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가 암 정보 통계에 의하면, 대장암은 발병률 2위 (갑상선암 제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중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생활 방식이 서구화로 바뀌고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됨에 따라서 대장암과 직장암 환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한 질병 중의 하나로 초기에 발견했을 경우 완치율은 90%를 상회합니다. 조기암이 아니더라도 전이가 없는 대장암은 수술을 비롯한 항암 방사선 등의 치료를 병합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장암 치료 성적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좋으며 전체 5년 생존율이 70%를 넘어서는 유일무이한 나라입니다. 이렇듯 좋은 대장암 치료 성적을 유지하게 위해서는 수술을 하는 외과뿐만 아니라 진단 및 내시경 치료를 담당하는 소화기내과, 항암 및 표적치료제, 최신 면역치료제료 암을 치료하는 혈액종양내과, CT, MRI 등 영상의학적 진단 검사를 담당하는 영상의학과, 방사선 치료를 하는 방사선종양학과, 조직을 채취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병리학과 등의 다학제 진료가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