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X-선 촬영검사
유방 X-선 촬영검사 (mammography)
정의
유방 X선 촬영술 진단율은 85~90%로, 40세 이후 여성이라면 매년 정기적으로 유방촬영술을 받아야 합니다. 다만 X선을 이용하므로 혹시 20대부터 매년 유방촬영을 하면 어린 유방조직에 너무 일찍 과다한 방사선 노출이 축적되어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으므로 20/30대 여성은 필요 시 안전하게 유방초음파를 하게 됩니다. 그외 유방암 가족력, 한쪽의 유방암 발생 경력 등이 있는 고(高)위험 요소를 가진 여성들은 좀 더 일찍 유방촬영술을 합니다.
검사주기
국가 5대 암 검진 사업에서는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에 한 번씩 유방 촬영술과 유방 임상진찰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있으나 양성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6개월에 한 번씩 추적 관찰 검사로서 유방 촬영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방법
유방 촬영기 내에 한 쪽 유방씩 차례대로 놓고 위아래 방향과 내외 방향으로 2번씩 촬영하는 것이 기본 촬영입니다.
주의사항
유방 촬영술을 받는 여성들은 유방을 압박할 때의 통증 때문에 이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압박을 하여 충분히 유방 조직을 펴서 검사를 시행해야 적절한 화질에 필요한 방사선량이 줄고 대조도가 향상됩니다. 임신의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서 유방 검사를 시행하고자 할 때는 유방 촬영술보다는 유방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장합니다.
결과
검사 결과는 정상, 추가 검사 요망 등으로 나오며 추가 검사로는 이상이 의심되는 부위에 대해 유방 초음파를 시행하거나 확대 촬영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유방은 유선조직, 섬유조직, 지방조직으로 구성되며, 높은 밀도를 가진 유선과 섬유조직, 그리고 낮은 밀도를 가지는 지방조직의 상대적인 양과 분포에 따라 그 종류를 구분합니다. 젊은 여성은 섬유유선조직이 풍부해 높은 밀도를 보이는 치밀 유방을 가지며, 폐경기를 지나면서 점차 지방으로 대치되어 지방형 유방이 됩니다. 치밀 유방의 여성에서는 유방 촬영 사진에서 하얗게 보이는 암 조직과 정상 조직이 구분되지 않습니다. 비대칭 음영이 보이는 경우, 정상 유방 조직이 한쪽으로 치우친 분포가 나타날 때와 유방암과의 식별이 어렵습니다. 이때는 추가로 유방 초음파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암 발견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유방 촬영 사진
진단질병
유방암, 양성 유방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