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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해 교수의 - 취학전후 아동의 건강검진

작성자 : 홍보과  

조회 : 1178 

작성일 : 2005-02-28 04:58:15 

건강원고 - 신학기에 즈음한 아동들의 건강관리

취학 전후 아동의 건강검진

- 초등학교 입학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취학 전후 필수 건강검진을 통하여 아동의 건강을 확인하여야 -

최광해 / 소아과 교수

이제 바야흐로 입학의 계절이다. 특히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부모님들은 과연 철없던 우리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지 걱정이 앞서게 되는데, 아이의 몸이 건강하지 않고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아동의 건강을 확인하여 두는 것이 필요하며, 만약 아동의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입학하기 전에 고쳐서 건강한 상태로 입학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아이들 관리는 학교측에서 물론 잘 알아서 하겠지만 취학 직후에라도, 신경써서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건강검진을 빠지지 말고 받아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여야 한다.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아동의 경우 학습에 필수적인 시력검사, 청력검사, 치아검사, 성장발육 등 신체검진, 지능발달 상태와 행동장애 여부 등의 종합검사와 남은 예방접종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접종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DPT), 소아마비 백신과 홍역, 풍진, 볼거리 백신(MMR)을 접종하여야 하는데, 이들 예방접종은 어릴 때 접종을 하였더라도 4~6세에 추가접종을 하여야 하므로 반드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이들의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학교생활을 하면 활동량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므로, 계단을 오르거나 뛰는데 이상은 없는지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지는 않는지 관찰하여야 하며, 가슴사진과 심전도검사, 혈압측정과 빈혈검사 및 소변검사 등을 해보아야 한다.

안과검사도 하여야 한다. 요즘의 아동들은 TV 시청이나 컴퓨터 오락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시력이 나쁜 경우가 많이 있으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시력이 떨어진 것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력은 어느 정도이고 색을 구별하는데 지장은 없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약시는 안구의 기질적 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시력의 저하인데, 대개 만 8~9세 이전에 발생하며 조기에 치료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근시나 난시의 경우 시력교정을 제때 해주지 않으면 정서불안과 함께 만성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공부하는데 집중력 저하를 초래하기도 한다.

청력검사도 필수적이다.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데 이상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감기를 앓고 난 후에 중이염이 잘 생기고, 중이염 때문에 청력에 이상이 생겨 학교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아이가 산만해질 수도 있다. 특히 TV 볼륨을 자꾸 높인다거나 뒤에서 불러도 잘 돌아보지 않을 때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아는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이므로 치아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하며, 취학 전에 시간을 내기가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질환 여부를 검사해 보고 충치가 있는 경우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만약 모르고 그대로 방치하면 충치로 인한 유치의 조기탈락은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취학 후에라도 방학 등을 이용하여 반드시 치료를 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나 축농증에 대한 검사와 빈혈, 콩팥 기능, 간염에 대한 혈액검사도 받는 것이 좋다. 유아시설이나 유치원 등을 통하여 유아교육을 받던 우리 아이들이 정식으로 초등학교 교육을 받게 되는데,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재미있어 하며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부모님들은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하며,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진료문의 : TEL. 620-3150, 3157, 3536)

* 최광해 교수는 매주 수요일 오후 소아비만 전문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진료장소 : 운동치료실 TEL. 620-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