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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신우신염 제대로 알아보기 - 조규향 교수

작성자 : 신장내과  

조회 : 1467 

작성일 : 2017-07-31 16: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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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향 교수

 

 

급성신우신염 제대로 알아보기 

조규향 교수

 

1) 급성신우신염이란?

신장에서 소변이 만들어져서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배설되게 되는데, 이 경로를 요로라고 부르고 요로가 급성으로 감염이 되는 것을 급성요로감염이라고 부릅니다. 급성신우신염은 급성요로감염 중에서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콩팥이 세균에 의해 급성 감염이 된 상태입니다.

 

2) 급성신우신염의 원인과 위험요인

대부분의 요로감염은 세균이 소변을 보는 요도로부터 상부로 올라가며 감염증이 진행합니다. 급성신우신염의 경우 위쪽에 있는 콩팥까지 감염이 진행한 경우이며, 방광 내에 세균이 들어왔다고 해서 반드시 요로감염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환자의 상태, 세균과 환경요인들의 상호작용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정상적으로는 방광 내에 세균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배뇨작용과 방어인자들에 의해 제거가 되게 되는데 어떤 요인이든 방광 내에 세균의 침투를 증가시키거나 방광 내에 소변이 오래 머물러 있게 되면 요로감염의 위험도를 증가시켜서 발병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드물지만, 혈액 내에 세균이 있는 균혈증이 있을 때 혈류로부터 세균이 요로계로 유입되어 급성신우신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해부학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요도가 짧기 때문에 세균이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어서 발병되는 사례가 남성보다 높습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도 50세 이후에는 전립선비대에 의한 요로폐쇄가 생기는 빈도가 높아져 발생률이 증가하며, 소변의 흐름이 막히거나 정체되는 환자들한테서 급성신우신염은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질환으로 인해 오랫동안 도뇨관을 삽입하고 있다거나 요로결석이 있는 경우, 요로계의 기형이 있는 경우, 임신한 여성의 경우 더 잘 생길 수 있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당뇨병 환자나 면역이상질환자는 요로감염의 발생 빈도도 높을 뿐만 아니라 더 중증의 요로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급성신우신염의 증상

신장이 옆구리, 등 쪽으로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옆구리 통증, 등의 통증, 감염으로 인한 고열의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환자에서 방광염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동반하거나 소변을 자주 보러 가는 빈뇨, 절박뇨 등의 증상을 동반하지만, 간혹 방광염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경미한 급성신우신염의 경우 미열만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급성신우신염의 치료

일반적으로 경미한 급성신우신염의 경우 경구항생제로 1~2주간 투약에 의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 정맥으로 항생제를 투여하여야 하므로 1~2주간의 입원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우선 경험적으로 일반적으로 흔한 세균에 치료 효과가 좋은 항생제로 치료를 시작하여 이후에 소변배양검사를 시행하여 소변에 있는 원인균을 배양해서 어떤 항생제가 효과가 좋은 지 검사하고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변경하여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성신우신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신장 내에 고름집이 생기는 신장내농양이나 신주위농양으로 진행할 수 있고 심할 경우 혈액 안에 세균이 유입되는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드물지만 아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신우신염이 제때 치료되지 않을 경우 신기능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가능한 빨리 진료를 받으셔서 경미할 때 치료를 빨리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습도와 온도가 높아 세균이 더 잘 번식할 수 있으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