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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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료과/센터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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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혹시 우리 아이도 소아당뇨병? - 장경미 교수 (소아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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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 | 2018-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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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 아이도 소아당뇨병?
장경미 교수 (소아청소년과)
“최근, 자꾸만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가고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빠졌던 8살 우리 아들, 병원에 갔더니 당뇨라고 합니다.
소아 당뇨병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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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다! 여성이 꼭 알아야 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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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 2018-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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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다!
이대형 교수 (산부인과)
초기증상이 거의 없는 자궁경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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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유방암에 대한 진실-오해와 이해 - 강수환 교수 (유방내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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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내분비외과 | 2018-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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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에 대한 진실-오해와 이해
강수환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유방암, 얼마나 생기나?
유방에 멍울이 만져져요. 유방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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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기질종양의 치료 - 배정민 교수 (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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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외상외과 | 2018-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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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기질 종양은 상피세포가 아닌 위장관 조직의 근육층의 간질세포에서 기원한 육종의 종류에 하나입니다.
대부분 위장에서 60%정도가 발생하고요, 소장이나 대장, 식도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장관기질종양은 증상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장, 대장 내시경을 하다가 발견되거나, 복부 단층 촬영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위장관기질종양은 암으로 잘 알려진, 위암, 대장암, 폐암 등처럼 공격성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장기간 생존은 가능하지만, 병기가 높을수록 재발을 잘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장관기질종양은 크기가 커질수록 병기가 높아지는 데요.
그래서, 크기가 작을때 수술을 하면 완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매우 커서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우면 글리벡이라는 약물로 치료로 크기를 줄여놓고
수술하기도 합니다.
글 : 외과 배정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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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환자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간이식 및 간절제술 - 조찬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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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췌외과 | 2018-04-27 |
A
환자에게 생명을 전달하는 간이식 및 간절제술
조찬우 교수 (간담췌외과)
간 질환 환자에게 간이식으로 새로운 삶을
간의 공여자에 따라서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 공여 간이식으로 나뉜다. 뇌사자 간장 분배는 피검사를 통한 황달, 혈액응고, 신장기능 수치를 점수화하여 혈액형이 일치하는 환자 중에서 응급도 높은 환자 순으로 분배된다. 뇌사자 간장의 수가 부족하여서, 환자의 상태가 위중한 급성 간부전환자나 간기능이 나쁘지 않아서 뇌사자 간장의 분배가 쉽지 않은 간암 환자에게 생체 공여 간이식이 시행된다. 간이식 수술 후 간경화, 급성 간부전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80% 이상, 간암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 70% 이상을 보였다. 이는 다른 치료와 비교해 볼 때 월등히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복강경 간절제술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수술이 필요한 양성 간종양뿐만 아니라, 절제 가능한 간암 환자에서도 시행되는 복강경 간절제술은 간담췌외과 수술 중 최근 10년 동안 급격히 발전되어 온 술기이다.
복강경 간절제술은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그림 1과 같이 복강 내 카메라(복강경)를 통해 복강 내의 간을 보며 그림 2와 같이 수술 도구(겸자, 전기메스, 지혈봉합기)를 구멍으로 집어넣어 간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절제된 간은 배꼽 아래 복부 중간선 또는 팬티선 아래의 절개창으로 꺼내게 되어 수술 후 환자의 통증 감소 및 흉터의 최소화로 미용적인 효과가 있다. 또한, 수술 후 합병증이 없을 시 환자는 5일에서 일주일 만에 퇴원할 수 있게 되어 복강경 간절제술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빠른 회복을 돕게 된다.
