 소변보는 횟수는 보통 깨어 있는 동안에 4~6회, 자는 동안에 없는 것이 정상이며, 깨어있을 때 7회 이상 소변을 눌 때(빈뇨) 비정상적이라 볼 수 있다.
빈뇨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수분섭취 과다나 당뇨 요붕증과 같이 소변의 생성량이 많아서 발생할 수 있고, 그리고 우리 인체는 여름에는 노폐물이 땀으로 배출될 수 있으나 날씨가 점점 추워지거나 특히 겨울에는 소변 누는 것만이 유일한 수단이 되기 때문에 빈뇨가 올 수 있다.
비뇨기과적 병으로 방광염이나 요도염같이 방광이나 요도의 염증에 의한 방광자극증상이거나, 전립선비대증이나 요도 협착 등의 방광하부폐색이나 방광용적의 감소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뇌졸중 등의 뇌혈관 질환이나 목등뼈 등의 척추손상시 뇌에서 소변을 억제하는 기능이 유지되지 않아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소변을 자주 누게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정상적인 생활에서도 빈뇨가 일어날 수 있다. 수분을 과다 섭취하거나 카페인이 포함된 기호식품인 커피`코코아`차 등의 식품이나 술 등 이뇨작용이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요즘과 같이 입시철을 앞에 두고 심각한 걱정, 불안, 긴장이나 흥분 등으로 인해서 빈뇨가 올 수 있다. 그 외 항히스타민약제나 비타민 D 제재 등이 빈뇨를 유발하기도 한다.
의사를 찾아야 하는 빈뇨 증세는 지속적이고 심각한 빈뇨로 일상 생활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경우, 또는 빈뇨와 함께 소변 눌 때 통증이 오는 경우, 피오줌이 있는 경우, 소변 줄기가 감소한 경우, 소변 시작이 지연되는 경우,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흐르는 요실금이 동반된 경우, 소변 누고 싶을 때 소변을 참지 못하는 경우, 요도 이물감 등의 배뇨증상이나 발열, 오한, 또는 측복통 등이 동반된 경우이다.
정희창(영남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2008년 9월 11일(목)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