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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진료과/센터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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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비뇨의학과 송필현 교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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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 2023-1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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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영남대병원 비뇨의학과에 대한 소개를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영남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신장, 요관, 방광, 부신을 중심으로한 후복막기관과, 고환, 정관, 전립선 등의 남성 생식기관질환에 대한 외과적 진단, 치료 및 수술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광경, 요관신우경 등의 내시경수술,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비대증 수술 등의 내비뇨기과학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데, 저희 과에서는 최신 트랜드에 맞는 비뇨의학의 모든 수술 및 술기 그리고 진단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남성 성기능장애에 대한 특수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의 원인에 따른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여 환자들의 원활한 성생활을 돕고 있습니다. 02 최근 전립선암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와 증상은요? 전립선암은 50세 이후부터는 발생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고령화가 제일 큰 이유입니다. 전립선암 환자의 3분의 2는 65세 이상 남성이기도 하죠. 음식이 서구화 돼서 서구식을 많이 드시는 것도 영향을 미칩니다. 또 진단이 활발하게 된 것도 환자 증가에 기여했다고 봅니다. 전립선암 선별검사인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검사는 혈액 검사로 간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립선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데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면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암을 조기 발견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나이와 관련이 높기 때문에 50세 이상이라면 PSA 검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전립선암은 가족력도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다면 좀 더 일찍 40세부터 PSA검사를 할 것을 권장합니다. 03 최근 전립선암 로봇 수술을 많이 하는 추세인데, 장점이 있는지요? 골반 깊숙이 있는 작은 조직인 전립선을 정교하게 절제하려면 로봇 수술이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전립선 주변에는 배뇨신경과 성신경이 있는데, 요실금·발기부전의 합병증을 막으려면 정밀하게 수술해야 하죠. 로봇은 미세한 수술이 가능하고 신경과 혈관을 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피부 상처도 구멍 수준으로 작구요. 수술비가 비싼 것 빼고는 장점이 많은 수술법이라 많은 분들이 선택하시는 것 같습니다. 개복 수술은 상처가 크며, 출혈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또한 요실금이나 성기능장애 합병증도 로봇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죠. 04 전립선암에 좋은 음식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식이요법으로는 고기의 경우 주 2회 200g 이하로 먹고, 버터·우유 같은 유제품을 줄여야 합니다. 익힌 토마토는 전립선암의 발생 빈도와 성장을 줄이는 데 좋습니다. 그 밖에 콩, 석류, 녹차, 양배추, 케일, 양송이 등이 전립선암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5 의사로 근무하면서 가장 힘들 때와 보람될 때는 언제인가요? 치료 후 예후가 좋아 환자분이 기뻐하며 감사함을 전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치료가 어렵거나,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환자를 마주할 때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때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의 환자를 볼 때에도 마음이 힘듭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질병을 진단하고 고난도 치료를 성공함으로써 환자의 경과가 호전되거나, 환자가 회복되었을 때는 곱절로 보람을 느낍니다. 06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립선암은 혈청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만 잘 받으시면 조기에 발견해서 완치할 수 있는 병입니다. 진행된 전립선암이라고 해도 최근 신약이나 새로운 치료법 등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낙담하시지 말고, 병기에 맞는 적극적인 치료를 전문의에게 받으시기 바랍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적기 치료로 전립선암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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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C HEALTH]영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국내 최초 요로결석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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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 2021-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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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국내 최초 요로결석 내시경수술에 120W 고출력 홀뮴 레이저 도입
- 기존 레이저 장비에 비해 요로결석 수술에 효율성 및 안전성 확보 - 수도권 Big 5 대학병원과 요로결석 수술에서 경쟁력 확보
요로결석이란 요로 결석이란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콩팥, 요관, 방광, 요도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결석을 이루는 성분인 칼슘이나 요산 등이 몸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요로에 정체되어 서로 결정화를 이루면서 커져서 결석이 생성된다. 이렇게 생성된 결석이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초래하고,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을 발생시킨다. 국내 역학조사에 의하면 40~60대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1.5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계절 중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결석이 잘 발생한다.