수련과정을 통한 수술 술기의 완성 및 이식면역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
급성 간부전 환자, 말기 간경화 환자, 간암 환자에게 시행되는 간이식과 수술적 절제가 필요한 간종양 환자에게 시행되는 복강경 및 개복 간절제술을 주 진료 분야로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4년간의 외과 전공의 과정을 거쳐 3년 동안 간이식과 간절제술에 관한 술기를 익혀온 조찬우 교수는 독창적인 수련병원의 시스템을 통해 간수술의 스페셜리스트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간 수술을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여 스승의 참관하에 각 단계의 수술들을 능숙히 행할 수 있을 때 상위난이도의 수술을 배우는 체계적인 과정으로 수련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조찬우 교수는 3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간외과의사로서 기본적인 개복 간절제술부터 복강경 간절제술과 뇌사자 장기적출, 간이식혈관 및 담도 문합술까지 마스터할 수 있었다.
또한, 마우스, 랫트와 같은 소형 동물과 돼지, 영장류와 같은 중·대형 동물을 이용한 간이식 동물모델을 확립하여, 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 신약 개발 및 면역관용 연구에 참여했다. 조찬우 교수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향후 영남대학교병원 간이식 분야에서 임상치료와 함께 동물을 이용한 중개연구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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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급사를 부르는 두꺼운 심장 근육, 비후성 심근병증 - 남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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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내과 | 2018-04-27 |
A
급사를 부르는 두꺼운 심장 근육, 비후성 심근병증
남종호 교수 (순환기내과)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심장이 보내는 이상신호 비후성 심근병증의 말기에는 심장의 확장과 심근의 약화로 수축력이 감소하고 심부전으로 이행할 수 있으며, 젊은 나이에 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진단 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한 추적 관찰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후성 심근병증의 진단
심초음파 검사는 비후성 심근병증의 진단, 예후, 치료 방침의 결정, 추적 관찰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특징적인 심근의 비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심실 중격의 두께가 좌심실 후벽의 두께에 비해 1.3~1.5배 이상 두꺼워져 있거나, 중벽의 두께가 15 mm 이상일 때 비후성 심근병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평소 꾸준한 관리와 개인에 맞는 치료 선택
비후된 심근을 제거하는 수술(ventricular septal myectomy)은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비후된 심근 부위를 수술적 방법으로 깎아내어 좌심실 유출로를 넓혀주는 치료 방법이다.
과거와 달리 수술적 심근절제술의 위험도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고난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경험 있는 심장 전문의와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이외에 필요한 경우 인공심장 박동기, 비후성 심근병증으로 말기 심부전에 이른 경우는 심장이식 등의 치료가 사용되고 있다. 앞에서 설명한 각각의 치료법은 장단점 및 치료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 있는 심장 전문의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현재로써 비후성 심근병증의 치료는 완치의 개념이 아닌 관리의 개념이 강하다. 대부분 환자는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며,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한 진료 경험이 있는 심장 전문의의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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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나 지금… 떨고 있니?” 100세 수명의 불청객, 파킨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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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 2018-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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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떨고 있니?” 100세 수명의 불청객, 파킨슨병 박미영 교수(신경과)
“나 지금…떨고 있니?” 는 대한민국 근대사를 극적으로 전국을 뒤흔들었던 1995년 인기드라마의 최고 명대사이다. 이 대사는 아직도 여러 상황에서 인용되고 있는데 어쩌면, 영원히 명료한 긴박감과 때로는 시니컬한 위트를 제공하면서 패러디되어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문구로 생각된다. 그러나 누군가 지금 실제로 손을 떨고 있다면, 한 번쯤 파킨슨병을 의심해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겁을 먹고 있는 분이 있다면! “나 떠냐?” 는 더는 재미일 수는 없다. 하지만 떨림 질환의 대표적인 파킨슨병에 대해 안다면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다.
