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해외 탐방

시가 있는 풍경 - 절 정 - 이 육 사 작

작성자 : 이 육 사 작  

조회 : 3843 

작성일 : 2009-12-29 13: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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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풍경 - 절 정 - 이 육 사 작 - 1월호시배경 이미지

시가 있는 풍경


절 정


이 육 사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