요로결석의 증상 요로결석이 생기면 옆구리에 급격한 경련성 통증이 나타난다. 이는 요로결석이 소변이 내려오는 길을 막으면서 요관과 신장 압력이 상승하고, 요관의 연동운동이 항진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이러한 참을 수 없는 심한 통증을 ‘신성 산통’이라고도 하며, 통증이 있을 때 흔히 식은땀을 흘리고 창백해진다. 오심, 구토, 복부팽만 등의 위장관증상과 육안적 혈뇨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결석과 함께 요로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고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감염이 악화될 경우 요독증 즉, 패혈성 쇼크로 진행할 수 있다.
요로결석의 진단 요로결석의 진단은 주로 소변검사, 혈액검사 및 복부엑스레이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가장 정확한 진단은 전산화단층촬영(CT 촬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조영제를 쓰지 않고 촬영하는 저선량비조영증강CT를 통해 방사선 노출의 위험성도 많이 감소되었다.
요로결석의 치료 요로결석의 치료는 결석의 크기, 위치, 개수, 기저질환, 혈액 및 소변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 크기가 5mm 이하의 작은 결석의 경우 자연 배출을 기다리며 통증 조절, 수분섭취 및 약물을 이용한 보존적 기대요법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기대요법에도 불구하고 통증 및 동반 증상들이 지속되거나 결석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마취가 필요 없고 통원치료가 가능한 장점은 있으나 결석이 크거나 단단하고 콩팥 내 위치가 좋지 않다면 반복하여 시술하기도 하며 여의치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적 수술방법, 복강경 및 개복수술 등이 있고 최근에는 기술적 발달로 인해 내시경을 이용한 결석 제거술로 거의 모든 종류의 결석을 치료할 수 있다. 이러한 내시경 결석 제거술은 치료성공률이 높고 절개가 거의 없고 입원기간이 짧아 수술 후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른 장점들이 있다.
내시경 결석 제거술을 시행할 때는 대부분 레이저를 이용하여 결석을 제거하게 되며 물에 흡수가 잘되고 투과 깊이 및 열 생성 등이 적어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하고 쇄석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홀뮴 레이저’를 많이 사용한다. 현재 본원에서도 이러한 레이저를 이용한 모든 종류의 내시경 결석 수술이 활발히 행해지고 있다.
특히 2020년 11월 국내 최초로 본원에 도입된 120W의 고출력 홀뮴레이저 장비는 기존 홀뮴레이저 장비에서 사용되는 레이저 섬유와 달리 MOSES라는 새로운 레이저 기술를 이용한다. 이는 결석의 파쇄 시 기존 레이저를 사용할 때 보다 결석이 달아나지 않게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파쇄 시간이 25% 가량 단축된다. 이로 인해 수술 시간을 20% 정도 단축할 수 있으며, 주변 장기 손상 및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비뇨의학과 최재영 교수는 “이번 120W 고출력 홀뮴레이저 장비 및 MOSES 기술의 도입으로 기존에 시행하기 어려웠던 크기가 큰 결석 및 해부학적 이상이 동반된 고난이도의 결석을 보다 손쉽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수술 시간의 단축, 수술 후 합병증 의 감소, 수술 후 빠른 회복 및 재원기간의 단축 등 여러 면에서 좋은 효과를 볼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대구·경북 지역 내 요로결석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에게 좋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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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중년 남성의 고민, 전립선 비대증-정희창 교수(비뇨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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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 2020-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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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의 고민, 전립선 비대증배뇨 장애, 잔뇨감이 있다면 검사해봐야 장희창 교수 ◈ 전립선이란 무엇이고 남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으며 방광 바로 아래에서 요도를 반지모양으로 둘러싸고 기관이다. 전립선은 정액을 생산하는 능력이 있는데, 우리 몸에서 나오는 정액의 대부분은 정낭액과 전립선액으로 구성되며,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정자는 사정액의 1% 정도이다. 정자는 고환에서 만들어져 정관을 타고 이동하게 되며, 방광 후 외측 벽에 있는 정낭에 모여 여러 분비액과 합쳐지고 미세한 관을 타고 전립선 내의 사정관을 통해 정액이 사정된다. ◈ 전립선 비대증이란 어떤 질환인가전립선은 나이가 듦에 따라 점차 비대해진다. 