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의료원 블로그에서 더 자세히 소개된 건강 정보를 읽어보세요.
목록보기
- 전체글 : 342건
제목 | 진료과/센터 | 작성일 | |
---|---|---|---|
Q |
발목 관절염 수술, 인공관절술? 관절고정술? - 박철현 교수
![]() |
정형외과 | 2017-07-18 |
A
발목 관절염 수술, 인공관절술? 관절고정술?박 철 현 교수 67세 박모 여성 환자분은 5년전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발목 관절고정술을 시행 받은 후, 발목 주위의 통증이 심해져서 내원하였다. 관절 고정술 후 1년은 잘 지냈으나 2년째부터 발목 아래의 관절인 거골하 관절에 관절염이 생겼고, 그로인해 통증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 발목 관절고정술이 잘못된 수술은 아니지만 환자가 고령이고, 변형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인공관절술을 시행하였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들었다. 우리나라에 지금 사용하고 있는 3부분형 발목 인공관절이 들어온 것은 2004년 5월이다. 아마 2004년에는 우리나라 전체에서 발목 인공관절 수술 건수가 10예 전후다.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지금, 우리나라에선 현재 연간 약 700예 정도의 발목 인공관절 수술을 한다. 그 만큼 안정적인 결과와 예후를 보이기 때문에 그 시행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발목관절염 치료에 있어서, 발목 인공 관절을 받아도 되는 분들은 반드시족부 전문의에게 수술을 맡기기 바라며, 인공관절술의 실패 위험도가 높은 분들은 관절고정술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67세 박모 여성 환자분은 5년 전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발목 관절고정술을 시행 받은 후, 발목주위의 통증이 심해져서 내원하였다. 수술 시행하기 전날 x-ray를 보니, 말기 발목관절염이었지만 관절면이 고르게 마모가 되어 있고, 변형이 심하지 않은 관절염이었다. 관절고정술 후 1년은 잘 지냈으나 2년째부터 발목 아래의 관절인 거골하 관절에 관절염이 생겼고, 그로 인해 통증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 아마도 발목 관절에서 움직여야 할 운동이 거골하관절에 가해짐으로 인해 거골하 관절염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 발목 관절고정술이 잘못된 수술이 아니지만 환자가 고령이고, 변형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인공관절술을 시행하였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들었다. 본인의 외래에 발목 관절염으로 찾아오는 많은 환자들이 인공관절술을 하자고 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발목에는 인공 관절을 하면 안 된다고 들었다” 라고 이야기 한다. 이러한 오해는 과거 인공 관절 기구가 발전하지 못 했을 때의 결과 때문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나라에 지금 사용하고 있는 3부분형 발목 인공관절이 들어온 것은 2004년 5월이다. 아마 2004년에는 우리나라 전체에서 발목 인공관절 수술건수가 10예 전후다.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지금, 우리나라에선 현재 연간 약 700예 정도의 발목 인공관절 수술을 한다. 그 만큼 안정적인 결과와 예후를 보이기 때문에 그 시행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다. 엉덩이 관절이나 무릎 관절의 인공 관절 수술에 비해 발목 관절의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예가 훨씬 적다. 이는 아마도 관절염의 빈도 자체가 발목에서 확연히 적기도 하지만 수술이 무릎에 비하여 어렵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왜 발목 인공관절 수술이 더 어려운 것일까? 엉덩이 관절과 무릎 관절은 두 개의 뼈 사이에 발생하는 관절염이고, 뼈가 길기 때문에 방사선 사진에서 쉽게 변형을 측정할 수 있다. 그러나 발목 관절은 뼈가 작고 수술 시 시야확보가 쉽지 않으며, 발목보다 아래의 25개의 뼈와 여러 관절의 균형을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수술 자체가 훨씬 복잡하다. 특히 인대의 균형 뿐만 아니라발목을 지나가는 여러 근육의 불균형이 변형의 원인이 되므로, 건이전술 등을 하여 균형을 맞추어야 할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발목관절염에 대한 인공관절술을 대부분 대학병원의 족부 전문의사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발목 관절고정술이 인공 관절 수술에 비해 나쁘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발목 관절고정술은 인공관절보다 훨씬 이전부터 시행된 결과가 입증된 수 술방법이다. 또한 발목을 고정하더라도 발목 이외의 다른 관절들에서 운동이 일어나므로 정상적인 운동이 30~40%가 남게 되어 대부분의 환자가 발목고정술 이후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호소하지는 않는다. 즉 약20도 정도의 발목 운동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인공관절술 후 에 운동이 약 20~30도 정도 일어난다면 족관절 유합술을 시행한 경과와 큰 차이가 없게 될수도 있다. 그럼 왜 정형외과 의사들이 관절고정술보다 인공관절을 권하는 이유는 뭘까? 관절고정술은 단기간에는 큰 문제가 없는 좋은 치료 방법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발목 관절 주위의 다른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활동력이 많은 환자에게서는 그 빈도가 훨씬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처음에는 결과가 좋더라도 시간이 경과할수록 주변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장기적인 결과는 좋지 않을 수가 있다. 즉 인공관절술을 시행받을 조건이 된다면 인공관절술을 시행하여 좀 더 정상적인 발목과 유사한 발목 운동이 가능하게 만들어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이 발목 관절염에서 인공관절술을 권유하는 이유이다. 결론적으로, 발목관절염 치료에 있어서, 발목 인공 관절을 받아도 되는 분들은 반드시 족부 전문의에게 수술을 맡기기 바라며, 인공관절술의 실패 위험도가 높은 분들은 관절고정술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
