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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순천의 색깔은 아름답다, 순천만국가정원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216 

작성일 : 2020-02-13 11: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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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순천의 색깔은 아름답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의 색깔은 아름답다, 순천만국가정원

글.사진 최지영(홍보협력팀)

 

정원은 정원인데 국가정원이라니. 얼마나 대단한 정원인가 했는데 과연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을 가득 품은 정원이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우리나라 첫 번째 국가정원으로 총면적만 92만 6992㎡에 달한다.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국제정원박람회가 이곳에서 개최된 후 2015년 9월 5일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니 순천시와 순천시민들에게는 순천만국가정원이 ‘효자’ 또는 ‘효녀’일 듯했다.

  

 

고마운 지구, 정원을 만나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출입문은 동문과 서문, 2개로 나뉜다. 자연을 사랑하는 공간이 아니랄까봐 이름도 ‘지구동문’, ‘빛의서문’ 이라한다.

두 곳 중 한 곳을 정해서 봐야 한다면 ‘동문’에서 관람을 추천한다. ‘엑기스만 뽑아서’ 라는 말은 이럴 때 쓸 수 있다. 동문은 ‘프랑스정원’, ‘이탈리아정원’, ‘중국정원’ 등 세계 각국의 정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세계 정원은 각 나라의 지형적, 지리적 특징에 따라 표현된 정원으로 해당 국가에 직접 가보지 않아도 그 나라의 정원 모습을 잘 가꾸어 놓았다.

그뿐만 아니라 순천만국가정원에 왔음을 알려주는 ‘호수정원’ 또한 동문에 있다.

특히 ‘호수정원’은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 젱스가 디자인한 정원으로 순천의 지형과 물의 흐름을 나타냈다. 5개의 작은 언덕과 호수, 나무데크로 구성된 ‘호수정원’은 호수 중앙의 봉화산을 중심으로 4개의 언덕이 배치되어 있고 호수는 기존 도심과 신도심의 소통을 의미한다.

 

 

서두르지 않아도 돼요

동문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먹고, 쉬고, 사진을 찍는 여유로움을 포함해 넉넉하게 3~4시간이 소요된다. 여기서 더 느린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조금 더 편안하게 관람하고자 한다면 관람차를 이용해도 좋다. 관람차는 세계 정원이 있는 동문을 크게 한 바퀴 돌며 각국 정원의 특징을 음성안내로 들을 수 있다. 코스는 2.7km로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이용요금은 성인과 청소년은 3,000원, 만 3~12세, 만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는 2,000원 이다. 

 

多채로운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은 사계절에 따라 정원의 색깔도 변한다. 가을에 찾은 순천만정원은 요즈음 가장 ‘핫’하다는 핑크뮬리, 가을하늘이 가까이 왔음을 알려주는 코스모스, 억새 등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계절꽃밭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겨울은 1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동백, 2월 초순부터 3월 말까지 복수초를 만나볼 수 있다. 순천만정원은 계절이 변할 때마다 다양한 색깔의 옷을 입는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봄꽃축제’가 열릴 만큼 봄에는 벚꽃, 튤립, 철쭉, 유채, 작약, 장미 등이 정원을 채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