출생 시 전립선은 콩알만 하지만 사춘기까지 서서히 증가하며, 이후부터 급격히 커져 30대 전후로 대 약 15~20gram(이하 gm)으로 밤알 크기 정도 된다. 이후 40대에서는 매년 0.4g씩 증가하지만 60~70대가되면 매년 1.2g씩 증가하여 달걀 크기(60gm), 사과 크기(100gm) 이상으로 커지는 경우도 있다. ◈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우리나라에서도 노령 인구의 증가와 정보 매체에 의한 관심의 고조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보험연합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의하면 10년 전보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수는 4~6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있다. ◈ 전립선 비대증의 빈도 및 증상은?나이가 듦에 따라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40대 남자의 10%가량에서 나타나 50대 말부터 빈도가 증가하고 80대가 되면 80% 이상에서 나타나는 양성의 노인성 질환이다. 50세 이후에 평생 한 남자가 전립선 비대증으로 수술받을 확률은 약 10~20%에 달한다고 하며, 선진국에서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수술적 치료는 백내장 수술 다음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
위와 같은 증상으로 생활에 불편을 느낄 때 전문의의 검진을 요한다.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를 활용한 전립선 비대증 진단전립선 비대증의 증상 정도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을 객관화하여 7가지 항목으로 점수화한 증상표와 생활만족도를 첨가한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를 이용한다.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하부요로 폐색 정도의 계량적 분석에는 요속 및 잔뇨량 측정 등이 있고, 때에 따라 방광의 배뇨근 이상이 의심될 때 요역동학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는 대기(관찰)요법, 약물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주로 증상이 가벼울 때는 대기요법, 중증도의 증상인 경우에는 약물요법으로 치유될 수 있다. 대기요법은 증상이 경하여 불편하거나 고통스럽지가 않으면 일단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유념할 것은 "전립선 비대증은 진행성 질환"이며, 또한, 관찰이라고 아예 방치만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수분섭취량을 줄이거나(특히 취침 전), 알코올, 카페인함유 음료를 줄이고, 규칙적 배뇨습관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약물요법은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중요 약제는 선택적 알파 차단제와 5-알파환원효소억제제가 있는데, 약물요법의 문제는 대개 평생에 걸쳐 복용해야 하며, 기립성 저혈압과 사정 장애의 부작용이 올 수 있다. ◈ 수술을 받아야 되는 경우는?전립선 비대가 매우 심해 방광에 오줌이 괴어 있지만 배뇨하지 못하는 요폐가 자주 발생하거나 소변이 나가는 길이 막혀 방광이 부풀거나 신장으로 소변이 역류하는 요폐색 증상이 심한 경우 약물 치료보다 수술적 요법이 효과적이다. 요폐, 심한 혈뇨, 방광 결석 등의 합병증 발생, 신장 기능장애인 경우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 또한 수술적 요법은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약물의 부작용이 심하여 약물 복용이 어려운 경우 시행될 수 있다. ◈ 수술방법이 까다로운가현재까지 가장 확실한 수술방법은 요도로 기구를 삽입하여 비대해진 전립선을 직접 보면서 절제 및 출혈을 지혈시키는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요즘은 양극성 전극 혹은 레이저를 이용한 절제기로 시술하기에 출혈을 많이 줄일 수 있다. ◈ 기타 비침습적 치료는최근 의공학의 발달로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많은 최소침습적 치료법이 개발되었다. ◈ 마취 위험성이 높아 수술이 어려운 고령 환자가 가능한 시술, 전립선 결찰술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전립선을 절제하지 않고 금속 실로 결찰(묶음)하여 요도 폐색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국소마취로 50 gm 정도의 비대해진 조직에 한하여 시술되며, 시술 후 소변줄 삽입이 거의 필요치 않아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고령에 심혈관계 등의 질환으로 마취의 위험성이 있는 분들에게 근본 수술 전에 먼저 시도해 보는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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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비뇨기계 종양의 붉은 신호등, 혈뇨 - 송필현 