|||
Q |
역류성 식도염, 위식도 역류가 원인 중 하나 - 김경옥 교수
![]() |
소화기내과 | 2017-07-14 |
A
역류성 식도염 연말연시 속쓰림
|
|||
Q |
장 폐 색 - 배정민 교수
![]() |
중환자외상외과 | 2017-07-14 |
A
장 폐 색배 정 민 교수 수시간에서 수십분 간격으로 쥐어짜는 듯한 복통으로 아팠다 나았다를 반복하고 방귀나 대변이 나오지않으면서, 점점 배가 불러오고, 오심, 구토가 동반될 때에는 장이 막혀서 발생되는 장폐색이라는 병을 걱정해야 한다. 게다가 예전에 맹장염수술이나 제왕절개수술, 쓸개 수술, 위암, 대장암, 간암과 같은 복부의 암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면 장폐색의 가능성은 더욱 높다. 최근 어느 연예인의 장폐색의 경우도 과거 위장부위에 위밴드수술이라는 수술로 인해 장폐색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거나, 단순 복부 방사선 사진을 검사해보면 쉽게 병을 진단할 수 있는데, 이렇게 장이 막히는 병을 ‘장폐색’이라고 부른다. 이런 장폐색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장폐색의 원인은 이전의 복부 수술이다. 과거 몇 개월전부터 심지어 수십년전에라도 맹장수술, 쓸개수술, 제왕 절개수술, 난관결찰술, 위암 수술, 대장암 수술, 간암 수술, 복막염수술 등의 복부 수술을 받으신 분이라면 배안의 소장, 대장 및 여러 장기들끼리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장유착에 의해서장폐색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입원해서 금식을 하면서 장을 쉬게 하고, 비위관을 넣어 위액과 담즙, 췌장액을 뽑아내어 더 이상 장이 부풀어 오르지 않도록 도와주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액과 영양을 공급하면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장유착에 의한 장폐색이라도 막힌 장이 점점 늘어나 장이 썩는 경우가 있다. 쉽게 말하면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다 보면 터지듯이, 장폐색으로 장이 부풀어 오르다 보면 장이 얇아지고 약해져서 결국 터지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터지기 전에 응급 수술을 해야 하며, 수술로 막힌 부분을 절제하거나 막힌 부분을 개통시켜줘야 한다. 이러한 장폐색으로 응급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는 장폐색으로 혈압이나 맥박이 불안정해지거나, 고열이 난다던지,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가 증가된다던지, 복부를 진찰했을 때 장폐색으로 인해 통증이 심해지고 있을 때에는 조기에 수술해야 한다. 따라서, 장폐색 환자에게 위의 소견들이 나타나는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해야 하므로 입원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폐색수술은 대부분 개복 수술로 진행된다. 간혹 복강경 수술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지만, 장폐색에서 복강경 수술은 부풀어오른 장으로 복강경 카메라의 시야가 가리는 경우가 많고, 장폐색된 부분이 다발성이라 복강경 기구로 모두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장폐색에서 복강경 수술은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과거 복부 수술로 인해 장폐색이 발생하여 장폐색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입장에서 수술의 어려움이 매우 많다. 서로 엉겨서 달라붙어 있는 장기들을 하나하나 분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로 엉겨붙어 있는 장기들을 분리하다가 장기가 손상을 입는 경우도 많고 출혈량도 많다. 또한 수술후에도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출혈이나 장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장폐색 수술은 외과의사들이 꺼려하는 수술의 하나다. 따라서, 과거의 수술로 인한 장폐색이 발병하여 금식과 영양공급 등의 치료로 수술하지 않고 회복되면 다행이지만,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금식이나 영양 공급등의 치료 도중에 혈압이나 맥박, 고열, 지속적인 복통, 백혈구 증가증 등의 소견이 있으면 수술을 시행해야 하므로 언제라도 수술이 가능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장폐색 수술중이나 수술후에도 상태가 불안정하여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중환자 치료와 의료진의 진료가 뒷받침되어야 치료가 가능하다. |
|||
Q |
패혈증,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가장 흔한 질병 - 배정민 교수
![]() |
중환자외상외과 | 2017-07-13 |
A
패혈증
|
|||
Q |
골다공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 윤지성 교수
![]() |
내분비대사내과 | 2017-07-13 |
A
골다공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
|||
Q |
아름답고 탄력 있는 몸짱 비결은?