파킨슨병의 주 병태생리는 대뇌중뇌의 흑질 이라는 구조물 내에 도파민 세포가 사멸하게 되는 것으로 이는 인간의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유전·환경적 요소와도 관련 있다. 둔한 움직임과 떨림 외에도 인지기능장애, 불안이나 우울증, 불면증 같은 정신적 증상과 기립성 어지럼증, 얼굴 달아오름, 땀, 변비, 침 흘림, 손발의 부종 등 전신에 이상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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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자외선 막을까, 말까? 생활 속 자외선 바로 알기 - 신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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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 2018-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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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막을까, 말까? 생활 속 자외선 바로 알기 신동훈 교수(피부과)
태양광선의 두 얼굴
자외선의 종류
이것만 알면 자외선 차단 쉬워진다
자외선, 우리 몸에 유익할 때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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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새로운 트렌드로 진료와 치료를 - 김종훈 교수 (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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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 2018-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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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렌드로 진료와 치료를
김종훈 교수 (신경외과)
김종훈 교수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신경외과학에서 뇌혈관질환을 진료하고 있으며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 임상조교수를 지내며 경력을 쌓았다.
뇌혈관 분야 최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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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봄철 알레르기 주의보 - 진현정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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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알레르기내과 | 2018-03-27 |
A
봄철 알레르기 주의보
진현정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A씨는 날씨가 무척이나 좋고 기분도 상쾌해지는 것 같아 오랜만에 친구들과 등산을 갔다가 기침이 너무 심해지고 숨이 차서 고생하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은 콧물, 코 막힘이 심해져서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A 씨는 기관지천식이 의심되고 아들은 알레르기 비염을 생각할 수 있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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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스트레스, 피하지 말고 들여다 보자 - 구본훈 교수(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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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 2018-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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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피하지 말고 들여다 보자
구본훈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우리가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스트레스는 피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의 특성이 단순히 어떤 외부 사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스트레스로 인식하는 나 자신의 주관적 해석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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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대장 게실염의 모든 것 - 장병익 교수(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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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과 | 2018-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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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게실은 대장의 점막층과 점막하층이 대장벽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층 중 약해진 부분을 통해 대장 바깥쪽으로 돌출된 상태를 말한다. 게실이 단순히 존재하는 상태를 게실증(diverticulosis)이라 한다. 그리고 게실에 대변이나 음식물 찌꺼기 등이 끼어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게실염(diverticulitis)이라고 하며, 전체 게실 환자의 10~20%에서 발생한다. 외국에서는 좌측 대장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우측 대장에서 더 흔하게 발견된다. 대장 게실염의 원인 대장 게실염의 임상 양상 대장 게실염의 진단 대장 게실염의 치료 대장 게실염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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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꾸준한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다! - 장민철 교수(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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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 2018-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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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다!
