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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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료과/센터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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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조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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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 2016-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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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조영술이란 무엇인가요?뇌혈관 조영술이란 뇌혈관에 발생한 질환을 진단(혹은 확인)하거나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경동맥과 뇌혈관의 내부를 방사선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는 것을 말합니다. 뇌혈관 조영술을 꼭 해야 하나요?![]() 이전에 CT 및 MRI등으로 질병을 확인하였다고 하더라도, 이는 진단적 목적으로 한 검사이기 때문에 이 검사만을 가지고는 치료의 계획을 정확하게 세울수는 없습니다. 뇌혈관 조영술은 이러한 검사를 바탕으로 병변에 대한치료를 계획하고 동시에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 검사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검사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뇌혈관 조영술은 아래 사진과 같은 뇌혈관 조영실에서 시행을 합니다. 환자는 다음 그림과 같은 침대에 누운 상태로 검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검사는 각성하 마취로 이루어지며, 대퇴부에 국소마취를 시행한 이후 혈관조영술이 이루어 집니다.대퇴부에 국소 마취를 시행한 이후 뇌혈관 검사를 위한 카테터를 대퇴동맥에 삽입하게 되며, 카테터가 대퇴혈관에 들어가는 동안 약간의 이물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대퇴혈관을 통과한 카테터는 심장을 지나서 환자의 경동맥까지 진행을 하게 됩니다. 뇌혈관 조영술은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나요?![]() 질환이 의심되는 혈관까지 도달한 카테터로 조영제를 주입하게되며, 혈관 안으로 주입된 조영제를 촬영할 수 있는 특수엑스레이 기술을 사용하여 뇌혈관의 정보를 얻게 됩니다.혈관 안으로 조영제가 주입되는 순간에는 머리가 빤짝거리는 느낌이 들거나 약간의 열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만 수초 안에 사라지게 됩니다.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머리쪽에 위치한 기계가 움직여서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병변의 위치와 모양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하여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검사가 끝난 이후에는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나요?뇌혈관 조영술이 끝나게 되면 혈관안쪽으로 들어가 있던 카테터를 제거하며, 상처부위를 막기 위한 특수 폐쇄장치를 사용하게 됩니다. 추가적인 압박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가 상처부위를 손으로 압박하여 지혈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후 2~4시간의 침상안정 이후 상처부위를 확인하고 퇴원을 하게 됩니다. 뇌혈관 조영술의 부작용은 어떻게 되나요?뇌혈관 조영술로 인한 신경학적 합병증의 가능성은 매우 드물며 대부분 후유증을 만들지 않고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상처부 출혈, 조영제 알러지, 얼굴의 이상감각, 대퇴혈관의 손상 및 혈전 등의 국소적인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퇴원 후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응급실로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705-717 대구광역시 남구 현충로 170 ,Tel. 053-623-8001, 뇌졸중센터. 053-620-44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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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비파열성 동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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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중풍)센터 | 2016-02-03 |
A
비파열성 동맥류란 무엇인가요?비파열성 동맥류(혈관 꽈리)란 뇌동맥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병으로, 머리 안쪽으로 들어온 혈관부위 중 약한 부위가 흐르는 피의 압력을 지탱하지 못하여 풍선처럼 부풀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비파열성 동맥류는 인구 10만 명당 약 6~16명 정도에게서 발견 되며, 평균 50세의 환자를 기준으로 한 연구에서는 전체 대상의 약 3%정도에서 비파열성 동맥류가 관찰되었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있나요?아니요. 동맥류는 파열이 되어 뇌출혈을 일으킬때까지는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뇌출혈을 일으켜 병원에 오기전까지는 그 존재 여부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간혹 동맥류의 크기증가로 인하여 뇌조직과 신경을 눌러 국소적인 신경학적 증상(안검하수 등)으로 발견되기도 합니다만 그러한 빈도는 매우 낮습니다. 그럼 예방적인 검사가 필요한가요?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주막하출혈은 최근 치료방법의 개발과 개선에도 불구하고 그 예후가 매우 불량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로 인한 사망률과 이환율울 낮추기 위해 파열 예방이 중요하며, 고위험군에 대한 설별 검사가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예방적 검사로는 CTA( CT 혈관 촬영술), MRA( MR 혈관 촬영술)등이 유용합니다. 예방적 검사 이후 병변의 확인과 치료계획의 확립을 위해 카테터를 이요한 혈관 조영술(TFCA)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 CT 혈관 촬영술 ![]() MR 혈관 촬영술 ![]() 혈관조영술 발견된 동맥류는 반드시 치료해야 하나요?발견된 모든 동맥류를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비파열성 동맥류의 치료 여부는 환자의 나이, 동반 질환, 건강상태 등 환자요인과 뇌동맥류의 크기, 위치, 모양 등 병변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됩니다. 병변이 비교적 작고 위험요소가 적은 경우에는 6개월에서 1~2년 간격으로 추적검사를 시행하여 동맥류의 변화를 관찰할는 것이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하지만 동맥류의 크기가 크거나 위험 요소가 높은 경우에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는 동맥류가 파열하는 경우에는 10명 중 4명이 사망하며, 3명은 장애를 남기고 오직 3명만이 다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한 무서운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파열의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예상되는 동맥류는 1)증상을 동반한 동맥류, 2)크기가 5mm이상인 동맥류, 3)크기가 5mm 이하더라고, 후방순환, 전교통동맥, 후교통동맥부의 종맥류, 모양이 나쁜동맥류(길쭉하거나 혹을 가진경우) 4)파열된 동맥류의 병력이 있는 경우 5)다발성인 경우 들 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에는 어떤것들이 있나요?파열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동맥류를 치료하게 되는데, 치료방법은 크게 2가로 나뉘어 집니다. 하나는 머리를 열고 클립으로 동맥류를 집어주는 동맥류 결찰술 (클립술, clipping)이고, 다른 하나는 혈관내로 접근하여 병변에 백금코일을 넣어주는 코일 색전술(coiling)입니다. 두가지 치료법 모두 그 적용범위와 치료 성적이 좋아 어떤 방법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환자의 요인과 동맥류의 요인을 살펴 환자에게 좀 더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개두술 및 클립결찰술개두술 및 클립결찰술은 머리를 절개하고 병변까지 접근하여 동맥류를 직접 보면서 클립으로 집어주는 방법으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었으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시행된 치료방법으로, 동맥류 수술의 표준치료라고 할수 있습니다. ![]() 클립결찰술(모식도) ![]() 클립결찰술(수술사진) 코일 색전술![]() 단순 코일색전술 ![]() 스텐트 코일색전술 코일 색전술은, 뇌혈관 조영술을 이용한 치료방법입니다. 이는 뇌혈관 조영술과 유사하며 미세도관을 미세철사등을 이용하여 병변의 안쪽까지 위치시킨 다음, 이곳에 적당한 모양의 코일을 채우는 치료방법입니다(단순 코일 색전술). 코일 색전술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도 수술을 시행할수 있으며 치료 시간도 개두술에 비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맥류의 경부가 넓거나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여러개의 미세도관을 사용하거나, 스텐트를 이용하여 코일 색전술을 시행할수 있습니다. 이는 모혈관에 스텐트를 위치하여 코일이 모혈관으로 흘려내리는 것을 방지하고, 뇌동맥류로 코일을 채우는 방법입니다. 코일 색전술은 이러한 방법 이외에도, 동맥류의 모양과 양상에 따라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치료가 위험하진 않나요?