교수(비뇨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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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 2019-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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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혈뇨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는 뜻으로, 정상범위 이상의 적혈구가 섞여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소변에 혈뇨가 있는 경우 혈뇨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육안적으로도 붉게 보일 수 있지만(육안적 혈뇨), 혈뇨의 양이 작은 경우에는 현미경으로 소변을 관찰해야만 발견된다(현미경적 혈뇨). 현미경적 혈뇨는 대개 현미경으로 검사했을 때 고배율 시야에서 적혈구가 일반적으로 3~5개 이상 관찰될 때를 말한다. 소변이 붉다고 해서 모두 혈뇨인 것은 아니다. 짙은 소변의 경우 혈뇨와 혼돈하기 쉬운데, 이는 소변이 침전되어 붉게 보이는 경우로 날씨가 더워 소변량이 적거나 열이 있을 때, 피로하고 수면이 부족할 때도 생길 수 있다. 그 밖에 구충제나 붉은 색의 음식(블랙베리 등)이 붉은 빛 소변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또한, 어떤 약은 복용한 후에 소변으로 빠져 나오면서 소변색깔을 붉게 보이게 하기도 한다. 혈뇨의 원인 혈뇨는 콩팥에서 시작하여 외요도에 이르기까지 비뇨생식기 어느 부위에서든 병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대략적으로 약 80%의 환자는 내과적 질환에 의해서, 20% 정도는 비뇨기계 질환에 의해 발생하지만, 연령이 40대를 넘어서 발생했다면 비뇨기계 종양과의 연관성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혈뇨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요로감염 혈뇨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여성의 경우 거의 85%가 요로감염 때문에 혈뇨가 생긴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으면서 요검사에서 백혈구와 균이 함께 관찰된다면, 우선 요로감염을 의심해서 원인균을 확인한 다음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경과를 관찰하여야 한다. 하지만 40대 이상 중년 여성에서 항생제 치료를 충분히 하였지만, 방광염과 같은 요로감염 증상이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반드시 비뇨의학과에서 비뇨기계 종양(특히 방광암) 검사를 해야 한다. 2. 상부요로계 질환 신장의 염증, 결석, 신결핵, 신장종양 등에 의해서도 혈뇨가 나올 수 있다. 또한 요관결석과 드물게 요관종양, 요관결핵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체중감소, 복통, 옆구리 동통, 요로결석, 결핵의 병력 등이 있으면 의심해 보아야 한다. 3. 방광, 전립선 및 하부요로 질환 방광의 염증, 종양, 결석 등에 의해 혈뇨가 생기기도 한다. 방광질환의 주요 증상은 빈뇨, 배뇨시 통증 등이다. 중년 이상 남성에서 소변 줄기가 가늘어 지거나 잔뇨감이 있으면서 혈뇨가 있으면 전립선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에 의한 경우가 많지만,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간과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전립선 특이항원과 같은 검사를 함께 하여야 한다. 그 외에도, 마라톤과 같은 격렬한 운동 후에 하루 정도 일시적으로 소변이 붉게 나오는 경우 과도한 운동에 의한 일시적 혈뇨의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권투 또는 교통사고 등의 심한 외상 등이 있은 후에 혈뇨가 나오면서 옆구리 통증, 쇼크 등의 증상이 있다면 신장의 심한 외상 내지 파열을 의심해야 하며, 이 경우에는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10% 정도에서는 원인이 뚜렷치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가벼운 사구체신염, 작은 혈관질환 등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대부분 이지만 작은 초기 종양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3~6개월에 한 번씩 소변검사를 하여 변화가 있는지를 추적 검사하게 된다. 정기적인 요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다. 혈뇨의 원인 질환에 따른 치료 혈뇨는 그 자체만으로는 하나의 증상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원인 질환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고, 원인 질환에 따라 개별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요로 결석, 비뇨기 종양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사구체 신염 등과 같은 내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각각의 예후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혈뇨는 무엇보다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다. 