장민철 교수(재활의학과) 장민철 교수(재활의학과)는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았고 요양병원에서 공중보건의사로 일했으며, 영남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임의로 근무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재활 로봇 연구팀에서 로봇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신경질환 및 통증 전문 병원에서 봉직의로 근무하였으며, 개원 준비를 하다가 영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발령받았다. 다양한 곳에서 여러 가지 일을 했던 장민철 교수는 경험을 무기 삼아 여러 환자들에게 각각의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치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민철 교수는 척추센터와 재활의학과에서 척추 및 근골격 통증, 척수손상 재활, 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척추질환, 족부 질환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를 하고 있다. 또한, 신경생리검사(근전도, 신경전도 검사, 유발전위 검사), 신체검사, 영상검사로 신경 근육계 질환을 진단하는 등 통증과 마비 분야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재활의학을 전공했지만, 신경근골격계 질환 전문가(Neuromuscular specialist)라는 생각과 정체성을 가지고 신경근골격계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최선의 치료법을 찾아 환자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치유와 과학,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장민철 교수는 디스크 탈출증 및 퇴행성 척추질환 등의 질환에 가장 적합한 비수술적 치료법과 질환의 심한 정도에 따른 치료 예후를 밝히는 연구를 1~2년 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그리고 당뇨와 근감소증 환자에서의 전신적인 신체의 변화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연구발표를 할 수 있는 증례들을 최대한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도 여전히 수많은 근골격계, 신경계 질환에서의 재활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또한, 각 질환과 질환의 심한 정도에 따른 가장 적합한 치료를 찾을 뿐 아니라, 그 질환의 병리 기전, 회복의 메커니즘까지 학문적으로 해명해야 할 부분도 많이 남아 있다. 이에 장민철 교수는 ‘치유자로서의 의사’와 ‘과학자로서의 의사’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장민철 교수는 앞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내분비·대사내과, 핵의학과 등 다른 진료과와 협력하여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내고 더욱 질 좋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질 높은 의료 제공 장민철 교수는 지속적으로 연구에 최선을 다한 결과 현재까지 2건의 특허를 냈으며, 60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하거나, 논문 게재를 확정 지었다. 또한, 2007년에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연제상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대한노인병학회 우수포스터상, 2015년에는 대한재활의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였다. 장민철 교수가 발표한 논문 중 하나는 통증분야에서 저명한 학술지인 「Pain physician」에 게재되었는데, 이는 장민철 교수가 국제 학살 대회에서 발표한 ‘말초신경병 통증에서의 박동성 고주파 효과’의 내용을 정리하여 작성한 논문이다. 박동성 고주파는 통증 신호 전달에 변화를 주고 만성통증과 관계있는 세포나 물질의 활성을 감소시켜 통증을 조절하는 시술이다. 시술 중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쓰지 않아 약물로 인한 부작용이 없으며, 열응고술과는 달리 열로 인한 신경 손상도 피할 수 있다. 최근 스테로이드 주사나 약물에 반응이 없는 환자들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했다는 연구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장민철 교수는 꾸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질 높은 의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실패를 딛고 성장하는 장민철 교수 장민철 교수는 항상 치료가 성공적이었던 환자보다는 치료가 성공적이지 못했던 환자를 먼저 생각하며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봉직의로 근무할 당시 섬유근통증후군으로 진단받고 일주일에 한 번씩 진료를 받으러 오는 50대 환자가 있었다. 아직 원인과 효과적인 치료에 대해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는 질환이라 여러 방법을 사용했지만, 환자의 통증은 거의 호전되지 않았었다. 결국, 이 환자는 더 이상 진료를 보러 오지 않았다. 이 환자를 통해 장민철 교수는 통증을 치료하는 의사는 질환을 머리로만 생각하고 치료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통증과 아픔을 적극적으로 공감해주고 감정적 지지도 해야 함을 되새기고 있다. 또한, 통증과 마비를 일으키는 질환을 학문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겸손한 마음과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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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만성콩팥병, 내 몸속의 정수기가 망가졌어요! - 조규향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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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내과 | 2018-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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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내 몸속의 정수기가 망가졌어요! 조규향 교수(신장내과)
콩팥은 양측 등쪽에 한 개씩 총 2개가 있다. 오른쪽은 간의 아래쪽,
왼쪽은 횡격막 아래의 비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성인의 경우 길이는 11~12cm, 폭은 5~6cm, 두께는 2.5~3cm 정도인 강낭콩 모양의 기관이다. 콩팥은 소변형성을 통한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 외에도, 몸을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는 항상성 유지 기능, 몸에 필요한 여러 호르몬 및 효소를 생산,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
등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만성콩팥병 일으키는 당뇨와 고혈압 만성콩팥병은 콩팥의 기능이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그 기능이 감소하여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만성콩팥병의 두 가지 중요한 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 이 두 질환에 의한 것이다. 이 외에도 사구체콩팥염, 다낭성신질환, 요로의 선천성 기형, 루푸스 등의 자가 면역질환, 진통제 등의 약물남용, 그 외에 결석이나 전립선 비대로 인한 요로 폐색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3) 생활 습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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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 뇌출혈, 전신마취 없이 치료한다! -정영진 교수(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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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 2018-01-29 |
A
뇌출혈, 전신마취 없이 치료한다!