개두술 및 클립결찰술과 코일색전술 모두 몇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에 의한 중대한 합병증은 크게, 1)수술도중 동맥류의 파열, 2)혈전증 및 색전증의 발생, 3) 주변 혈관 및 뇌신경의 손상, 4)기타 예상치 못한 합병증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으며, 국내외의 문헌등을 따르면 5%남짓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환자에게서는 후유증을 남기는 합병증이 발생할수 있고, 심한경우 사망에 이를수도 있기 때문에, 질병의 이해와 치료의 결정에는 의료진과 환자 및 가족간의 충분한 이해와 동의가 필요합니다. 705-717 대구광역시 남구 현충로 170 ,Tel. 053-623-8001, 뇌졸중센터. 053-620-44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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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비파열성 동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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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 2016-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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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열성 동맥류란 무엇인가요?비파열성 동맥류(혈관 꽈리)란 뇌동맥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병으로, 머리 안쪽으로 들어온 혈관부위 중 약한 부위가 흐르는 피의 압력을 지탱하지 못하여 풍선처럼 부풀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비파열성 동맥류는 인구 10만 명당 약 6~16명 정도에게서 발견 되며, 평균 50세의 환자를 기준으로 한 연구에서는 전체 대상의 약 3%정도에서 비파열성 동맥류가 관찰되었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있나요?아니요. 동맥류는 파열이 되어 뇌출혈을 일으킬때까지는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뇌출혈을 일으켜 병원에 오기전까지는 그 존재 여부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간혹 동맥류의 크기증가로 인하여 뇌조직과 신경을 눌러 국소적인 신경학적 증상(안검하수 등)으로 발견되기도 합니다만 그러한 빈도는 매우 낮습니다. 그럼 예방적인 검사가 필요한가요?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지주막하출혈은 최근 치료방법의 개발과 개선에도 불구하고 그 예후가 매우 불량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로 인한 사망률과 이환율울 낮추기 위해 파열 예방이 중요하며, 고위험군에 대한 설별 검사가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예방적 검사로는 CTA( CT 혈관 촬영술), MRA( MR 혈관 촬영술)등이 유용합니다. 예방적 검사 이후 병변의 확인과 치료계획의 확립을 위해 카테터를 이요한 혈관 조영술(TFCA)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 CT 혈관 촬영술 ![]() MR 혈관 촬영술 ![]() 혈관조영술 발견된 동맥류는 반드시 치료해야 하나요?발견된 모든 동맥류를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비파열성 동맥류의 치료 여부는 환자의 나이, 동반 질환, 건강상태 등 환자요인과 뇌동맥류의 크기, 위치, 모양 등 병변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됩니다. 병변이 비교적 작고 위험요소가 적은 경우에는 6개월에서 1~2년 간격으로 추적검사를 시행하여 동맥류의 변화를 관찰할는 것이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하지만 동맥류의 크기가 크거나 위험 요소가 높은 경우에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는 동맥류가 파열하는 경우에는 10명 중 4명이 사망하며, 3명은 장애를 남기고 오직 3명만이 다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한 무서운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파열의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예상되는 동맥류는 1)증상을 동반한 동맥류, 2)크기가 5mm이상인 동맥류, 3)크기가 5mm 이하더라고, 후방순환, 전교통동맥, 후교통동맥부의 종맥류, 모양이 나쁜동맥류(길쭉하거나 혹을 가진경우) 4)파열된 동맥류의 병력이 있는 경우 5)다발성인 경우 들 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에는 어떤것들이 있나요?파열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동맥류를 치료하게 되는데, 치료방법은 크게 2가로 나뉘어 집니다. 하나는 머리를 열고 클립으로 동맥류를 집어주는 동맥류 결찰술 (클립술, clipping)이고, 다른 하나는 혈관내로 접근하여 병변에 백금코일을 넣어주는 코일 색전술(coiling)입니다. 두가지 치료법 모두 그 적용범위와 치료 성적이 좋아 어떤 방법이 더 우월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환자의 요인과 동맥류의 요인을 살펴 환자에게 좀 더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개두술 및 클립결찰술개두술 및 클립결찰술은 머리를 절개하고 병변까지 접근하여 동맥류를 직접 보면서 클립으로 집어주는 방법으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었으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시행된 치료방법으로, 동맥류 수술의 표준치료라고 할수 있습니다. ![]() 클립결찰술(모식도) ![]() 클립결찰술(수술사진) 코일 색전술![]() 단순 코일색전술 ![]() 스텐트 코일색전술 코일 색전술은, 뇌혈관 조영술을 이용한 치료방법입니다. 이는 뇌혈관 조영술과 유사하며 미세도관을 미세철사등을 이용하여 병변의 안쪽까지 위치시킨 다음, 이곳에 적당한 모양의 코일을 채우는 치료방법입니다(단순 코일 색전술). 코일 색전술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도 수술을 시행할수 있으며 치료 시간도 개두술에 비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맥류의 경부가 넓거나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여러개의 미세도관을 사용하거나, 스텐트를 이용하여 코일 색전술을 시행할수 있습니다. 이는 모혈관에 스텐트를 위치하여 코일이 모혈관으로 흘려내리는 것을 방지하고, 뇌동맥류로 코일을 채우는 방법입니다. 코일 색전술은 이러한 방법 이외에도, 동맥류의 모양과 양상에 따라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이 존재합니다. 치료가 위험하진 않나요?개두술 및 클립결찰술과 코일색전술 모두 몇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에 의한 중대한 합병증은 크게, 1)수술도중 동맥류의 파열, 2)혈전증 및 색전증의 발생, 3) 주변 혈관 및 뇌신경의 손상, 4)기타 예상치 못한 합병증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으며, 국내외의 문헌등을 따르면 5%남짓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환자에게서는 후유증을 남기는 합병증이 발생할수 있고, 심한경우 사망에 이를수도 있기 때문에, 질병의 이해와 치료의 결정에는 의료진과 환자 및 가족간의 충분한 이해와 동의가 필요합니다. 705-717 대구광역시 남구 현충로 170 ,Tel. 053-623-8001, 뇌졸중센터. 053-620-44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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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반측성 안면 경련증 | 뇌졸중(중풍)센터 | 2016-02-03 |
A
반측성 안면 경련증 (Hemifacial spasm)반측성 안면 경련이란?반측 안면 경련증이란 울거나, 웃거나 등의 다양한 표정을 얼굴에 짓도록 하는 안면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갑자기 돌발적으로 경련이 일어나 얼굴 반쪽이 수축되어 일그러지는 매우 짜증스럽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과기능성 질환 중의 하나이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어떤 증상을 나타내는가?때론 급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언제 시작했는지 모를 정도로 서서히 만성적으로 시작되어 진행한다. 아래 쪽 눈까풀에서 흔히 시작해서 입주위 근육으로 돌발성 경련이 진행 파급되고 심한 경우는 목의 앞쪽 근육이나 이마의 근육 까지 파급되는 경우도 있다. 병의 경과에 따라 안면 경련이 일시적으로 호전을 보이는 시기가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은 점차 진행되어 수축이 일시적이든 것이 지속적인 양상으로 진행된다. 양측에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반측성 안면경련 환자의 수술전 동영상 보기]
반측성 안면경련이 왜 생기는가?안면 경련증이 생기는 이유는 안면근육을 분포하는 안면신경(제7뇌신경)의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되어 생긴다. 이렇게 안면신경의 기능이 항진 되는 원인은 후두부에 위치하는 정상 뇌혈관이 뇌간에서부터 안면 신경이 나오는 부위를 압박으로 이 부위가 손상되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이외에도 종양, 혈관 기형 등이 압박되어 생길 수도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어떻게 진단하는가?진단은 병력과 임상증상 만으로도 가능하다. 수술을 위해서는 MRI, MRA, CT로 뇌간 주위에서 안면신경의 혈관 압박을 추정할 수 있고, 뇌동맥류, 뇌동정맥기형, 종양 등의 이차적 원인 질환을 진단 할 수 있다. 안면 근전도 검사에서 이상 파 확인이 진단에 도움을 준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어떻게 치료하는가?치료로는 약물치료, 보튤리눔 독소 주사 요법, 그리고 수술요법이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 환자의 수술후 동영상 보기]
