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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기관지 천식-진현정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245 

작성일 : 2020-04-27 10: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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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기관지 천식-진현정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천식이란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으로 기도 과민성 증가를 특징으로 한다. 천식 환자는 악화인자에 노출되면 가래가 많이 만들어지고 기도가 쉽게 수축하여 천식 증상이 발생한다.

천식 증상은?

호흡곤란, 기침, 천명음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만성적으로 반복될 경우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되고 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주로 밤이나 새벽, 운동 후 나빠지고, 계절에 따로 변한다.

천식 환자의 60% 이상에서 비염을 동반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발작적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과 눈을 포함한 코 주위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코 질환이다. 만성 부비동염이 동반된 경우도 25-70%까지 보고된다. 천식 환자의 경우 구강호흡 또는 코 분비물이 기도로 들어가서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비염 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피부질환과 각종 약물, 음식물 알레르기 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천식의 유병률

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소아와 성인 모두에서 흔한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전 국민의 약 5-10%는 천식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천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천식의 원인과 악화물질은?

천식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한다. 즉 가족 중에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은 개인별로 다르다. 증상의 악화와 원인 검사를 통해 악화요인을 확인하고 이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1년 내내 천식 및 비염을 갖는 경향이 있으며 가을, 겨울에 약간 더 심해진다.

-나무 꽃가루는 봄과 이른 여름에, 잡초는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발생한다.

-애완동물과 곰팡이 알레르기는 민감한 사람들이 접촉할 때 증상이 악화됨을 느낄 수 있다.

-피부 반응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알레르겐 용액(예: 고양이 추출물, 꽃가루 추출물)을 팔이나 등에 떨어뜨리고, 각 용액을 떨어뜨린 후에 바늘로 살짝 찌른다. 알레르기인 경우에는 해당 영역이 부풀어 오른다. 혈액 검사를 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볼 수도 있다.

진단

반복되는 기침, 호흡곤란, 천명음 등 증상에 대한 자세한 확인이 필수적이다. 청진기를 통해서 천명음 (쌕쌕거리는 숨소리)을 듣는다.

 

기관지 천식의 자가 진단법 (하나 이상의 증상이 있으며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밤에 숨이 차거나 심한 기침으로 잠을 깬 경험이 자주 있다.

-기침 감기에 자주 걸리고 한 번 걸리면 3주 이상 지속된다.

-감기약이나 혈압약 복용 후 숨이 가빠져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운동 중이나 운동을 마치고 난 후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

-추운 날 외출하면 기침이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오고 가슴이 답답하다.

-밤에 잘 때 똑바로 누우면 가슴이 답답하며 옆으로 누워 자면 편하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있다.

-눈이 자주 가렵거나 몸에 두드러기, 가려움증 등이 있다.

-가족 중에 위 증상을 가진 사람이 있다.

-과거에 천식으로 진단 받은 적이 있다.

 

*하나 이상의 증상이 있으면 의사화의 상담이 필요하다.

 

치료

환경 관리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이나 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필요 시 황사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한 후 외출을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양치질을 한다.

천 소재 소파 대신 가죽 소파를 사용하고 카펫, 두꺼운 이불 등은 없애는 것이 좋다.

이불이나 침대 커버는 주 1회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 후 햇빛에 말려서 사용한다.

 

약물 치료

천식치료 약물은 먹는 약과 흡입하는 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흡입제는 기관지에 직접 전달되어 적은 양으로도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어 올바르게 사용하여야 한다.

■천식조절제

기관지 염증을 조절하는 약으로 증상완화제보다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지만 장기적으로 천식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증상이 없어도 매일 규칙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사용 후 반드시 입을 헹궈야 한다.

■증상완화제

천식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때 사용하는 약제이다. 일시적인 증상 호전에는 효과적이나 염증완화 효과가 없으므로 증상완화제만 사용할 경우 천식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면역요법

알레르기 면역요법은 알레르기 환자에게 원인 알레르기 성분(알레르겐)을 낮은 농도부터 소량씩 피하주사 또는 설하경구복용을 반복하여 원인 알레르겐에 대한 감수성을 약화시켜 증상의 호전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원인 알레르겐을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역요법은 유지용량에 도달한 후 6개월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대개 3-5년 이상 꾸준히 치료하여야 한다.

금연

흡연을 할 경우 4,000가지 이상의 해로운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천식환자에서 천식이 악화된다. 천식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며 기도를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가능성을 높게 한다. 기도 내의 섬모를 손상시켜 감염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천식약의 치료 효과도 감소시킨다.

천식 악화 시 치료

천식은 평소에 조절을 잘 하더라도 날씨 변화, 운동, 자극성 가스, 감기 등의 여러 가지 악화 요인에 의해 갑자기 증상이 나빠질 수 있으며 때로는 생명까지 위협 받을 수 있다. 

 천식 악화의 징후

        -앉아 있거나 천천히 걸을 때에도 평소보다 심한 호흡곤란이 있다.

-호흡곤란 증상이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를 1시간 동안 3회 흡입하여도 해소되지 않는다

-숨이 차서 말하기 어렵다

-밤에 숨이 차서 잠을 거의 못 자거나 자주 깬다.

-호흡수, 맥박수가 증가한다.

-숨쉴 때 쌕쌕거림이 심해진다. 매우 심한 천식 발작일 경우에는 오히려 호흡음이 감소한다.

-식은 땀이 나고 정신이 몽롱해진다.

 천식 악화 시 대처 방법

        -안정시키고 숨쉴 수 있는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합니다.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20분 간격으로 3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도 증상 호전이 없으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반드시 병원에 가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