![]() |
성형외과 | 2017-07-13 |
A
아름답고 탄력 있는 몸짱 비결은?
|
|||
Q |
식중독을 이깁시다 - 장병익 교수
![]() |
소화기내과 | 2017-07-13 |
A
식중독을 이깁시다
|
|||
Q |
가을철 건강 관리 - 이근미 교수
![]() |
가정의학과 | 2017-07-13 |
A
가을철 건강 관리이 근 미 교수 환절기 감기 예방풍요의 계절 가을이다.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지만 건강 면에서는 주의를 해야 한다. 요즘 같이 기온의 일교차가 크고 공기 중의 습도가 건조한 상태로 바뀌면 인체가 기온변화에 미처 적응하지 못함으로써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아울러 감염의 기회도 높아지게 된다. 이때의 생리적인 부적응은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질병을 야기 시키고 경우에 따라서는 잠복해 있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질병을 악화시키게 되는 것이다. 환절기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감기를 들 수 있다. 따라서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환절기에는 감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일반적으로는 균이인체 내에 들어와도 병에 잘 걸리지 않지만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콧물,재채기,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감기는 대개 1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것이 보통이나 경우에 따라서 기관지염,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별 뾰족한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과로는 되도록 피해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영양섭취를 해야 하는데 특히 채소나 과일류에 풍부한 비타민 C와 돼지고기, 땅콩, 소 간 등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B1을 충분히 섭취하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실내공기가 건조하면 호흡기 점막을 자극하므로 실내의 환기와 습도유지가 필수적이고 기관지의 점막이 마르게 되면 바이러스의 침투가 쉬워지므로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감기 예방에 좋다. 뜨거운 꿀차나 레몬차 등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감기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많이 모인 곳과 외출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자주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감기는 재채기나 기침에 의한 비말이나 손과 같은 오염원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므로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원으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점이 많다. 어린이의 경우,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유아원이나 유치원과 같이 집단생활을 하는 장소나 공공장소로의 외출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어린 영아에서는 합병증이 상대적으로 심할 수 있으므로 영아들은 호흡기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삼가하는게 좋고, 이 시기에 외출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청결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38.5℃이상의 열이 지속되거나 기침이 10일 이상 지속될 때 그리고 숨이 찰 때에는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절기에는 낮에 덥다고 간단한 복장을 하고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저녁이 되어 체온이 뚝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여분의 걸칠만한 옷을 가지고 다니면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을 하고 난 후에 땀을 씻어내고 몸을 빨리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탄탄한 건강유지와 규칙적인 생활, 금연, 절주 등으로 정상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해온 사람에게는 감기 바이러스가 침입을 해도 증상의 발현이 없는 불현성 감염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기를 예방하려면 평소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잘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흔히 독감을 독한 감기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끊임없이 변종을 일으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한다. 물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수많은 변종이 존재하지만, 다음해 유행할 것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어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요즘은 독감 예방접종을 받으면 신종플루도 동시에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주사를 맞으면 70% 이상에서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단 예방접종 후 항체가 생기는데 2~4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접종이 늦을 경우 주사를 맞고도 독감에 걸릴 수 있다. 독감은 일반적으로 1~3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38도가 넘는 고열에 온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며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며, 합병증으로 폐렴 등이 발생해 사망할 수 있다는 점도 감기와는 다르다. 