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백과

의료원 블로그에서 더 자세히 소개된 건강 정보를 읽어보세요.

[명의칼럼]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여름철 건강관리-정승필 교수(가정의학과)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117 

작성일 : 2020-07-29 09:02:13 

file 1.png

[명의칼럼]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여름철 건강관리-정승필 교수(가정의학과)

▶ 여름철 주의해야 할 질환들
여름은 다른 계절과 달리 일교차와 실내외 온도의 차이가 큰 계절 이다. 뜨거운 날씨에 장기간 노출되면 소위 ‘더위를 먹었다’고 하는 열사병이 생길 수 있고, 냉방된 실내와 바깥의 기온차가 커서 발생 하는 냉방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차에 인체 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콧물, 코 막힘, 소화불량, 재채기, 몸살 등의 감기증상을 초래하여 ‘여름감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냉방환경을 개선하면, 냉방병의 증상은 대부분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하여 일상생활이 불편할 경우는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여름에는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음식이 잘 상하게 되므로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날 음식과 조리된 식품은 각각 다른 봉지 에 싼 후 용기에 넣어 서로 섞이지 않게 하고,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 이 좋다. 

외출 시에는 따가운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간혹 햇볕으로 인한 알레르기를 가진 분들이 있는데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때 상비약으로 항히스 타민제 등을 준비해 놓는 것도 필요하다. 

여름철은 세균성 감염뿐만 아니라 유행성 결막염이나 장염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도 잘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 질환은 효과적 인 치료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코로나19 와 같은 유행성 감염병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외출 후 귀가 시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 과로, 술, 담배, 영양 부족, 수면 부족은 면역 기능을 낮추 는 요인이므로 이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영양을 섭취하여 평소 면역 기능을 잘 유지하는 것이 바이러스 질환을 근본적으로 예방 하는 방법이다.

 더운 날씨에 저하되기 쉬운 면역력
우리 몸은 외부 스트레스에 대하여 ‘항상성’이라는 방어 기전을 가지고 있다. 여름철의 더운 날씨도 인체에는 하나의 스트레스가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보충을 통하여 어느 정도 조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상황이 된 다면 항상성에 변화가 오고 이로 인해 각종 증상이 발생하게 되며, 결국 면역 기능의 저하가 초래될 수 있다. 우리 몸에는 선천성 면역 과 후천성 면역(적응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들이 있다. 선천성 면역 은 말그대로 태어날 때부터 보유한 면역력을 일컫는다. NK면역 세포(Natural Kill)는 선천성 면역세포에 해당하는 것으로 암세포와 같이 우리 몸에 해로운 세포를 없애고 증식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면역 기능의 저하로 인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NK면역세포 활성화 검사를 통해 현재 내 몸의 면역력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검사 결과 활성도가 나쁜 경우, 비타민D 혹은 비타민C 영양 요법 과, 운동 요법, 항 스트레스 요법 등을 통해 면역 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여름철에 감기가 자주오고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여름에는 실내외 온도차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평소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은 더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땀이 많이 나고 높은 기온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증가하므로 수분의 손실이 많아진다. 땀을 흘리게 되면 수분뿐만 아니라 필수 비타민 과 미네랄이 동시에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피로감을 느낀 다면 제때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음료에는 대부분 당분과 나트륨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마신 후 더 갈증이 날 수도 있다.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온음료나 생수를 마시고, 복숭아, 참외, 수박과 같은 제철과 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실내외 온도차는 섭씨 5도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밤에 잘 때 가급적 이불을 덥고 자는 것이 감기 예방에 좋다. 여름철에는 비가 자주오고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도 상승한다. 매사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