일례로 방광 종양과 관련된 혈뇨의 경우 무통성이며 간헐적인 특징을 보이다. 따라서 일시적인 현상일지라도 증상이 발견되면 조기에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서 추가적인 기능의 손실뿐만 아니라 종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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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예감]무더워지는 여름철, 증가하는 요로결석 - 최재영 교수(비뇨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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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 2018-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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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요로결석의 발생 위험 크다
요로결석의 진단은 주로 소변검사, 혈액검사 및 복부엑스레이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가장 정확한 진단은 전산화단층촬영(CT 촬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조영제를 쓰지 않고 촬영하는 저선량비조영증강CT를 통해 방사선 노출의 위험성도 많이 감소되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결석을 제거하는 최소침습적인 수술방법이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내시경 결석 제거술은 치료성공률이 높고 절개가 거의 없고 입원기간이 짧아 수술 후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른 장점들이 있어 본원에서도 모든 종류의 내시경 결석 수술이 활발히 행해지고 있다.
잘못된 상식으로, 맥주를 많이 마시면 요로결석이 예방된다고 알려졌는데 맥주를 마시면 이뇨작용이 일어나게 되어 먹는 양보다 배출하는 소변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탈수현상이 일어나 요로결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맥주에 포함된 수산이란 성분이 결석을 생성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장기적으로 체내의 요로결석을 더 많이 만들어지게 하는 작용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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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유로리프트 시술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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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 2017-08-28 |
A
전립선비대증, 유로리프트 시술로 치료한다
정희창 교수(비뇨기과)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하부요로 증상은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이 연관되어 있다. 이로 인해 중·장년 남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편함을 호소하는 하부요로 증상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주를 이룬다. 약물치료는 증상이 호전되기는 하지만 약물로 인한 부작용과 대부분 평생에 걸쳐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약물의 순응도가 문제 된다. 실제 보고에 따르면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의 약 30%는 약물복용을 중단한다고 한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혹은 Laser를 이용) 수술 등은 전립선비대증 수술의 표준적인 방법으로 아주 효과적이지만 수술 후 50%에서 사정 장애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장기간의 약물치료에 대한 신체적 부담이 있는 분, 고령에 여러 질환으로 인해 전신마취가 어려운 분 50~6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해당되는 분들이 수술로 인해 발생되는 사정 장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유로리프트 시술이 소개되고 있다. 유로리프트 시술이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절개해서 치료하는 방식이 아니라 영구적인 이식형 결찰사로 비대해진 조직을 양옆으로 묶어 고정한 뒤 요도의 좁아진 공간을 넓혀주는 방식이다. 다른 수술과 달리 국소마취로 가능하기에 마취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도 시술받을 수 있다. 이 시술은 2013년 미국 식약청과 한국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2015년 한국보건의료 연구원에서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은 신개념의 시술이다.