정영진 교수(신경외과) 정영진 교수(신경외과)는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상북도 영덕·청도군에서 공중 보건의와 서울 아산병원에서 임상강사로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는 영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에서 뇌혈관 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물실험을 통해 ‘어떤 약물이 뇌졸중 발생 시 증상을 완화해줄 수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의학에서 흔히 사용하는 ‘인삼, 산삼, 홍삼’ 등이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뇌졸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증상 없는 비파열성 동맥류, 터지기 전에 예방하자! 혈관 질환은 크게 혈관이 막히거나, 혈관이 터지는 경우가 있다. 보통 혈관이 막히는 건 약물로 예방을 하고 있지만, 개입이 필요할 정도로 많이 막혀있다면 혈관을 넓히는 치료가 필요하다. 뇌혈관 질환은 또 머리 안쪽의 혈관이 좁아지는 경우와 머리 바깥의 경동맥이 좁아지는 경우로 나뉜다. 경동맥이 좁아지는 경우에는 스텐트를 넣거나 혈관을 찢은 다음 혈관을 넓히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머리 안쪽의 혈관이 좁아지는 경우는 아직 약물치료가 수술적 치료보다 결과가 좋기 때문에 일부 약물에 불응하는 환자만 수술적 치료를 하고 있다. 혈관이 터지는 경우를 뇌출혈이라고 부르며, 대게 혈압과 관련이 있다. 보통 예방을 위해 약물 요법을 많이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비파열성 동맥류가 발견되면 혈관이 터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치료를 하고 있다. 비파열성 동맥류(혈관 꽈리)는 뇌동맥의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병으로, 인구 10만 명당 약 6~16명 정도 발생한다. 이는 파열이 되어 뇌출혈을 일으킬 때까지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어 위험군에 속한다면 CTA(CT 혈관 촬영술), MRA(MR 혈관 촬영술) 등으로 예방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는 코일 색전술 비파열성 동맥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나는 머리를 열어서 집게로 혈관 꽈리를 집는 동맥류 결찰술이다. 이 방법은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었으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시행된 동맥류 수술의 표준 치료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코일을 넣어서 치료하는 코일 색전술이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도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시간 및 회복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동맥류의 경부가 넓거나 모양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코일 색절술이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정영진 교수는 이 경우에도 여러 개의 미세 도관을 사용하거나, 스텐트를 이용하여 코일 색전술을 시행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머리를 열지 않고 뇌졸중 병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으며, 동맥류 결찰술에서 코일 색전술로 수술 경향이 넘어가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파이프라인 스텐트 설치술이 개발되었으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비싼 가격과 높은 합병증 빈도로 상용화되지 않고 있다. 우리 병원의 ‘5분 대기조’, 신경외과 뇌혈관팀! 보통 혈전용해제를 쓰는 골든타임은 뇌졸중 발생 후 4.5시간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좋은 기구들이 많이 개발되어 이 시간을 놓치더라도 수술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많이 얻어내고 있다. 우리 병원 신경외과는 혈전이 막힌 상태에서 재개통하는 비율이 9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뇌졸중 병변에서 시간은 여전히 중요하다. 시간이 지체될수록 치료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우리 병원 신경외과는 장 철훈·정영진·김 종훈 교수로 구성된 뇌혈관팀을 운영하여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뇌졸중 질환, ‘신경과, 신경외과 중 어디로 가야 하나요?’ 뇌졸중의 주된 분야는 예방이다. 일단 동맥류가 파열되면, 치료를 받더라도 반신마비, 언어장애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뇌졸중 예방과 관련해서는 신경과, 신경외과 어느 과에 가도 무방하다. 하지만 약물치료 이후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신경외과에서 수술을 진행한다. 뇌졸중 질환을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우리 병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 지역 최초로 2003년에 뇌졸중센터를 개소하였다. 이로써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및 영상의학과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뇌졸중 질환을 치료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