[안면경련에 대한 궁금증 및 그에 대한 답변]질문1. 한쪽 눈꺼풀이 떨리는데 왜 그런가요?답 : 일반적으로 불면증으로 수면이 부족한 경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긴장을 많이 하는 경우에 생리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수일내에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수주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측성 안면 경련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질문2. 반측성 안면경련이 뇌졸중의 전구 증상은 아닌가요?답 : 뇌졸중의 전구 증상은 아닙니다. 정상뇌혈관이 뇌 안면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뇌졸중으로 발전하는 병이 아닙니다. 질문3. 반측성 안면 경련을 어떻게 진단하며, 뇌MRI촬영으로 진단이 되나요?답 : 안면경련증은 비교적 증상이 특징적이어서 병력청취와 임상증상으로 진단이 가능하고 보조적 수단으로 뇌MRI로 확인을 합니다. 통상 일반적인 뇌MRI로는 정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밀한 안면신경 및 뇌혈관 MRI촬영이 필요합니다. 질문4. 안면경련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는 없나요?답 : 자연적인 치유는 매우 드물며, 오히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횟수가 증가하여 그 정도가 더욱 심하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5. 보톡스치료로 완치될 수 있나요?답 : 보톡스를 안면근육에 주사하게 되면 마비를 일으켜 일시적으로 수주에서 수개월간 안면경련을 없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원상태로 재발하게 되며, 계속 보톡스를 맞는 경우 내성이 생겨 지속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질문6.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답 : 생명과 직결되는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지는 않으나, 증상이 점점 심해져 대인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받아 그로 인해 사회생활의 장애는 물론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질문7. 어떤 수술적치료가 필요한가요?답 : 미세혈관 감압술이 근본치료이며, 전신마취하에서 현미경을 통해 원인이 되는 부위를 감압후 안면부 근전도검사상 병적 파형이 사라지는 지를 확인하고 수술을 마치게 됩니다. 질문8. 모든 반측성 안면경련증을 가진 사람에서 수술 가능한가요?답 : 수술은 반드시 경험 많은 신경외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이나 고혈압, 심장병 등의 질환이 있으면 수술전 자세한 검사를 시행하여 수술 가능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질문7. 수술 할 때 머리는 얼마나 깎으며, 흉터는 많이 남나요?답 : 수술할 부위의 귀 뒤쪽으로 머리선에서 약 3cm를 깎은 후 약 5-7㎝정도 피부절개를 하여 수술합니다. 그러므로 귀 뒤편에 머리가 자라게 되면 흉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질문8. 일상생활 복귀는 언제부터 가능한가요?답 : 일상생활은 퇴원후 가능합니다. 회복정도에 따라 점차 직장 복귀가 가능하며, 대개 1달 이후에는 이전의 모든 활동을 하실수 있습니다. 질문9. 수술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답 : 진료예약방법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인터넷을 통하여 가능합니다. (http://www.med.yu.ac.kr) 기타 궁금한 사항은 뇌졸중센터 053)620-3120로 연락주십시오. 우선 전문의와 진료를 보신 후 치료계획을 결정하게 됩니다. 질문10. 수술결과는 어떠한가요?답 : 약 90%의 환자에서 안면경련이 완치되거나 호전되며, 재발율은 약 5-7%정도로 대개 수술후 2년 안에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문11. 수술이 안전한가요?답 : 수술의 합병증으로는 안면신경마비와 청력저하 등이 아주 드물게 있을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수술내 감시장치 (뇌간 청각유발전위검사 및 근전도검사)를 이용하여 합병증발생을 최소화하며, 수술중 병적 파형이 사라지는 지를 확인하여 수술의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12. 치료비는 얼마나 들까요?답 : 일반적으로 수술을 포함한 총 입원경비는 대략 250-300만원 정도 듭니다. 질문13. 치료기간은 어느정도 걸리나요?답 :
[ 증례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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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반측성 안면 경련증 | 신경외과 | 2016-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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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측성 안면 경련증 (Hemifacial spasm)반측성 안면 경련이란?반측 안면 경련증이란 울거나, 웃거나 등의 다양한 표정을 얼굴에 짓도록 하는 안면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갑자기 돌발적으로 경련이 일어나 얼굴 반쪽이 수축되어 일그러지는 매우 짜증스럽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과기능성 질환 중의 하나이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어떤 증상을 나타내는가?때론 급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언제 시작했는지 모를 정도로 서서히 만성적으로 시작되어 진행한다. 아래 쪽 눈까풀에서 흔히 시작해서 입주위 근육으로 돌발성 경련이 진행 파급되고 심한 경우는 목의 앞쪽 근육이나 이마의 근육 까지 파급되는 경우도 있다. 병의 경과에 따라 안면 경련이 일시적으로 호전을 보이는 시기가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은 점차 진행되어 수축이 일시적이든 것이 지속적인 양상으로 진행된다. 양측에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반측성 안면경련 환자의 수술전 동영상 보기]
반측성 안면경련이 왜 생기는가?안면 경련증이 생기는 이유는 안면근육을 분포하는 안면신경(제7뇌신경)의 기능이 과도하게 항진되어 생긴다. 이렇게 안면신경의 기능이 항진 되는 원인은 후두부에 위치하는 정상 뇌혈관이 뇌간에서부터 안면 신경이 나오는 부위를 압박으로 이 부위가 손상되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이외에도 종양, 혈관 기형 등이 압박되어 생길 수도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어떻게 진단하는가?진단은 병력과 임상증상 만으로도 가능하다. 수술을 위해서는 MRI, MRA, CT로 뇌간 주위에서 안면신경의 혈관 압박을 추정할 수 있고, 뇌동맥류, 뇌동정맥기형, 종양 등의 이차적 원인 질환을 진단 할 수 있다. 안면 근전도 검사에서 이상 파 확인이 진단에 도움을 준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어떻게 치료하는가?치료로는 약물치료, 보튤리눔 독소 주사 요법, 그리고 수술요법이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 환자의 수술후 동영상 보기]
[안면경련에 대한 궁금증 및 그에 대한 답변]질문1. 한쪽 눈꺼풀이 떨리는데 왜 그런가요?답 : 일반적으로 불면증으로 수면이 부족한 경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긴장을 많이 하는 경우에 생리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수일내에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수주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측성 안면 경련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질문2. 반측성 안면경련이 뇌졸중의 전구 증상은 아닌가요?답 : 뇌졸중의 전구 증상은 아닙니다. 정상뇌혈관이 뇌 안면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뇌졸중으로 발전하는 병이 아닙니다. 질문3. 반측성 안면 경련을 어떻게 진단하며, 뇌MRI촬영으로 진단이 되나요?답 : 안면경련증은 비교적 증상이 특징적이어서 병력청취와 임상증상으로 진단이 가능하고 보조적 수단으로 뇌MRI로 확인을 합니다. 통상 일반적인 뇌MRI로는 정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정밀한 안면신경 및 뇌혈관 MRI촬영이 필요합니다. 질문4. 안면경련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는 없나요?답 : 자연적인 치유는 매우 드물며, 오히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횟수가 증가하여 그 정도가 더욱 심하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5. 보톡스치료로 완치될 수 있나요?답 : 보톡스를 안면근육에 주사하게 되면 마비를 일으켜 일시적으로 수주에서 수개월간 안면경련을 없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원상태로 재발하게 되며, 계속 보톡스를 맞는 경우 내성이 생겨 지속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질문6.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답 : 생명과 직결되는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지는 않으나, 증상이 점점 심해져 대인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받아 그로 인해 사회생활의 장애는 물론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질문7. 어떤 수술적치료가 필요한가요?답 : 미세혈관 감압술이 근본치료이며, 전신마취하에서 현미경을 통해 원인이 되는 부위를 감압후 안면부 근전도검사상 병적 파형이 사라지는 지를 확인하고 수술을 마치게 됩니다. 질문8. 모든 반측성 안면경련증을 가진 사람에서 수술 가능한가요?답 : 수술은 반드시 경험 많은 신경외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이나 고혈압, 심장병 등의 질환이 있으면 수술전 자세한 검사를 시행하여 수술 가능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질문7. 수술 할 때 머리는 얼마나 깎으며, 흉터는 많이 남나요?답 : 수술할 부위의 귀 뒤쪽으로 머리선에서 약 3cm를 깎은 후 약 5-7㎝정도 피부절개를 하여 수술합니다. 그러므로 귀 뒤편에 머리가 자라게 되면 흉터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질문8. 일상생활 복귀는 언제부터 가능한가요?답 : 일상생활은 퇴원후 가능합니다. 회복정도에 따라 점차 직장 복귀가 가능하며, 대개 1달 이후에는 이전의 모든 활동을 하실수 있습니다. 질문9. 수술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답 : 진료예약방법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인터넷을 통하여 가능합니다. (http://www.med.yu.ac.kr) 기타 궁금한 사항은 뇌졸중센터 053)620-3120로 연락주십시오. 우선 전문의와 진료를 보신 후 치료계획을 결정하게 됩니다. 질문10. 수술결과는 어떠한가요?답 : 약 90%의 환자에서 안면경련이 완치되거나 호전되며, 재발율은 약 5-7%정도로 대개 수술후 2년 안에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문11. 수술이 안전한가요?답 : 수술의 합병증으로는 안면신경마비와 청력저하 등이 아주 드물게 있을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수술내 감시장치 (뇌간 청각유발전위검사 및 근전도검사)를 이용하여 합병증발생을 최소화하며, 수술중 병적 파형이 사라지는 지를 확인하여 수술의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문12. 치료비는 얼마나 들까요?답 : 일반적으로 수술을 포함한 총 입원경비는 대략 250-300만원 정도 듭니다. 질문13. 치료기간은 어느정도 걸리나요?답 :