유로리프트 시술의 대상은 어지럼증 등의 약물 부작용이 있거나 장기간의 약물 복용에 대해 순응도가 낮은 환자, 성생활이 왕성할 수 있는 65세 이하의 나이에서, 고령의 나이에서 심혈관 등의 질환으로 마취에 대한 위험이 있는 경우는 이 수술을 한번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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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화들짝 놀라게 하는 ‘혈뇨’ -송필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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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 2017-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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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화들짝 놀라게 하는 ‘혈뇨’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송 필 현 교수 비뇨기과 대개 일반인들이 혈뇨를 진단받게 되는 경우는 두 가지의 경우로서, 첫째 경우는 어느 날 갑자기 붉은색 소변이 나와 놀라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와 다른 하나는 신체검사 중 요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어느 경우이든 상관없이 혈뇨는 똑같이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혈뇨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는 뜻으로, 정상범위 이상의 적혈구가 섞여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소변에 혈뇨가 있는 경우 혈뇨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육안적으로도 붉게 보일 수 있지만(육안적 혈뇨), 혈뇨의 양이 적은 경우에는 현미경으로 소변을 관찰해야만 발견됩니다(현미경적 혈뇨). 현미경적 혈뇨는 대개 현미경으로 검사했을 때 고배율 시야에서 적혈구가 일반적으로 3-5개 이상 관찰될 때를 말합니다. 소변이 붉다고 해서 모두 혈뇨인 것은 아닙니다. 혈뇨와 혼돈하기 쉬운 것으로 짙은 소변의 경우 소변이 침전되어 붉게 보일 때의 경우로서, 이런 짙은 소변은 날씨가 더워 소변량이 적거나 열이 있을 때, 피로하고 수면이 부족할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구충제나 붉은 색의 음식물(블랙베리 등)이 붉은 빛 소변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 약은 복용한 후에 소변으로 빠져 나오면서 소변색깔을 붉게 보이게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혈뇨는 왜 생기는 것인가요? 혈뇨는 콩팥에서 시작하여 외요도에 이르기까지 비뇨생식기 어느 부위에서든 병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약 80%의 환자는 내과적 질환에 의해서, 20% 정도는 비뇨기과적 질환에 의해 발생하지만, 연령이 40대를 넘어서 발생했다면 비뇨기계 종양과의 연관성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혈뇨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요로감염 혈뇨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여성의 경우 거의 85%가 요로감염 때문에 혈뇨가 생깁니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보실 때 통증이 있으면서 요검사에서 백혈구와 균이 함께 관찰된다면, 우선 요로감염을 의심해서 원인균을 확인한 다음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경과를 관찰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40대 이상 중년 여성에서 항생제 치료를 충분히 하였지만, 방광염과 같은 요로감염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비뇨기과에서 비뇨기계 종양(특히 방광암)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2. 상부요로계 질환 신장의 염증, 결석, 신결핵, 신장종양 등에 의해서도 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요관결석과 드물게 요관종양, 요관결핵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체중감소, 복통, 옆구리 동통, 요로결석, 결핵의 병력 등이 있으신 분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3. 방광, 전립선 및 하부요로 질환 방광의 염증, 종양, 결석 등에 의해 혈뇨가 생깁니다. 방광질환의 주요 증상은 빈뇨, 배뇨시 통증 등입니다. 중년 이상 남성에서 소변 줄기가 가늘어 지거나 잔뇨감이 있으면서 혈뇨가 있으면 전립선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에 의한 경우가 많지만,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간과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전립선 특이항원과 같은 검사를 함께 하여야 합니다. 그 외에도, 마라톤과 같은 격렬한 운동 후에 하루 정도 일시적으로 소변이 붉게 나오는 경우 과도한 운동에 의한 일시적 혈뇨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권투 또는 교통사고 등의 심한 외상 등이 있은 후에 혈뇨가 나오면서 옆구리 통증, 쇼크 등의 증상이 있다면 신장의 심한외상 내지 파열을 의심해야 하며, 이 경우에는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10%정도에서는 원인이 뚜렷치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가벼운 사구체신염, 작은 혈관질환 등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대부분 이지만 작은 초기 종양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3~6개월에 한 번씩은 소변검사를 하여 변화가 있는지를 추적 검사하게 됩니다. 혈뇨가 있는 경우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이러한 혈뇨의 다양한 원인을 알아 내기 위해서 여러 종류의 검사가 있으며 그와 동반된 증상을 참고로 한 적절한 검사가 요구됩니다. 그 검사를 살펴보면, 현미경 검사를 동반한 일반 소변 검사, 소변 배양검사, 소변 결핵 검사 및 소변 암세포 검사와 같은 소변을 통한 검사가 있으며 혈액검사로는 일반 혈액 검사, 생화학 검사, 혈액 응고 검사 및 전립선특이항원검사가 있고, 방사선 검사로는 단순 복부 촬영, 경정맥신우 촬영, 신장 초음파 검사, 복부 컴퓨터 촬영, 신혈관 촬영 등이 있습니다. 