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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질환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2898
작성일 : 2019-11-27 09:17:23
영상의학과 이승은
최근 검진에 보편화와 진단 방법에 발전으로 갑상선암 환자가 급증하고 관심 또한 증가하였습니다. 성인에게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약 3명 중 1명에서 갑상선에 1cm 미만의 작은 결절이 발견되는데요. 이중 5%만이 갑상선암으로 진단됩니다. 갑상선암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주위 조직에 유착되어 목이 쉬거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외래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암을 진단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는 초음파 검사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암이 의심되는 결절에 특징을 보는데 유용하며 커진 림프절에 대해서도 전이 여부를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음파 유도하에 미세침 흡인 세포 검사를 시행하여 감상선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의심되는 부위에 가는 주사침을 이용해 약간의 세포를 뽑아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으로 정확도는 90% 이상으로 높습니다. 세포 검사에서 양성 결절로 진단되면 추적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암이 의심되거나 갑상선 결절이 매우 커져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완치율이 높고 예후가 좋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암은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만큼 수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재발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진행된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최선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