[ 증례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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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태아심초음파 검사 - 소아심장 | 소아청소년과 | 2016-02-02 |
A
◆태아심초음파 검사◆
태아심장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 유무를 제한 없이 관찰, 산모의 질을 통한 초음파 검사 時에는 임신 11~14주 사이가 적합 ■ 태아심초음파 검사(胎兒心超音波 檢査)란? 태아심초음파 검사는 1980년경 초음파를 이용하여 태아의 심장을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한 이후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심초음파 검사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초음파 검사의 경우 아직까지는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태아심장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 유무를 비교적 제한 없이 관찰할 수 있다. ■ 태아심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높은 경우에 이 검사가 필요한데,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선천성 심장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② 태아심장의 박동이 불규칙적인 경우 혹은 너무 빠르거나 느린 경우 ③ 산부인과 정규 산전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심장 이상이 발견된 경우 ④ 산부인과 정규 산전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다른 주요 장기에 기형이 발견 된 경우 ⑤ 양수검사에서 염색체 이상이 발견된 경우 ⑥ 산모가 임신초기에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한 경우 ■ 태아심초음파 검사는 언제쯤 하는 것이 좋은가? 태아심장은 임신 7~8주경에 완성되지만, 태아의 심장을 산모의 복부를 통해서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서는 임신 18주 이후에서 20주 내외가 가장 적합한 시기이다. 그러나 산모의 질을 통해서 초음파를 하는 경우에는 임신 11주에서 14주 사이가 더 적합하다. ■ 태아심초음파 검사가 갖는 의미는?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경우는 다른 장기에도 기형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태아기에 정밀검사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복잡한 심장기형이 발견된 경우에는 병의 경과 및 치료계획에 대해 미리 상담하고, 경우에 따라서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분만할 수 있도록 하여 출생 직후 응급조치(약물이나 수술 등)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할 수 있다. ■ 태아심초음파 검사의 한계는? 출생 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일부 선천성 심장병은 태아심초음파로 출생 전에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이것은 태아기와 출생 후의 피돌기가 달라서 그렇다. 이러한 경우로는 태아기에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구멍이나 혈관이 출생 후에 막혀야 되는데 막히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심방중격결손증, 동맥관개존증 등이 있다. 그리고 크기가 작은 심실중격결손증이나 경미한 판막질환 등은 놓칠 수 있으며, 태아의 자궁 내 위치나 자세에 따라서 심장을 잘 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애매한 경우에는 반복적인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 태아심초음파 검사의 향후 과제는? 숙달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태아기에 심장병을 발견한 경우 그에 대한 해결을 위해 언제 어떠한 방향으로 상담을 진행할 것인가와 출생 전 진단에 따라 파생될 수 있는 윤리적 문제 등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진료과목 소아심장분야 진료문의 _ 620-3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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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취학전후 아동들의 건강관리 - 소아일반 | 소아청소년과 | 2016-02-02 |
A
◆취학 전후 아동의 건강검진◆
- 초등학교 입학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취학 전후 필수 건강검진을 통하여 아동의 건강을 확인하여야 -
최광해 / 소아과 교수 이제 바야흐로 입학의 계절이다. 특히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부모님들은 과연 철없던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지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 아이의 몸이 건강하지 않고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아동의 건강을 확인하여 두는 것이 필요하며, 만약 아동의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입학하기 전에 고쳐서 건강한 상태로 입학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아이들 관리는 학교측에서 물론 잘 알아서 하겠지만 취학 직후에라도, 신경써서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건강검진을 빠지지 말고 받아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여야 한다.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아동의 경우 학습에 필수적인 시력검사, 청력검사, 치아검사, 성장발육 등 신체검진, 지능발달 상태와 행동장애 여부 등의 종합검사와 남은 예방접종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접종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DPT), 소아마비 백신과 홍역, 풍진, 볼거리 백신(MMR)을 접종하여야 하는데, 이들 예방접종은 어릴 때 접종을 하였더라도 4~6세에 추가접종을 하여야 하므로 반드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이들의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학교생활을 하면 활동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므로, 계단을 오르거나 뛰는데 이상은 없는지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지는 않는지 관찰하여야 하며, 가슴사진과 심전도검사, 혈압측정과 빈혈검사 및 소변검사 등을 해보아야 한다. 안과검사도 하여야 한다. 요즘의 아동들은 TV 시청이나 컴퓨터 오락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시력이 나쁜 경우가 많이 있으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시력이 떨어진 것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력은 어느 정도이고 색을 구별하는데 지장은 없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약시는 안구의 기질적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시력의 저하인데, 대개 만 8~9세 이전에 발생하며 조기에 치료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근시나 난시의 경우 시력교정을 제때 해주지 않으면 정서불안과 함께 만성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공부하는데 집중력 저하를 초래하기도 한다. 청력검사도 필수적이다.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데 이상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감기를 앓고 난 후에 중이염이 잘 생기고, 중이염 때문에 청력에 이상이 생겨 학교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아이가 산만해질 수도 있다. 특히 TV 볼륨을 자꾸 높인다거나 뒤에서 불러도 잘 돌아보지 않을 때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아는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이므로 치아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하며, 취학 전에 시간을 내기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질환 여부를 검사해 보고 충치가 있는 경우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만약 모르고 그대로 방치하면 충치로 인한 유치의 조기탈락은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취학 후에라도 방학 등을 이용하여 반드시 치료를 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나 축농증에 대한 검사와 빈혈, 콩팥 기능, 간염에 대한 혈액검사도 받는 것이 좋다. 유아시설이나 유치원 등을 통하여 유아교육을 받던 우리 아이들이 정식으로 초등학교 교육을 받게 되는데,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재미있어 하며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부모님들은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하며,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진료문의 : TEL. 620-3150, 3157, 3536) * 최광해 교수는 매주 수요일 오후 소아비만 전문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진료장소 : 운동치료실 TEL. 620-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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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유전용혈빈혈 - 소아혈액종양 | 소아청소년과 | 2016-02-02 |
