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해외 탐방

문화산책 _ 한국 영화계에서 최초는?

작성자 : 홍 보 팀  

조회 : 2865 

작성일 : 2010-04-28 1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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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개봉한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 중 이미지

문화산책


한국영화계에서 최초는?


- ‘제1호 한국영화’가 다양한 장르별 방화제작 이끌어 -


지난 3월 종영한 ‘아바타’는 올해 제82회 아카데미상 기술부문 3개 트로피를 가져가는 데 그쳤지만, 가히 3D(3차원 입체영상) 혁명이란 찬사를 한 몸에 받으며 최다 수입▪최대 관객을 동원, 전 세계 흥행역사를 새롭게 썼다.


반면 카메론 감독과 이혼했던 전(前)부인 캐슬린 비글로는 ‘허트 로커’로 6관왕에 올랐다. 비글로는 여성 최초로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연출가가 됐다.


▇ 국내 첫 입체영화 ‘천하장사 임꺽정’

국내 3D 영화 시초로는 1968년 이규웅 감독이 개봉한 ‘천하장사 임꺽정’이었다. 같은 해 임권택 감독 또한 ‘몽녀’를 3D로 제작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정밀한 촬영기법과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원짜리 특수안경(?)을 쓰고 보면 나름 장면마다 입체감을 풍겨준다”고 보도되고 있다.


앞서 1950년대 할리우드가 TV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발한 게 시네마스코프(Cinemascope)였다. 기존 스크린의 가로세로 비율 1.33대 1보다 너비를 대폭 늘려 2.35대 1 비율로 촬영▪영사하는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극장용 영화만이 줄 수 있는 웅장함을 살린 것이었다.


▇ 국내 첫 영화 르네상스 알린 ‘춘향전’과 ‘성춘향’

1961년 설을 앞두고 영화 ‘춘향전’과 ‘성춘향’이 맞붙어 장안에는 화제가 만발했다. 이 두 영화가 지니는 영화사적 의미는 국내 최초로 제작된 35mm 컬러시네마스코프 작품이라는 점이다. 홍성기 감독의 ‘춘향전’이 신상옥 감독의 ‘성춘향’보다 1주일 먼저 상영돼 ‘최초’ 타이틀을 획득했으나, 통상 두 작품 모두 ‘최초’라 불린다.


춘향이 등장하는 두 영화 이후 한국영화계는 앞 다퉈 컬러시네마스코프를 도입해 색채를 돋보이게 하려고 미술과 의상에 공을 들였다. 이는 1960년대 한국영화가 첫 르네상스를 맞이하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시네마스코프가 아닌 최초 컬러영화는 안철영 감독이 1948년 내놓은 ‘무궁화동산’이었다.


▇ 국제영화제 최초 수상작은?

6▪25전쟁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쏟아진 한국영화는 1956년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을 받았다. 이병일 감독이 연출한 ‘시집가는 날’은 대만 아세아영화제에서 특별희극상을 수상했다. 이어 강대진 감독이 1961년 발표한 ‘마부’는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타내는 쾌거를 거뒀다.


▇ 국내 최초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신동우 화백은 1960년대 소년조선일보에 만화 ‘홍길동’을 연재했다. 친형 신동헌 감독이 1967년 이 작품을 극장용 만화영화로 내걸어 그해 큰 흥행기록을 세웠다.


▇ 도 움 : 이 은 일 / 의학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