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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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 칼럼]"열심히 살아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2021년8월)
작성자 : 박길화
조회 : 905
작성일 : 2021-08-17 14:46:23
"열심히 살아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급성 뇌경색 진단을 받은 박OO 할아버지는 눈앞이 캄캄했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지만 아내와 둘이 오순도순 살아가던 행 복한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져내리는 것 같은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 더해가는 병원생활은 큰 고통일 수밖에 없었다.
죽음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순간에도 할아버지가 결코 삶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한결같이 곁을 지켜주던 아내와 의료진의 돌봄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바 램처럼 건강을 회복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 할아버지는 밝은 미소와 함께 감사의 편지를 전해주셨다.
“적극적으로 저를 치료해주신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 덕분에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세히 상담해주시고 지원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사회사업팀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아 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노년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질병으로 인해 어쩌면 삶에서 가장 힘든 순간을 보내셨을 할아버지시지만 퇴원하실 때는 오히려 보답하는 마음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시겠다고 다짐하시는 것 을 보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낀다. 그리고, 지금도 힘든 치료 의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많은 환자분들에게도 치유와 회복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박OO 할아버지의 편지를 전해 드리고자 한다.
※ 이 글은 2021년 8월 영남대학교의료원 매거진 '행복나눔' 칼럼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해당 글의 원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