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해외 탐방

[문화탐방]독도는 우리땅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305 

작성일 : 2020-09-28 15: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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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독도는 우리땅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어렸을 때부터 누구나 한 번쯤 불러봤을 노래 '독도는 우리땅'

10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국내 최초로 설립된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를 소개한다.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맞서 우리의 땅임을 입증하는 사료들을 연구하고, 독도가 가진 여러 가치들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이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는 독도연구소.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송휘영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독도를 넘어서 다양한 독도의 얼굴들을 만나본다.

 

Q1.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독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국내 최초의 전문연구소'입니다. 독도연구소를 설립하시게 된 취지는 무엇인가요?

A. ,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2005511일 전국 최초로 설립되었습니다. 2005316일에 일본 시마네현이 현조례로 다케시마(竹島)의 날을 제정하여 독도 영유권 주장을 본격화하게 되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시마네현과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었던 경상북도가 자매 관계를 파기하고,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독도정책과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영남대학교가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대학교로서 고지도, 고문서 등 독도 영유권에 대한 객관적 사료들을 모아 이론개발을 하여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다학문, 국제공동 연구를 통해 재확인하고자 국내 최초의 대학부설 전문연구소로 독도연구소를 설립하였습니다.

 

따라서 한일 양국의 독도관련 사료 분석을 통해 일본 영유권 주장의 부당성을 입증하고, 독도 사료 및 고지도에 관한 역사적 국제법적 재조명 작업을 통해 객관화 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그릇된 독도교육을 분석하고 우리 독도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2. 독도연구소는 설립 이후 많은 연구적 성과를 이루며 독도 관련 연구에서 큰 족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룩하신 성과에 관하여 소개해주세요.

A. 독도연구소는 일본의 독도 왜곡주장에 대해 독도의 진실을 밝히는 많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일본 외무성이 죽도(竹島, 독도)를 이해하기 위한 10의 포인트에서 주장하는 논리들을 조목조목 비판하여 많은 부분이 우리나라 외교통상부의 독도 안내 홈페이지에 반영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도 영유권과 관련하여 결정적인 사료로서 2005원록구병자년조선주착안일권지각서(元祿九丙子年朝鮮舟着岸一卷之覺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였고, 2011년 일본 정부의 관찬지도인 일로청한명세신도(日露淸韓明細新圖)등의 사료를 국내 최초로 발굴하여 공개하였습니다. 이들 사료는 역사적으로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인식되었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중요한 일본측 자료들입니다.

 

Q3. 독도연구소에서는 학생들을 비롯한 대중에게 독도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교육적 활동을 많이 전개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소에서 하고 계신 캠페인과 더불어 향후 어떠한 교육적 활동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A. 영남대학교 정규 교양과목으로 독도의 이해(3학점, 인강), 독도의 역사(3학점, 오프라인강의)를 개설해서 운영해왔으며, 현재 2학기에 개설되는 독도의 역사는 인기과목으로 매년 80명 정원을 채워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시민과 학생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전파하기 위한 독도시민강좌를 매년 열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산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에서 센터와 공동으로 대구·경북 시민을 위한 독도 인문학 강좌525일부터 71일까지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독도 홍보 및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찾아가는 독도 전시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로 대구·경북지역의 교육 관련 기관 및 KTX동대구역 등에서 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지난 4월부터 경상북도교육청 본청, 대구 수성고등학교, 고산도서관 등 20여 기관에서 개최하였고, 11월말까지 대구·경북의 초··고등학교 및 도서관 등 40여개 기관에서 릴레이 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독도연구소에서는 앞으로도 독도시민강좌를 대구·경북 지역의 도서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생각입니다.

 

Q4. '독도는 우리땅', 너무나 당연하지만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의미로 관련 사료에 관하여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A. 우리가 독도의 날이라고 하는 것은 1900대한제국칙령 41로 울릉도의 관할구역을 울릉도 본도와 죽도(댓섬), 독도(석도)로 명시한 것에 기인하는데, 이 칙령 41호가 반포된 날이 1025이기 때문입니다. 경상북도에서는 경상북도조례로 10월을 독도의 달로 제정했고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1025일을 독도의 날로 부르는 것입니다.

 

저는 특강 등에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대개 3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 울릉도에서 독도는 가시거리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고려사><동국문헌비고>등 역사적 기록에서도, ‘동해에 두 섬이 있는데, 이 두 섬은 서로 멀지 않아 바람 불고 맑은 날이면 서로 바라볼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의 거리는 불과 87.4km인데 일본의 가장 가까운 섬 오키에서는 157.5km로 배를 타고 100km나 와야지 독도를 볼 수 있는 거리입니다.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인다는 사실은 독도를 울릉도 주민들이 생활의 터전으로 삼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울릉도의 관할구역이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둘째, 독도를 역사적으로 언제부터 인지했느냐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역사기록에서 독도가 우산도라는 명칭으로 처음 등장하는 것은 1454<세종실록지리지>입니다. 그런데 일본의 고문서에서는 사이토 호센이 편찬한 <은주시청합기>(1667)에서 송도(松島, 마츠시마)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합니다. , 독도에 대한 역사적 인지가 우리나라의 기록이 적어도 213년 앞선다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은주시청합기>에서는 일본의 서북한계를 이 오키섬(隱岐島)까지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근거입니다.

 

셋째, 일본의 관찬기록에서 보면 하나같이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다라고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결정적인 것이 근대 메이지정부에서 지령으로 천명한 태정관지령(1877.3.29.)입니다. 메이지 정부의 최고결정기관인 태정관이 공식문서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의 영역이 아니다라는 지령문을 내려 영토문제에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일본이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정했던 결정적인 사료입니다.

 

Q5. 독도는 우리의 영토라는 사실 외에도 해양 및 생물자원 보존 등 다양한 가치를 지닌 섬이라고 들었습니다. 해양생물 연구와 관련하여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독도의 학술적 가치는 주로 과학적 가치로서 해양학적 가치, 지질학적 가치, 생태계적 가치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연구소 설립 초기에는 해양생물에 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였는데 독도 해역의 갯녹음 현상을 밝혀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독도의 해국과 사철나무의 유전자 분석 연구를 통해 독도 생물주권이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있습니다. 해국은 현재 한반도에서는 울릉도, 독도를 포함하여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 해안가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서북해안에 일부 해국이 분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도 해국은 독도가 원산지로, 한국 동남해안과 동해안을 거쳐 일본 서북해안에 전파되었음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습니다. , 독도의 해국이 한반도를 경유하여 일본으로 전파되었다는 염기서열의 요인 분석 결과를 통해 독도 생물주권독도 생태주권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Q6. 끝으로 앞으로의 연구 활동 계획에 대해 여쭙습니다.

A.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현재 교육부의 정책중점연구소로 지정되어 <독도 영유권 확립을 위한 융복합 연구>라는 정책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독도연구의 허브로서 연구재단 등재지 獨島硏究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독도연구총서>(21), <독도자료총서>(11), <번역총서>(3) 의 형태로 매년 3~4권 발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독도의 진실을 밝히는 논문발표와 단행본 연구서 발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서면인터뷰로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송휘영 연구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