A
◆유전용혈빈혈◆ ■ 유전용혈빈혈이란? 유전용혈빈혈이란 유전적인 원인으로 적혈구의 파괴가 쉽게 이루어져 빈혈이 초래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 최근 환자수의 증가 국내의 환자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자료는 없으나 국내의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약 5천 ~ 1만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2007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조희순 교수 등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1997년에 년간 새로 진단되는 환자의 수가 약 30명 정도이던 것이 2005년에는 50명이상으로 1.5배이상 증가하는 것을 보여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최근 진단기법의 발달과 관심의 증가로 진단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유전용혈빈혈의 유병률이 높은 동남아시아지역으로부터 취업 및 국제결혼 등을 위하여 한국으로 인구 이동이 증가하는 것 또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 유전용혈빈혈 환자의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유전용혈빈혈의 원인과 증상 정상적인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 정도 되는데, 적혈구의 역할은 우리 몸의 구석구석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빈혈은 적혈구의 감소로 인해 생기는데, 용혈빈혈은 적혈구가 정상적인 수명을 다 살지 못하고 일찍 파괴되어 적혈구가 몸에서 부족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유전용혈빈혈은 적혈구가 쉽게 파괴되는 원인이 유전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며 선천적이어서, 감염이나 면역반응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후천성용혈빈혈과 구별됩니다. 유전용혈빈혈은 적혈구 막질환과 혈색소이상, 적혈구 효소이상증으로 크게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국내에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는 유전구형적혈구증은 적혈구를 둘러싸고 있는 막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적혈구의 모양이 이름처럼 둥글게 구형으로 생겼습니다. 도너츠모양으로 생긴 정상적인 적혈구에 비해 탄력성이 적어서 우리 몸 안의 비장을 통과할 때 쉽게 부서지게 되어 용혈빈혈이 생기게 됩니다.
적혈구가 부족해져서 빈혈이 발생하면, 우선 피로감이 오게 됩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할 때 힘이 들고 숨이 차게 되고, 평상시 안정된 상태에서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용혈로 인한 황달이 발생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신생아 때부터 빈혈과 황달이 발생하게 되고 만성적인 용혈로 인하여 색소성 담석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 진단 신체진찰에서 창백함과 황달, 비장비대가 있으며, 빈혈, 비장절제, 담석 및 담도염 관련 수술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색소는 보통 6-10g/dL이지만 정상일 수도 있습니다. 망상적혈구는 증가하고, Total bilirubin, LDH 가 증가하고, Haptoglobin이 감소하게 됩니다. 일단 용혈빈혈로 진단이 되면 각각의 원인에 대한 특수검사로 확진이 가능합니다. ■ 합병증 적혈구의 파괴로 인해 발생하는 빌리루빈이라는 황달유발물질의 축적으로 인해 담낭에 색소성 담석이 잘 생기게 되어 이로 인한 담낭폐쇄나 담낭염 같은 질환이 잘 생깁니다. 소아들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 후 일시적으로 적혈구의 파괴가 증가하여 빈혈이 갑자기 심해지는 ‘용혈위기’가 발생할 수 있고, 때로는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골수에서 적혈구의 생성이 억제되는 ‘골수무형성위기’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혈구가 주로 파괴되는 비장의 크기가 증가하게 되는 비장비대가 잘 생길 수 있으며, 용혈빈혈이 심한 경우 잦은 수혈을 받음으로써 발생하는 일상생활의 제한 뿐만 아니라 철분축적으로 인하여 간기능이상, 당뇨병, 심장기능저하, 콩팥기능저하 등의 여러 신체 장기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치료법과 예방법 평소 일반적인 건강관리, 감염의 예방과 통증의 예방에 대한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적혈구의 생성을 돕기 위하여 엽산을 하루에 1mg씩 매일 경구 복용합니다. 정상적인 성장과 신체활동 및 심장기능의 정상화를 위하여 혈색소를 일정수준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이를 위하여 주기적인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용혈이 경한 경우에는 수혈없이 정상적인 혈색소 수치를 유지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잦은 수혈로 인해 혈중 철분의 농도가 증가된 환자의 경우 철 제거치료를 해야 합니다. 용혈이 심하여 반복적인 수혈이 필요하거나, 이로 인한 성장저하, 장기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구형적혈구증같이 원인에 따라 비장절제술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마무리 유전용혈빈혈은 국내에서 연간 약 4-50명정도가 새로 진단되는 드문 혈액질환으로, 조기 진단 및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담석, 잦은 감염, 성장부진, 간, 심장 및 신경계 등 다양한 장기에 여러 합병증들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인해 과거에는 국내에 없었던 다양한 유전용혈빈혈의 형태가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환자수가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와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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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여름철 어린이 건강관리 - 소아일반 | 소아청소년과 | 2016-02-02 |
A
◆여름철 어린이 건강관리◆여름은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특히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의 소모가 많은 계절입니다. 이런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므로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적정한 실내온도는?사람에게 가장 쾌적한 온도는 20℃ 전후이며, 습도는 30~40%인데, 장마철에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90%까지 올라가는 후덥지근한 날씨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춥거나 덥지 않도록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많이 나지 않게 하여야 하며 선풍기는 가까운 거리에서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고정시키는 것보다는 돌아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때 에어컨으로 냉방을 하는 것도 괜찮으나 찬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게 해주어야 하며 밤새도록 냉방기를 트는 것은 오히려 몸에 해롭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환기에 신경을 써서 냉방병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고, 냉방기 속의 먼지로 인한 기관지염에 걸리지 않도록 냉방기의 청소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름철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충분히 쉬고 단백질과 비타민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 때는 소매가 긴 옷을 입어 밤이나 새벽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습도조절을 위해서는 가끔 보일러를 틀어 습기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 땀띠가 생겼을 때더울 때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 때는 면으로 된 옷을 자주 갈아 입히는 것이 좋고 덥다고 발가벗겨 놓으면 땀이 언제까지나 살갗에 묻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땀띠가 생기기 쉽습니? 목욕은 몸을 시원하게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몸의 생리작용을 촉진시키게 되므로 하루에 1~2번 시키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땀띠가 나기 쉬운데 땀이 나면 자주 씻기고, 잘 닦아주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일단 땀띠가 생기면 시원하게 해주고 연고를 발라줍니다. 아기의 경우 기저귀 발진이 생기면 스테로이드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항 곰팡이제가 섞여 있는 연고를 바르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 피부병이 생겼을 때산행 중에 풀에 스치거나 곤충에 물리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시덩굴 지대, 억새밭 지대 등을 지날 때는 긁히지 않도록 긴 바지를 입혀야 합니다. 