유행성독감의 경우에는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자가 치유되나 노인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매년 예방백신을 맞도록 해야 한다. 독감 유행 시기는 12월~2월 이지만 예방 주사를 맞고 나서 항체가 만들어지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10월 중순이 독감예방접종 적기이며 늦어도 11월 말까지는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유행성독감의 예방 접종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람은 당뇨병, 신장질환자, 만성간질환자, 암환자 등 만성질환자, 65세 이상의 노인,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중인 사람, 의료인, 환자 가족, 그 외 인플루엔자에 고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이다. 독감예방접종 부작용으로는 국소동통, 부종, 그리고 드물게 고열, 불쾌감, 근육통 등이 있다. 아나필락스성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백신을 맞지 말아야 하며, 급성열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주의가 필요하다. 부작용으로는 국소동통, 부종, 그리고 드물게 고열, 불쾌감, 근육통 등이 있다. 독감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거르지 않는 등 독감 유행철에는 개인위생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가을철에는 알레르기 비염이 흔한데, 알레르기성 비염은 일년내내 일어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과 특정한 계절에만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뉜다. 온대 지방에 속해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철에는 쑥, 돼지풀(일명 두드러기풀)등과 같은 잡초 꽃가루가 중요하다. 대기 중의 꽃가루 양은 기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비가 오면 대기 중의 꽃가루가 감소하고, 건조하고 바람 부는 날이면 대기 중 꽃가루가 증가하므로 증세도 이에 따라 변동을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꽃가루는 맑고 바람이 부는 때 가장 많이 날아다니므로 아침에 증상이 제일심하다. 치료는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원인을 안다 하더라도 그걸 피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약물치료를 받게 된다. 가을철은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준비기간으로서도 중요한데 적당한 운동이 체력증진과 함께 생활의 활력소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개개인에 알맞은 운동을 선택해서 계속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건강이라는 것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했듯이 환절기의 건강 관리라 해서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저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와 절제가 바로 건강의 지름길이라 할 수가 있다. 기타 감기 예방법
|
|||
Q |
당뇨 질환자의 여름철 주의점 - 원규장 교수
![]() |
내분비대사내과 | 2017-07-12 |
A
당뇨 질환자의 여름철 주의점
|
|||
Q |
한여름 햇볕 깔보다 큰코다친다 - 신동훈 교수
![]() |
피부과 | 2017-07-12 |
A
한여름 햇볕 깔보다 큰코다친다
|
|||
Q |
장마철 건강 관리 - 이근미 교수
![]() |
가정의학과 | 2017-07-11 |
A
장마철 건강 관리
|
|||
Q |
췌장암, 초기 증상 없어 더 위험... 조기 진단 및 적극적 치료가 중요...
![]() |
간담췌외과 | 2017-07-11 |
A
췌장암, 초기 증상 없어 더 위험... 조기 진단 및 적극적 치료가 중요윤성수 교수 췌장에 생긴 암세포 종괴(종양 덩어리)가 췌장암이다.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 선암종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 하면 췌관 선암종을 말한다. 그 외에 낭종성암(낭선암), 내분비 종양 등이 있다. 애플사를 창업한 스티브 잡스도 2011년 췌장암으로 타계했다. 췌장암중 드문 내분비 종양에 걸린 탓이다. ■흔치는 않으나 한 번 걸리면 낭패의료인들은 췌장암을 ‘가장 치료하기 힘든 못된 암’ 중 하나로 여긴다.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나타난 뒤 췌장암 진단을 받으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가 많다. 다른 암에 비해 발생빈도는 낮은 편이지만, 생존율도 낮다. 전체 췌장암 환자 5년 생존율은 5%이하, 근치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20% 정도다(2012년 ASCO자료). ■원인, 증상 및 진단법췌장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담배와 가족력,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등의 특정 희귀 질환들이 연관성이 있고 갑자기 당뇨병이 생긴 경우 췌장암을 한번 정도 의심하여야 한다. 병이 진행될 때까지 특징적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로 증상이 생겨서 병원을 찾으면 주변 주요 장기로 췌장암이 번져 수술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건강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되어 병원에 오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필히 받으면서 평소 건강한 삶 관리에 관심을 쏟아야 하는 까닭이다. 복통과 체중감소, 황달이 일반적인 3대 증상이다. 증상은 암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진단을 하기 위한 검사로는 초음파 검사와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담췌관조영술(ERCP),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EUS), 양성자방출 단 층촬영(PET), 혈청 종양 표지자, 복강경 검사 등이 있다. ■어떻게 치료하나수술적 치료와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이 있다. 치료방법은 암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다. 