또한 방광의 작은 병변 확인을 위해 필수적인 방광경 검사와 신조직 검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서 이들 검사를 모두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상태나 연령, 성별 등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결정하게 됩니다. 혈뇨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혈뇨는 그 자체만으로는 하나의 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원인 질환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고, 원인 질환에 따라 개별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요로 결석, 비뇨기 종양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사구체 신염 등과 같은 내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각각의 예후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혈뇨는 무엇보다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일례로 방광 종양과 관련된 혈뇨의 경우 무통성이며 간헐적인 특징을 보입니다. 따라서 일시적인 현상일지라도 증상이 발견되면 조기에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서 추가적인 기능의 손실뿐만 아니라 종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계속 언급하였듯이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혈뇨의 발견을 위해서 비록 지금은 육안적으로 혈뇨가 없다고 하더라도, 손쉽게 시행할 수 있으면서도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검사방법인 요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혹시 있을지 모르는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더욱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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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 정 희 창 비뇨기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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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 2013-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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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코너 _ 비뇨기과 질환 요로결석(尿路結石)
맥주 마시면 좋다고? 술은 안 되고 물 많이 마셔야
정 희 창 교수 I 비뇨기과
콩팥(신장)은 우리 몸 양쪽 후 복부에 각 하나씩 두 개가 있으며, 여기서 생성된 소변은 요관을 통해 이동, 방광에 저장되었다가 요도를 통해 소변으로 배설된다.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만들어지고 이동하며 저장되는 신체기관인 신장(콩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각각의 위치에 따라 결석이 생겼을 때 질환 명칭도 신장(콩팥)결석과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 등으로 구분된다. 발생 과정과 요인 요로결석이 생기는 과정은 소변에 결석을 형성할 수 있는 어떤 성분(주로 칼슘, 수산염, 인산염 등)의 농도가 높아져 소변에 더 이상 녹지 못하면 결정이 형성되고, 이것이 요로결석의 핵으로 작용해 여기에 다른 결정들이 합쳐지면서 점차 결석이 만들어지게 된다. 정상인 소변에도 결석을 구성하는 칼슘이나 수산 등이 있지만, 요로결석 환자는 이 양이 정상인보다 훨씬 많아 결석을 형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수분 섭취와 음식, 기후와 계절, 연령 및 성별, 약제, 직업, 질병 등이 있다. 먼저 물을 적게 마시면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결석을 만드는 성분의 농도가 높아져서 결석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며, 결석을 구성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과량 섭취하는 경우에도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어 각각의 성분에 따른 결석 발생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증상 및 진단 증상은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양하다. 주로 옆구리 통증과 혈뇨 외에 구역질이나 구토, 복부 팽만감과 같은 위장관 증상을 보인다. 또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나 잔뇨감, 배뇨 시 통증 등과 같은 배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결석의 위치에 따라서 하복부나 음경 및 음낭의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질환이 의심되면 소변 검사와 단순 복부촬영(KUB) 후 복부초음파, 배설성 요로 조영술 등을 시행해 결석의 크기와 위치, 신장 및 요관 상태 등을 진단한다. 단순 복부촬영에서 잘 관찰되지 않는 성분의 결석이거나 조영제 부작용이 우려되어 배설성 요로 조영술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엔 복부 컴퓨터촬영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결석의 위치와 크기, 성분 및 증상 등을 고려해 대기요법을 비롯해 용해요법,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경하배석술, 경피적신쇄석술, 복강경 수술, 개복 수술 등을 시행한다. 특히 체외충격파쇄석술은 가장 비침습적인 시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외부에서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단시간에 분쇄하고, 소변을 통해 자연 배출시키는 치료법이다. 대부분의 결석에 적용할 수 있고 통증이 경미하며, 마취를 하지 않고 시술하므로 시술 후에 즉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결석 이외 다른 신체 부위엔 충격파로 인한 영향이 없다.
