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중환자는 기본적인 혈합, 맥박, 호흡수, 체온 등의 생체 징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상태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생체 징후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으로 정상 범위에 있어야 하는데,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일례로 혈압이 낮으면 우리 몸의 장기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의식 착란, 호흡 곤란,
간기능, 신기능 등이 저하되어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진행되어 결국에는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맥박이 느리거나 매우 빠르면 심근 경색 등의 합병증이 발생해서 갑작스런 심장 마비가 생길 수 있고요,
호흡수가 정상보다 느리거나 빠르면 인공호흡기로 환자의 호흡을 정상화 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태를 초래한 원인을 서둘러 제거하고 불안정한 상태의 환자를
안정화 시키는 것이 중환자에서의 집중 치료라고 합니다.
글 : 외과 교수 배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