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읽는이야기

[문화탐방] 식물과 새들의 낙원, 경주 동궁원과 버드파크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219 

작성일 : 2020-02-13 11:41:05 

file 수중생태체험관에서는 썬뉴코어에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JPG

아기가 새들에게 모이를 주고 있다

식물과 새들의 낙원, 경주 동궁원과 버드파크

글.사진 최지영(홍보협력팀) 
 

경주 수학여행의 필수 코스. 석굴암, 불국사, 첨성대. 이 세 곳이면 경주를 설명하기 충분했다.

경주의 보석 같은 공간들이 나타나기 전까지!

최근 경주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식당과 카페가 즐비한 황리단길, 신라의 달밤을 생각나게 하는 동궁과 월지 등 낮과 밤을 아우르며 빛을 반짝이고 있다. 그야말로 핫플레이스 그 자체다.

여기에 진짜로 보석처럼 반짝이는 게 나타났다.

동궁원의 유리 온실이 그러하며, 버드파크에 사는 새들의 눈이 그렇다.

 

동궁원

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를 재현한 식물원으로 신라시대 한옥 형태로 전면이 유리온실로 이루어져 있다. 본관과 2관으로 나눠 본관에는 테마별로 관엽원, 수생원, 열대과권, 야자엽, 화목원이 있다.

생명의 나무라 불리기도 하고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와 석가모니가 이 나무 아래에서 도를 닦았다고 전해지는 ‘보리수’, 현대인의 필수 음료, 커피의 주원료를 생산하는 ‘커피나무’까지 이야기로만 듣던 식물자원 400여 종 5,500본이 한자리에서 모여있다.

동궁원의 마지막 코스는 단연 고가관람로이다. 세차게 물을 뿜는 인공폭포를 지나 7m 높이의 고가관람로에 서면 동궁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고가관람로보다 더 높게 뻗은 오척바나나, 대왕야자가 곧 천장을 뚫을 듯 솟아올라 있다. 

 

버드파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동물 친구들만큼 좋은 것도 없다. 특히 버드파크의 새들은 빨강, 노랑, 분홍, 파랑 등 형형색색의 깃털을 갖고 있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수중생태체험관에는 사랑스러운 앵무새 썬뉴코어가 이름만큼이나 강렬한 노란빛을 ‘썬’ 보이며 겁도 안나는지 사람들의 머리, 어깨, 팔을 점령한다. 그도 그럴것이 수중생태체험관에는 2,000원을 내면 썬뉴코어에 해바라기씨를 주는 ‘먹이주기체험’이 있었다.

버드파크가 특별한 이유는 직접 우리 안에 들어가 바로 눈앞에서 새들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형으로 된 철골다리를 한 바퀴 돌면 만화에서나 보던 투칸(큰부리새), 디즈니 영화 알라딘에 나오는 앵무새까지 애니메이션에서만 보던 새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언제 열대우림에 사는 새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랴.

입장료는 동궁원과 버드파크 개별 관람이 가능하지만 동궁원 + 버드파크 통합권은 18,000원(어른 기준)으로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다. 하지만, 동궁원과 버드파크는 식물과 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며 평소 식물과 새를 몰랐더라도 이들의 새로운 매력에 빠질 기회가 있는 공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