기본은 수술이다. 완치하려면 수술을 하는 수밖에 없다. 문 제는 조기 발견이 어려워 환자의 20% 정도만 절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췌장에 생긴 점액성 종양, 췌관 내 유두상 암선종, 고형 가유두상 암종과 내분비 종양 등이 췌장 밖으로 번져 있지 않을 때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수술을 할 수 없다면 황달이나 폐색, 통증 등을 조절하기 위해 외과적 혹은 내과적 치료를 해야 한다. 전이가 없는 경우, 경우에 따라선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암제를 투여한다. ■조기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췌장암은 가족력이 중요하므로 가족 중 췌장 질환이 있는 분은 건강검진을 자주 받도록 한다. 췌장암은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진료가 이뤄져야 한다. 치료에 대해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고,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의료진이 다함께 재발을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근 희망적인 것은 예전 같으면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에서 술전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 후 수술을 받아 근치 절제되는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그림 1, 2). 수술 되지 않는 환자들의 평균 생존이 6개월 내외 임을 감안 하면 희망을 가질 만 하다고 생각된다. |
|||
Q |
환자와 의사 신뢰로 극복 ‘파킨슨병’ - 박미영 교수
![]() |
신경과 | 2017-07-10 |
A
환자와 의사 신뢰로 극복 ‘파킨슨병’박미영 교수 초기 진단 어렵고 완치 힘들어... 적절한 약물 치료 매우 중요 ■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파킨슨병’이처럼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꾸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파킨슨병은 대개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현재 약 10만여 명이 파킨슨병에 의해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파킨슨병 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심평원이 2004년부터 5년간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 환자는 2004년 3만9천265명에서 2008년 6만5천945명으로 1.7배나 증가했다. 이 중 50세 이상 진료환자가 6만3천248명으로, 전체 95%를 차지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년층 증가와 함께 환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030년에는 25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 발병 원인 모르고 초기 진단 쉽지 않아파킨슨병은 운동신호를 조절하는데 필수적인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파괴되면서 발병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발이 떨리는 진전증이나 몸의 관절 근육이 굳는 강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증 등이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몸을 아예 움직일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른다. 또 우울증, 치매, 인지기능장애 등 비운동성 질환의 발병 빈도도 높아진다. 파킨슨병은 주로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발병한다. 개인마다 증상의 차이를 보이고, 증상이 관절염이나 중풍 등 다른 노인성 질환과 비교해 오해하기 쉽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은 질환이다. 파킨슨병 환자가 수개월을 관절염 약을 먹거나 관절염 환자가 수개월을 파킨슨병 약을 먹는 웃지 못할 일도 적지않게 일어난다. ■적절한 약물 치료가 치료 핵심파킨슨병은 적절한 약물 치료로 상당한 증상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자의 운동장애 증세가 도파민 부족에서 오는 것이므로, 레보도파라는 약물로 도파민을 보충해주면 된다. 그러나 약효가 잘 듣는 초기 3~5년, 이른바 ‘허니문(Honeymoon)’ 기간이 지나면서 ‘약효 소진 증상’이 나타난다. 1회 복용으로 5, 6시간 유지되던 약효가 3시간 이하로 줄어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약물의 혈중농도가 불규칙해지며 사지가 꼬이고,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움직이는 ‘이상운동증’ 등 부작용도 늘어난다. 최근에는 기존 레보도파 제제에 다른 성분을 추가한 복합 치료제가 많이 쓰인다. 두 가지 성분을 추가해 약효를 장시간 일정하게 유지시키도록 도와준다. ‘약효 소진 증상’을 보인 환자에게 효과가 좋다. 이러한 복합 제제는 발병 초기 환자에게 좀 더 적은 양의 레보도파를 처방할 수 있게 해 약물 과용에 따르는 부작용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환자와 의사 간 신뢰 무엇보다 중요파킨슨병의 약물 치료에 있어 환자와 의사 간 신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부 환자들이 약 복용량만 늘리면 증세가 더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주치의와 상의 없이 자의로 약 복용 횟수와 양을 늘려 문제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던 한 50대 남성이 자의로 레보도파 단일 제제의 용량을 높이고, 복용 횟수를 6회까지 늘렸다가 119 응급차에 실려 병원에 온 적이 있다. 당시 약을 복용하는 순간에는 농도 과다로 이상운동증을 겪고, 금방 약효가 떨어져 갑자기 몸을 움직이기 힘든 상태가 반복되다가 결국 전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던 것이다. 이 환자는 현재 복합 제제를 위주로 약물을 잘 조절해 복용 횟수를 4회까지 낮추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지낸다. 처음부터 주치의를 믿고 따랐다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것이다. 같은 약이라도 전문의의 올바른 처방이 없으면 오히려 해가 돼 돌아온다. 특히 파킨슨병은 약물 치료가 치료의 핵심이다. 아울러 신경과 전문의를 믿고 따르는 것이 꼭 필요하다. |
