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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골수종, 20년 새 10배 증가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2541
작성일 : 2018-05-02 19:36:31
혈액종양내과 김민경
고령화, 생활습관의 변화 등의 원인으로 과거에 흔하지 않았던 암이 급격히 발생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다발골수종으로 20년 전과 비교하여 10배이상 발생이 증가했습니다.
혈액을 구성하는 세포에 생기는 암인 혈액암 중 하나인 다발골수종은 국내에서 약 연간 1,500명이 발생하여 림프종, 백혈병 다음으로 흔한 혈액암이 되었습니다.
다발골수종은 골수에 존재하는 혈액 세포 중 하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서 뼈를 침범하고 빈혈, 골절, 신장기능장애 등을 동반하는 악성혈액종양입니다.
허리나 등, 골반의 반복적인 통증과 작은 충격에 의한 골절, 원인 불명의 빈혈과 어지러움, 피로감, 운동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환자의 70%정도는 뼈와 관련된 증상으로 병원을 찾습니다.
과거에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완치가 불가능하고 예후가 매우 좋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여러 표적피료제가 많이 개발되고, 조혈모세포이식을 병행함으로써 10년전과 비교하여 2배에 가까운 생존율의 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방사선, 화학물질에 노출이 많은 사람, 그리고 60대 이상의 고령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빈혈이나 반복되는 뼈의 통증, 그리고 빈번한 골절 등의 증상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