그리고 벌레에 물렸을 때는 일단 얼음찜질을 하고 소독약을 발라주며, 밝은 색의 옷은 곤충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여름철에 잘 생길 수 있는 피부병으로는 농가진이 있습니다. 농가진은 세균성 감염으로 진물이 나고 딱지가 앉으면서 다른 부위로 금방 퍼져나갑니다. 손으로 긁으면 다른 부위로 옮기거나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손을 자주 씻어 주어야 하고 상처부위는 항생제 연磁?발라주어야 합니다. ■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렸을 때뜨거운 햇빛 아래서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걸리기가 쉽습니다. 일사병은 더운 날씨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몸의 수분과 염분이 모자라게 되어 생기는 현상으로 밥맛을 잃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슥거려 토歐竪?하며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노는 사이사이에 그늘에서 쉬도록 하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혹시 열이 동반될 경우에는 우선 환아를 시원한 곳에 옮긴 후 얼음찜질 등으로 체온을 떨어뜨린 뒤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 귀속에 물이 들어갔을 때물놀이를 갈 경우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물이 얕다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되며 아이들에게서 시선을 떼서는 안됩니다. 귀속에 물이 들어간 경우 일반적으로 수영장 물보다는 바닷물이 귀에 더 해롭습니다. 바닷물은 귀속에 염분을 남겨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놀이 후 귀속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물을 빼기 위해 손으로 후비지 말고,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하고 누워 저절로 물이 흘러나오게 하거나 면봉으로 물기를 닦아 내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여행 중 멀미를 할 때흔히 먼 거리를 이동 중에 멀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붙이는 멀미약은 먹는 약에 비해 부작용이 심하므로 어린이에게는 반드시 용량을 지켜 쓰도록 하여야 합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은 방학이라 하여 늦잠을 자거나 게으름을 피울 경우 생활리듬이 깨어지므로 일찍 일어나 산보나 아침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공부만 하라고 성화를 하면 오히려 짜증만 심해지므로 자녀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을 찾아 화합적인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뜻깊은 일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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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어린이 암 조기 발견 힌트 - 소아혈액종양 | 소아청소년과 | 2016-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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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암 조기 발견” 힌트 암은 어른에게만 생기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어른에 비해서는 적게 발생하지만 어린이에게도 암이 발생한다. 일년에 소아 10만 명당 약 14명 정도로 생기지만, 어린이가 병으로 인하여 사망하게 되는 원인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병이다. 그리고 어른과는 달리 어린이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백혈병이다. 그 다음이 뇌종양, 악성 림프종, 신경모세포종, 콩팥에 생기는 윌름씨 종양의 순서로 발생하는데, 그 외에도 연부 조직이나, 뼈, 간, 눈의 망막 등에도 암이 발생한다. 최근에는 어린이에게서 백혈병과 뇌종양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린이 암이 일찍 발견하여 치료를 잘 받으면 최근에는 생존율이 약 80% 정도로 향상되었다. 그러므로 암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우선 백혈병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에서 덜 성숙한 백혈병 세포가 악성 증식을 하여 생기는 것으로 정상적인 혈액세포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모자라서 생기는 증상과 백혈병 세포가 골수에서 넘쳐 나서 몸의 다른 장기에 침착하여 생기는 증상이 있다. 그러므로 빈혈이 생겨 창백하게 보이거나, 정상적인 백혈구가 적어서 감염이 잘 되어 고열이 나거나, 코피가 잘 나고, 몸에 붉은 출혈반점이 생기고, 멍이 잘 드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목에 림프선이 콩알보다 좀 더 큰 망아리로 여러 개 만져지거나, 간쪾비장이 커져서 만져질 수 있고, 뼈나 관절쪾머리가 아프거나 토할 수도 있고, 입맛이 없어지고, 기운이 없거나 쉽게 피곤해 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한꺼번에 다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나타날 수 있고, 다른 병으로도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제일 흔히 어린이가 감기에 걸리면 콧물쪾기침이 나면서 목이 아프거나 열이 날 수도 있고, 목에 콩알 정도 크기의 림프선이 여러 개 만져질 수도 있는데, 이때는 대개 3~4일 정도 지나면 감기 증상이 좋아지면서 림프선도 크기가 작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고 약을 복용하다가 계속 열이 나면서 림프선이 더 커지고 앞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있으면 일단 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다음 뇌종양은 머리 속에 암 덩어리가 생기는 것으로 조직학적으로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뇌에서 생긴 부위에 따라서 증상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뇌의 압력이 증가된 증상으로 머리가 아프고, 구토를 하거나 걸음걸이가 불안정하고, 잘 넘어지거나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서 물체가 흐리거나 선이 겹쳐서 보이기도 하고, 말이 어둔해지기도 한다. 이때는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것이 특징이다. 악성 림프종은 주로 림프조직을 따라 생기기도 하고 다른 장기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림프조직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히 목의 림프절이 커지거나 겨드랑이, 목과 가슴사이의 쇄골상부와 서혜부 림프절이 커지는데, 대개는 서서히 커지면서 단단하고 만져도 아프지 않고,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커진다. 악성 림프종의 종류에 따라서 뱃속에 생겨서 맹장염이나 장이 꼬인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가슴속 종격동에 생겨서 기도를 누르거나 숨쉬기가 힘들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전신 증상으로 원인모를 열이 나거나, 잘 때 식은땀이 나고, 몸무게가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신경모세포종은 신경절을 따라서 혹은 콩팥 위에 붙어있는 부신에서 발생하며, 대부분이 뱃속에 생겨서 배에서 만져지는 덩어리로 나타나는데, 가슴속 종격동에 생겼을 때는 숨쉬기가 힘들거나 기침을 하기도 하고, 생긴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콩팥에 생기는 윌름씨 종양은 주로 배가 부르거나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을 나타내고, 가끔 소변에 피가 나타날 수도 있다. 윌름씨 종양은 선천성 기형을 같이 동반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비뇨 생식기계에 기형이 있거나, 몸의 반쪽이 다른 반쪽보다 더 큰 경우, 눈에 눈동자를 형성하는 홍채가 없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 외에도 연부조직에 생기는 악성 육종은 통증없이 커지는 덩어리로, 뼈에 생기는 악성 골 육종은 뼈가 아픈 증상으로, 혹은 운동량이 많은 10대에서 다친 후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어린이에서 지금까지 언급한 것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서 암이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망설이거나 기다리지 말고 즉시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고, 의심되는 암의 종류에 따라서,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초음파, CT스캔, MRI 검사 혹은 필요에 따라서 골수 검사나 조직 검사를 하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고, 병의 진전된 정도도 파악이 가능하다. 진단이 되면 즉시 암의 종류에 따라서, 복합 항암화학약물치료, 수술, 방사선치료 혹은 조혈모세포이식 등의 필요한 치료를 함으로써 최근에는 상당수의 어린이가 암으로 진단을 받더라도 일찍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완치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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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어린아이 변비 - 소아소화기 | 소아청소년과 | 2016-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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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아이 변비 - 최 광 해 교수 / 소아청소년과◆
- 우리아이 새로 입학한 유치원, 학교 등 바뀐 환경 탓에 변을 참는 경우가 많아...