재발 방지 위한 예방이 중요 요로결석은 10년 이내에 약 50% 정도 재발하는 질환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치료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이 중요하다. 하루 2~3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감귤류 같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염분이나 수산, 단백질 섭취는 제한하면서 소변 검사와 복부 단순촬영을 정기적으로 받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칼슘 섭취는 제한할 필요가 없으나, 칼슘대사장애로 진단받은 환자는 칼슘이 과다 함유된 음식을 정량 이상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비타민 C를 과량 섭취할 경우엔 과잉분이 요로결석을 형성할 수 있는 수산으로 변하므로 피해야 한다.
오렌지주스나 레몬주스에는 일부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구연산이란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괜찮다. 반면 맥주 섭취는 이뇨작용으로 인해 소변량을 늘리는 역할을 하지만, 이뇨작용 후 탈수현상이 따르므로 예방 차원에서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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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요실금 - 정 희 창 비뇨기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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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 201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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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코너 _ 비뇨기과 질환 여성 요실금 나이 들어 소변 샌다고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정 희 창 교수 I 비뇨기과 전업주부인 김 모(48) 씨. 1년 전부터 소변이 마려우면 곧장 화장실을 가야되고, 미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저절로 흘러나와 버리는 증상 때문에 외출하기가 두렵다. 최근에는 수다를 떨다가 심하게 웃거나 기침할 때, 심지어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도 저절로 소변이 새 속옷이 젖어 버린다. 누군가에게 하소연하는 것도 부끄러워 혼자서 속앓이를 하고 있을 정도. 김 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개 요 요실금은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요도를 통해 소변이 새는 현상을 말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흔한 증상이다. 특히 중년 이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생명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사회적, 위생적 문제를 야기하는 ‘사회적인 암’인 셈이다. 종류 및 증상 가. 복압성 요실금 요실금의 50~6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다. 골반근육 약화와 요도기능 저하가 주요 원인이다. 증상으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웃을 때, 무거운 것을 들 때 등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할 경우 발생한다. 나. 절박성 요실금 요실금의 30~40%를 차지하며,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드는 과민성 방광의 한 증상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중추 신경병이나 급만성 방광염, 당뇨병 등이 있을 때 잘 걸린다.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기도 전에 이미 속옷을 적시고, 채 2시간을 견디지 못하면서 화장실로 직행해야 하는 빈뇨와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 자주 깨는 야간뇨 등이 주요 증상이다. 다. 혼합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혼합된 형태로 나타난다. 복압성 요실금의 약 30% 정도에서 절박성 요실금이 동반된다. 라. 범람 요실금 요실금의 5% 이하로 드물지만,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참에 따라 방광이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넘쳐 흘러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소변을 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줄기가 약하며, 아랫배에 힘을 줘야하고 다 눠도 개운하지 않은 등의 증상을 보인다. 당뇨병이나 하반신 마비, 만성적으로 소변 배출구가 막혀 있는 경우 발생한다. 진 단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다. 우선 자세하게 병력 청취를 하고, 신체 검사를 시행한다. 배뇨일지를 작성해 보다 정확하게 상태와 정도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친다. 치 료 크게 약물요법, 골반운동, 전기자극과 같은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보존적 치료는 주로 절박성 요실금이나 증상이 심하지 않는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 1차적으로 시도한다. 반면 수술적 치료는 증상이 심한 복압성 요실금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테이프를 이용한 중부요도슬링술식(TOT)은 간단하면서도 치료 성적이 우수해 최근 수술 치료의 1차적 방법으로 많이 선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