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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및 알레르기성 질환 - 정진홍 교수

작성자 :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조회 : 435 

작성일 : 2017-07-13 17: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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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 교수

천식 및 알레르기성 질환

정 진 홍 교수

알레르기는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항원)에 대한 면역반응의 결과로 유해한 증상 및 증후가 발생한 경우로, 알레르기체질(아토피)을 가진 사람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알레르기성질환(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 등)은 아토피를 가진 사람에 환경물질인 항원이 몸에 유입되어 발생하게 된다. 아토피는 전 인구의 30%에서 가지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환경물질은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의 털이나 분비물, 바퀴벌레, 곰팡이 같은 실내항원이 있고, 꽃가루, 대기오염물질 같은 실외항원이 있으며 그 외 담배염기도 포함된다.

천식을 포함한 알레르기성 질환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 과거에 비해 환경요인의 변화, 즉 서구화된 생활의 변화로 생각된다. 실내에서생활하 는 시간이 많아 집먼지진드기와 같은 실내항원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졌으며, 대기는 산업화의 발달, 자동차의 대량 공급 그리고 지구온난화 등으로 알레르기성 물질로 많이 오염되어 있다. 또한 저출산으로 인한 핵가족화, 예방접종으로 인한 일반 감염성 질환의 감소 등 공중위생 환경의 개선으로 인한 알레르기 발생의 억제기능의 약화로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게 한다.

천식은 알레르기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기도질환이다.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가슴에서 색색거리는 소리(천명)가 들리며,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되풀이 된다. 특히 야간이나 새벽에 악화되고 원인 항원에 노출시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천식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폐기능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고,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등을 실시해서 원인물질(항원)을 찾을 수 있다.

천식의 치료로는 증상을 유발 및 악화시키는 물질(항원)이 밝혀지면 우선 그 물질을 차단하는 환경관리를 해야 된다. 그리고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천식의 치료약제에는 천식의 증상을 즉시 완화시키는 속효성 기관지확장제와 장기적으로 기도의 알레르기성염증반응을 억 제하는 질병조절제로 구별된다. 이러한 약제들은 대부분 흡입제로, 약물이 직접 기도에 전달되어 다른 부작용 없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나 사용법이 정확하지 않으면 약물이 제대로 기도에 도달되지 않으므로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성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치료로 면역요법이 있는데, 원인물질에 다시 노출되어도 천식발작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이나 원인항원이 분명한 환자에게만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적어도 3년 이상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