변비란 매우 딱딱한 변을 힘들게 그리고 자주 보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아기는 하루에 한 번 이상 대변을 보는 것이 보통이지만, 2~3일에 한 번 보더라도 대변이 굳지 않고 편하게 눌 경우 변비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 1~2일에 1~2회 변통하지 못한다고 꼭 변비는 아냐 ▇ 어린아이 변비, 대부분 기능성 배변장애 ▇ 어린아이 만성 변비, 주로 공포감 때문에 변을 참는 것 ▇ 어린이 성장 위해 변비, 반드시 치료해야 ▇ 적절한 약물 복용이 치료법
▇ 충분한 기간 동안 약물 치료가 바람직
▇ 진료문의 : ☎ 620-3150, 3157, 3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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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어린아이 감기 합병증 - 소아알레르기호흡기 | 소아청소년과 | 2016-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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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감기 합병증◆ - 치료 소홀 땐 중이염, 축농증 등 합병증 유발 - 이 영 환 교수 / 소아청소년과 ▇ 어린아이, 감기에 왜 약할까? 초등학교 입학 전후까지의 아동 호흡기는 구조와 기능이 완전하지 않다. 어릴수록 미숙의 정도가 심해 사소한 감기에도 어른과 달리 심한 증상을 호소한다. 소아기에는 감기만으로도 호흡곤란 등의 심각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건조한 겨울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상부 기도의 감염을 뜻한다. 이런 감염은 정상적인 방어벽 역할을 하는 기도 점막이나 상피세포를 손상시켜 2차적인 세균감염. 합병증을 유발한다. 감기 합병증으로는 중이염이 가장 흔하다. 또 경부 림프절염. 부비동염, 인두 후부 및 편도 주위 농양. 눈 주위 감염이 있고. 알레르기 비염 또는 천식의 악화도 자주 나타난다. ▇ 중이염 중이염은 소아에서 호흡기 감염 뒤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생후 6개월에서 2세 사이에 자주 나타난다. 중이염이 아기들에게 합병증으로 잘 생기는 이유는 큰 아이나 어른보다 면역 기능이 낮고, 귀와 목을 연결하는 유스타키안관의 구조와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이다. 누워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것도 원인이 된다. 증상으로 1세 미만에서는 발열, 보챔, 설사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초기엔 절반 정도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감기 증상이 있고 열이 나면 고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3세가 넘으면 귀가 아프다거나 드물게는 현기증과 청력장애 등을 호소한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며, 치료에는 진통 소염제와 먹는 항생제가 쓰인다. 고막 천공으로 인해 귀에서 분비물이 나올 때에는 귀에 넣는 물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 세균성 인두염 편도를 포함한 목 주위의 감염으로 특히 A군 용혈 사슬알균이 흔한 감염균이며, 5~10세에 흔히 발생한다. 갑작스런 발열, 목의 통증, 인두 부위 점막에 분비물을 동반하는 발적(붉어지면서 부풀어 오름), 목 주위 임파절의 비대 및 압통(누르면 아픔)을 보인다. 기침과 콧물은 드물다. 사슬알균에 의한 인두염의 또 다른 합병증으로는 류머티스열과 급성 사구체 신염 등이 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로 10일 동안 치료해야 한다. ▇ 부비동염(축농증) 소아의 비강은 자율신경계 미성숙으로 외부 자극에 불안정하다. 또 구조적으로 콧구멍이 좁을 뿐만 아니라 구강 호흡으로 인해 비중격(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뼈와 연골부분) 발육의 기형도 잘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감기만 걸려도 많이 불편하고 합병증도 흔하다. 부비동염은 코 주위에 분포하는 빈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감기가 평소보다 심하거나, 10일 이상 지속되면 의심해야 한다. 목 뒤로 코가 넘어가는 ‘후비루’ 현상이 있으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90% 정도가 세균성이어서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 인두 후부 및 편도 주위 농양 인두 후부 농양은 3, 4세가 지나면 거의 없어지지만, 편도 주위 농양은 5세 이후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열이 나거나 입을 벌리기가 어렵고, 말하기가 힘들다. 목소리가 잘 안 나오고 침을 많이 흘린다. 심한 경우에는 뇌막자극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뇌수막염과 잘 구별해야 한다. 수술을 통해 고름을 빼내고 항생제로 치료한다. ▇ 목 주위 림프절염 목 주위 림프절이 염증으로 인해 커져 있으며, 압통과 발적이 한 곳에 국한돼 나타난다. 대부분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면 호전되지만,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조직 검사는 원인 불명의 장기간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단단한 덩어리, 주위 조직과의 유착 등이 있을 때, 혹은 2주일 이상 크기가 증가하고, 4~6주가 돼도 크기가 줄어들지 않거나, 8~12주가 돼도 정상 크기로 되지 않을 때 한다. ▇ 진료문의 : ☎ 620~3150, 3157, 3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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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야뇨증 - 소아신장 | 소아청소년과 | 2016-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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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훈 교수님_소아야뇨증_중앙일보기사
잠결에 오줌 싸는 아이 '배뇨 일기'쓰게 해요 ◇행동요법=집에서 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행동요법 가운데 가장 널리 권장되는 것은 배뇨 일기 작성. ◇수분섭취 제한=낮에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저녁식사 이후엔 목이 마르지 않을 정도만 수분을 제한적으로 준다. 이때 부모.자녀 사이에 적대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방광 훈련=낮에 오줌을 누고 싶을 때 하나에서 열까지 세는 등 잠시 참았다가 오줌을 누는 훈련을 하면 방광 용적이 커진다. 낮에 급히 소변이 마려우면 침대로 가서 누워 몇분 지난 뒤 화장실에 가는 '낮 리허설'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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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알레르기 비염 - 소아알레르기호흡기 | 소아청소년과 | 2016-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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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콧속의 악몽, 알레르기 비염 치료 이렇게 - 초기 치료 경시하면 아이들의 성장 방해는 물론,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에도 지장 미쳐, 방치하면 천식이나 합병증 유발 - 이 영 환 / 소아과 교수 ▇ 봄이 더 괴로운 알레르기 비염 신학기가 시작되는 봄, 아이들에게 부쩍 늘어나는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을 초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아이들의 성장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 성적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총칭하는 말이다. 감기와 동반해서 발생하는 급성 비염과 만성적이거나 반복적인 증상을 보이는 알레르기 비염이 대표적이다. 급성 비염은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의해 염증이 목뿐만 아니라 코, 부비동, 고막이 있는 부위까지 퍼져 발열이나 전신 피로감 등 다른 전신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이와는 달리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콧물, 코 막힘, 코 가려움증 증상이 주로 나타나고, 다른 전신 증상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코는 겨우내 건조한 집안 환경 때문에 고생을 하고, 봄이 되면 알레르기 증상 발생에 중요한 원인으로 잘 알려진 아래 사항들 때문에 더욱 애를 먹는다. ▇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원인 봄철에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꽃가루 중에는 수목 화분이 주(主) 알레르겐으로 작용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오리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소나무의 꽃가루들이다. 