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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C HEALTH] 무더운 여름, 실금관련 피부염 어떻게 관리할까요?(외과)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386 

작성일 : 2021-08-02 09: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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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자 간호사

 

 

김향자 상처장루 전담 간호사 

 

 

연일 폭염 기사가 나는 요즘. 가만히 있어도 이내 굵은 땀방울이 맺혀 주르륵 흐르는데 가벼운 상처라도 있노라면 그 따가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뜨겁고 습한 날씨 속에서 피부가 약해지기 쉬운 이때, 실금관련 피부염이 발생하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그 해답을 영남대병원의 유일한 상처장루 전담 간호사인 김향자 간호사에게 물어본다. 

 ‘실금관련 피부염’ 이란
흔히 기저귀 피부염, 기저귀 발진 등으로 불린다. 회음부나 생식기 주위 피부가 소변이나 대변에 장기간 노출되어 홍반과 염증이 나타나는 실금관련 질환이다. 실금 환자의 약 50%에서 피부염 발생경험이 있다. 

 

 

① 증상 

실금관련 피부염의 증상으로는 피부 연화뿐 아니라 따끔거림, 가려움, 타는 듯한 통증, 부분층 피부손상, 발적이 있으면서 부어오름, 진물, 수포, 각질, 비늘, 경결, 단단함, 다량의 삼출물 배액 등을 들 수 있다. 합병증이 동반될 때에는 반구진 발진, 위성 병변을 보이는 진균 감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흔하다. 

 

② 발생 원인  

건강한 피부는 약산성으로 세균 성장을 억제하고, 각질 세포는 피하지방층으로부터 수분 손실을 줄이는 동시에 과도한 수분 흡수나 피부 표면에 접촉해 있는 오염원 및 자극원과 같은 물질로부터의 흡수를 지연시킴으로써 피부의 습기 장벽 기능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피부 보호 기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손상되어 질 수 있는데 알칼리성 비누 사용, 강하게 문지르는 행위, 지속적인 소•대변 노출, 기저귀 장시간 착용 등이 손상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자극이 장시간 그리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원인이 되고, 이는 피부 손상을 포함한 박테리아나 곰팡이 균에 의한 손상의 가능성을 높인다.


③ 실금관련 피부염과 욕창 

실금관련 피부염은 소변이나 변실금이 원인이고, 욕창은 압력, 전단력, 마찰력 등이 원인이다. 그러나 실금관련 피부염이 발생하면 피부가 압력이나 마찰력, 전단력에 취약해져 욕창으로 쉽게 진행된다. 욕창환자의 56.7%가 변·요실금 환자이고, 실금환자의 12.3%에서 욕창이 동반되며 변실금 환자의 욕창 발생률이 변실금이 없는 환자보다 22배 높았다. 이는 실금이 발생하는 회음부와 욕창 호발 부위가 가깝기 때문이다.  

 

④ 예방

• 실금의 원인을 파악하여 제거하고 관리한다.
• 2시간마다 실금 여부 확인하고 묽기, 빈도, 자극 정도를 평가한다.
• 정기적으로 피부를 청결히 하고 배변 발생 시 바로 씻어 낸다.
• 피부가 자극을 받거나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자극이 약한 세정제를 사용한다.
• 피부에 최소한의 힘과 마찰만 가해지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부드럽게 세정한다.
• 실금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려면 피부가 과도한 습윤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한다.
• 피부가 소변 및 대변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 피부는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한다.
• 기저귀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일자형 기저귀를 사용해서 그물형 팬티로 고정하면 통풍에 도움이 된다.
• 변실금인 경우는 팬티형 기저귀 착용을 권장하지 않고, 부득이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흡습성이 좋은 것을
 선택한다. 

 

⑤ 실금관련 피부염 관리 

실금관련 피부염 관리는 세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피부 세척제(Skin cleanser) 사용해 피부염이 발생한 주변 부위를 깨끗이 세척한다. 실금 환자는 피부 손상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피부를 약 산성의 세척제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알카리성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다. 세척 시에는 자극적이지 않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다음으로 피부 보습제(Skin moisturizer)를 적용한다. 실금 환자의 경우대소변으로 인해 피부가 습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보습제가필요하다. 보습제의 기능은 피부의 습기 장벽을 강화하고, 복원 및유지하는 것이다. 또한, 피부의 수분 함유량을 증가시키고 보유한다.그러나 피부 보습제는 급성기 실금환자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세 번째로 피부 보호제(Skin protectant)를 적용한다. 보호제의 기능은 피부 표면에 반투과성/불침투성 막을 제공함으로써 피부손상을예방하고, 자극제나 습기 등 외적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