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해외 탐방

테마기획 _ 해외명승지를 찾아서 _ 인도

작성자 : 이 정 우  

조회 : 2259 

작성일 : 2011-01-26 11:04:45 

file 화장터 1.jpg

인도 5천년 고도

테마기획 _ 해외명승지를 찾아서         


5천년 고도 『바라나시』


- 과거와 현재す肩?..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곳 -


이 정 우 / 진단검사의학팀


갠지스 강을 품고 있는 바라나시. 기원전부터 있었던 고도(古都)로 힌두교 7개 성지 가운데 첫 손 꼽힌다. 연평균 100만에 달하는 순례자가 연중 끊임없이 모여들어 갠지스 강에서 목욕재계를 한다.


?역사だ紈낳릿姆?오래된 도시의 강

중부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원한 갠지스는 힌디어로 ‘Ganges(어머니라는 뜻)’의 영어 발음이다. 이들 순례자를 위해 12억 인도인이 ‘어머니 강’이라 부르는 갠지스 강변에는 길이 약 4km에 걸쳐 ‘가트’라는 계단상의 목욕장 시설이 마련돼 있다.

  

어머니 젖줄과도 같은 갠지스는 힌두의 신 ‘시바’가 살고 있는 히말라야에서 시작되기에 이 물로 목욕을 하면 이 세상 모든 죄를 면할 수 있고, 죽은 후 이곳에 재가 뿌려지면 윤회로부터 해탈을 얻는다고 알려져 힌두 최고 성지가 돼 버린 곳.


도시의 모든 오물들이 흘러들어 오고, 다른 한편으로는 고인(故人)을 화장, 그 재가 갠지스 강에 뿌려진다. 과거와 현재す肩”沮層?함께 존재하며, 우리 인간이 사는 일상과 죽음이 모두 공존하는 곳이다.


?진중함 채워주는 인도 성지

세계적 여행전문지 ‘론리 플래닛’은 바라나시를 “역사보다 오래됐고, 전설보다 오래된 도시”라고 말하고 있다. 10억이 넘는 인도인들은 태어난 곳은 서로 다르지만, 언젠가 죽을 장소를 정한다면 바로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을 선택한다고 한다. 일생에 한 번은 다시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겠다는 그들 마음을 잘 읽을 수 있다.


단 한 번 방문만으로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인연을 만드는 장소... 이 땅에서 삶과 죽음을 가장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곳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삶을, 그 무게를 다 내려놓으라고 한다.


인생을 알고 싶은 사람, 도저히 채워지지 않는 현실 속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 사람, 뭔가에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파격적인 걸 보고 싶은 사람을 오라고 손짓하는 인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느낀다면 인도야말로 그 가벼움을 진중하게 무거움으로 바꿔줄 수 있으리라... 그곳에 바라나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