봄철에 비가 오지 않아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꽃가루의 양이 증가해 알레르기 증상을 더욱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또 산업화와 자동차 가스 배출에 의해 오존을 비롯한 여러 오염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러한 요인들은 연중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오존의 경우 동절기에 감소했다가 봄을 기점으로 해서 5∼6월에 최고의 농도를 보이며,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자동차 매연이 가득한 도시에서 스모그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혹은 악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봄철의 천식 악화 요인으로는 황사가 중요한 물질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부터 매년 봄철에 불어왔던 황사는 최근 중국의 산업화에 따른 대기오염 물질이 더욱 심하게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특히 알레르기 환자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그외에 봄철에는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고 이러한 감기는 기존의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며,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기후 자체가 증상 유발이나 악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더해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 털, 바퀴벌레 등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물질이 될 수 있으며, 담배연기, 자극성 냄새, 운동, 약물(특히 아스피린 계통), 식품 첨가물, 스트레스 등도 계절에 관계없이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킨다. ▇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과 치료 봄이 되면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이 시기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먼지와 꽃가루는 해 뜨는 시점부터 오전 9시에 가장 많이 떠다닌다.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거나 황사 및 오존 주의보가 있는 날 특히 아침 시간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하더라도 안경을 쓰거나 마스크를 하여야 하며, 집에 돌아왔을 때는 옷과 신발을 털어주는 습관을 기르고 손과 얼굴, 눈을 물로 깨끗이 씻어준다. 약물 치료로는 경구용 약제도 있으나, 최근 코 점막에 직접 투여하는 국소요법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는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적다. 알레르겐 면역요법은 원인 꽃가루에 노출이 되더라도 증상이 경감되거나 소실되게 하는 것으로 원인 물질이 확실한 경우는 효과가 좋으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으로 꽃가루가 날리기 2주전부터 코 점막에 항염증제 스프레이를 뿌리면 노출이 되더라도 증상이 거의 없거나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리나라 국민의 20% 이상이 가지고 있는 흔한 병이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와 관리를 게을리 하면 점차 악화될 수 있다. 또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만 증상이 있다가 차츰 일반적인 원인 물질에 의해서도 증상이 나타나서 계절과 상관없이 일 년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관리가 필요하다.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거나 증기를 흡입, 평소에 코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코 안을 청결히 유지하고 점막에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하면 도움이 된다. 축농증, 비염 등으로 인해 공부에 지장을 받는 아동 및 학생들은 입학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방치하면 자칫 천식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진료문의 : ☎ 620-3150, 3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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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악성림프종-소아혈액종양 | 소아청소년과 | 2016-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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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림프종◆ ■ 악성림프종이란 림프계란 감염에 대항하는 인간의 정상적인 조직으로 이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암을 악성 림프종이라고 합니다. 악성 림프종은 호지킨병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뉘며 주로 말초 림프절에서 발생하나 피부, 간, 위장 등의 장기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호지킨병이 약 10-20%정도를 차지합니다. 소아에서는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종양이고, 특히 청소년기인 10-20세까지는 전체 종양의 거의 1/3이 악성림프종입니다. ■ 증상 림프절 비대가 가장 흔하게 있는 증상으로, 경부 림프절이 커지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액와부(겨드랑이), 서혜부(사타구니) 림프절의 비대도 흔히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체중감소, 식은땀 및 발열의 증상도 림프종의 전신침범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종격동의 비대로 인한 호흡곤란, 골수침범으로 인한 빈혈 및 출혈 등,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래에서 경부 림프절이 만져져서 진료를 의뢰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아과학교과서에는 경부와 겨드랑이 림프절의 크기가 1cm 이상이면 병적인 것으로 간주하라고 기술되어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크기가 2cm 미만이고, 초음파검사에서 림프절 내부의 구조물 이 잘 보이는 경우에는 Reactive lymph node hyperplasia 로 대부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감소, 지속적인 발열, 발한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되거나 크기가 2cm이상이면서 압통을 동반하지 않는 단단한 림프절 비대인 경우 조직검사에서 악성림프종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원인 림프종의 원인에 관하여 아직 잘 밝혀져 있지 않고, 림프 세포 염색체의 변화에 의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종양을 일으키는 과정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색체 변이나 선천적인 유전이상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 진단 림프절이나 침범된 장기의 조직검사로 진단하며, 진단검사에는 약 3-5일이 소요됩니다.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 진 후에는 전이 및 침범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골수검사, CT 및 MRI 촬영, 뼈스캔 및 PET-CT 또는 PET-MR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 치료 악성 림프종은 소아의 암중에서 비교적 항암약제나 방사선치료에 잘 반응하는 암입니다. 과거에는 림프종의 치료는 방사선 치료가 기본이었지만, 1950년대 이후 항암약제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림프종의 치료에도 항암요법이 사용됩니다. 현재는 복합항암화학요법을 기본으로 하며, 질환과 병기에 따라 방사능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방사선 치료의 경우 장기적인 후유증 때문에 최근에는 항암치료를 병행하면서 방사선을 줄이거나 생략하는 경향입니다. 진행된 3, 4기 이거나 재발된 경우 자가 또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지킨 림프종의 경우 예후가 비교적 양호하여 1,2기의 경우 평균 90%, 진행된 3,4기의 경우에도 70% 정도의 높은 완치율을 보입니다. 비호지킨 림프종의 경우 국소적인 치료보다는 전신적인 항암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호지킨 림프종의 경우와 비슷하게 1,2기인 경우 2년 생존률이 평균 90%이상이며, 진행된 3,4기인 경우에도 약 70% 이상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