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기 연속 ‘상급종합병원’ 지정

우리 병원은 지난 12월 제3기(′18~′20)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어 3주기 연속으로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지정으로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보건복지부 제3기 상급종합병원 평가는 지난 5개월에 걸쳐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신청한 51개 종합병원을 심사해 그중 42개 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선정했다. 우리 병원은 시설, 인력 및 장비 등 필수지정 기준을 충족하고 중증환자 진료실적, 환자 수 대비 의료 인력의 비율, 전공의 확보 수준, 의료서비스 질 등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지난 1, 2기에 이어 제3기에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우리 병원은 전문진료질병군 입원환자구성비율, 의사·간호사 1인당 연평균 1일 입원환자수에서 만점을 기록하였다. 전문진료질병군 입원환자구성비율이 높다는 것은 치료가 어려운 전문진료질병군 환자가 우리 병원을 많이 찾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우리 병원은 충분한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어 의사·간호사 1인당 연평균 1일 입원환자수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기와 비교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병문안 관리체계 구축과 국가 지정수준의 음압격리병상 설치 의무화 등 지정기준이 강화되었다. 또한, 간호실습교육 확대와 지역 의료기관과의 진료정보 협력체계를 구축토록 하였다.

상급종합병원 제도 운영을 통해 그간 서울권 상급종합병원의 입원 진료량 비중이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환자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지방 진료권의 평균 중증진료 실적은 점진적으로 높아졌다. 이에 지방 상급종합병원의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었다.

한편,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중증 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전달체계를 통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3년마다 지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