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해외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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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풍경 _ 첫 사 랑 _ 오 세 영 작
작성자 : 오 세 영 작
조회 : 2220
작성일 : 2011-06-27 14:44:23
시가 있는 풍경
첫 사 랑
오 세 영
여름 한 낮
무더위로 하얗게 굳어가는 햇볕 속에서
정적에 짓눌린 개구리 하나
첨벙,
연못으로 뛰어드는 물소리.
화들짝
나른한 오수午睡에서 깨어나 살포시
눈꺼풀을 치켜뜨고
먼 하늘 바라보는 수련睡蓮의 파란
눈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