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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문근융해증, 근육이 녹는 병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3004  

작성일 : 2018-01-19 14: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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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내과 강석휘

새해 다짐으로 가장 많이 손꼽히는 것이 금연, 금주 그리고, 다이어트입니다.
이중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스피닝 같이 빠른 음악에 맞춰 고온의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이 스피닝 때문에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질환에 걸리는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이라는 것은 섬유세포가 괴사해 근육 내 단백질과 효소가 혈액과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으로 근육이 녹는 병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로 인해 신장 세포를 죽이게 되고, 심한 경우 급성신부전증을 일으키거나 8%정도는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스피닝 뿐만 아니라 단시간에 많은 양의 땀을 쏟으며, 근육에 무리가 가는 심한 운동을 한 후에 심한 근육통이 오거나 콜라색의 소변을 볼 경우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혈액투석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크게 문제가 없다면 정맥 주사로 치료하고, 붓기와 염증, 혈액 내 비정상적인 효소 수치가 떨어질 때까지 2주~4주 정도의 치료시간이 필요합니다.

 

운동을 할 때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신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력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고 운동의 종류와 운동 시간을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