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우수한 수술영상으로 학술상 수상

작성자 : 교직원  

조회 : 7423 

작성일 : 2013-04-30 15:34:41 

file 안과 2013 학술상 수상.JPG

올해 대한안과학회 학술상 수상, 사진 왼쪽부터 장우혁 교수, 박동근 전공의, 오현주 전공의, 사공민 교수

안과, 우수한 수술영상으로 학술상 수상

 

열공망막박리 수술법 연구 통해 의학적 가치 인정, 지난해 이어 연속 수상

 

부속병원 안과는 최근 비디오 영상을 이용해 제작한 논문으로 학계 내외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 서술이나 프레젠테이션을 넘어 시청각 동영상을 활용한 논문발표란 점에서 참신하고 빠른 이해를 돕는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박동근(레지던트 3년), 오현주(레지던트 4년) 안과 전공의는 4월 20일부터 양일간 대구엑스코(Exco)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09회 춘계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한 ‘유리체절제술을 이용한 열공망막박리 수술법’(지도교수 장우혁, 사공민)이란 연구로 우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가장 어렵고 복잡한 안과 수술법 중의 하나인 열공망막박리를 소재로 했다. 망막박리란 모양과 성질에 따라서 원공, 열공, 해리로 구분된다. 원공은 망막의 변성 또는 자연적으로 원형구멍이 생기는 것이고, 열공은 초자체(유리체, 안구 내용물 중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구조물로서 안구 중심부의 공간을 채우며 투명한 젤 형태로 존재)의 견인력에 의해 망막이 찢어져서 발생하고, 해리는 유리체 기저부의 견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망막열공을 통해 유리체 강내 액체가 망막 하로 흘러들어가 박리를 유발하는 질환인 열공망막박리는 전체 인구 1만 명당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흔치 않은 병이지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실명에까지 이르는 치명적 시력손실을 가져오며 반드시 조기에 수술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장비 및 기구의 발달로 결막을 절개하지 않고, 눈 흰자위에 아주 미세한 크기의 절개만으로 수술하는 23 또는 25 게이지 유리체절제술이 주로 적용된다.

 

박동근, 오현주 전공의는 “총 8분 길이의 이번 영상에서는 열공망막박리 수술과정 하나하나를 진행 순서에 따라 각 단계별로 실제 시술영상을 위주로 알기 쉽도록 자세히 소개했다”며 “최근 발전된 유리체망막 수술기법을 장비와 소모품, 세부술기 등과 아울러 설명함으로써 무엇보다도 처음 망막 수술을 시작하는 의사에게 좋은 지침서가 된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우혁 교수는 “미세절개 망막 수술법은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이 부족해 초심자가 수술을 익히기에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유리체절제술을 이용한 망막박리 수술과정과 단계별 요령 등을 동영상으로 잘 소개해 초심자도 용이하게 수술에 대한 최신 경향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수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안과는 지난해 대한안과학회 제108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외부흡입 장치를 이용한 23게이지 유리체절제술 시스템을 통한 실리콘기름 제거술’(오현주, 장우혁, 사공민)이란 연구발표로 우수 비디오상을 차지하는 등 2년 연속해서 상을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문 의 : 안과 연구실 ☎ 620-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