|||
Q |
산만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 - 서완석 교수
![]() |
정신건강의학과 | 2017-07-10 |
A
산만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서완석 교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아이들에게 과도기로 거쳐가는 과정이 아니라 의학적 질병이므로 전문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 아이들이 새로이 학교에 입학하거나 진학하게 되면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들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며 아이들에 대해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가지게 된다. 대부분의 아동들은 입학이나 진학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적응하게 되지만, 일부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 중 대표적인 예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소위 ADHD라는 질병을 가진 아이들이다.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는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충동성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소아청소년의 대표적인 정신의학적 질환이다.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ADHD를 가지고 있었다. ADHD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다. 내 아이에게 ADHD가 의심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 |
|||
Q |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 천은진 교수
![]() |
정신건강의학과 | 2017-07-10 |
A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천은진 교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받지 않는 경우 약 30%에서 완전히 회복되고 40%는 가벼운 증상을 계속 나타내고 20%는 중등도의 증상을, 10%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 1년 안에 약 반수가 회복된다는 보고도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란 심각한 외상을 보거나 직접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이다. 외상이란 전쟁, 사고, 자연재앙, 폭력 등 생명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의미한다. 환자들은 이러한 외상적 경험들에 대하여 공포심과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는 느낌을 갖게 되고 반복적으로 사건이 회상되지만 다시 기억하는 것을 회피하려고 애쓴다. 원인은 물론 어떤 외상적 사건이 질병을 일으키지만 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모든 사람에게서 이 병이 발병하지는 않는다. 외상적 사건 이전이나 이후의 생물학적, 정신사회적 요소가 발병에 관련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각 개인에 대한 외상적 사건의 의미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생물학적인 요인으로는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내재성 아편양계, 벤조다이아제핀 수용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의 이상소견이 보고되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중요한 3가지 임상양상은 1)꿈이나 반복되는 생각에서 외상적 사건을 재경험 하는 것 2)감정적 무감각 3)자율신경계의 과잉각성 상태이다. 정신상태 검사에서는 죄책감, 거부감, 수치심을 보인다. 환자들은 이인상태를 호소하기도 하고 공황발작, 착각, 환각을 경험할 수도 있다. 부수 증상으로 공격성 충동조절 실패, 우울감, 약물남용 등을 보이기도 한다. 인지기능 검사 상 기억력과 주의 집중능력의 저하를 나타내기도 한다. 진단 시에는 극심한 외상성 스트레스 사건에 노출된 이후에 뒤따라 특징적인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진단하는데 외상적 사건의 재경험, 사건과 관련된 자극의 회피, 외상적 사건으로 유발되어 증가된 불안이나 과잉각성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것 등이다. 사건 후 증상들이 한 달 이상 지속되어야 진단을 내릴 수 있고 한 달 이내의 경우엔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구별하여 진단하고 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받지 않는 경우 약 30%에서 완전히 회복되고 40%는 가벼운 증상을 계속 나타내고 20%는 중등도의 증상을, 10%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 1년 안에 약 반수가 회복된다는 보고도 있다. 치료로는 환자가 증상에 관하여 말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하며, 이완과 같은 다양한 적응방법들을 교육해야 한다. 치료 시 환자의 정신과 질병에 대한 낙인을 없애주는 것도 중요하다. 가족에 대한 지지도 필요하다. 약물치료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 항우울제가 일차적으로 사용된다. 약물치료 시에는 일단 효과가 나타나면 최소 1년 이상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인 투여가 필요하다. 항우울제 의 경우 중독성이 없어 장기간 복용하여도 의존성이나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정신역동적 정신치료가 효과적이며 제반응, 카타르시르를 통하여 외상적 사건을 재구성하는 것이 치료적이다. 그러나 정신치료는 개인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한다. 행동치료, 인지치료, 최면치료도 적용된다. 위기개입 기법으로 지지, 교육, 대응기전의 개발, 사건의 수용 등이 포함된다. 행동치료로 노출기법이 사용되기도 하고 집단치료와 가족치료도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