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C FOOD] 알레르기 극복을 도와주는 식품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592 

작성일 : 2021-04-12 09:32:46 

  

 

 

 

 

글·영양팀 성민경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는 봄과 함께 찾아오는 따스한 바람과 향기로운 꽃들이 마냥 반가울 수만은 없을 것이다. 알레르기는 특정한 외부물질에 대한 면역계의 과민반응으로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음식으로 알레르기를 치료할 수는 없지만, 알레르기 극복을 위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소개한다.

 

 

● 딸기
봄이 제철인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 중 하나다. 비타민C는 감기 예방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는 알레르기 반응 및 염증에 관여하는 히스타민의 분비와 작용을 억제해 알레르기 증상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딸기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고, 호흡기 손상을 막아 알레르기 비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토마토
토마토에 있는 라이코펜 성분은 염증을 진정시키는 항염증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다. 토마토는 익혀 먹으면 체내에 더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통조림으로 먹거나 구워 먹으면 더 효과적이다.


● 양파
양파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양파에 들어있는 주요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은 특히 적양파에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퀘르세틴은 열에도 강하기 때문에 충분히 조리해서 먹어도 좋다.


● 고등어
불포화지방산 중 오메가-6-지방산은 염증을 예방하기도 하고,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오메가-6-지방산 중 현대인들이 과잉 섭취하는 육류, 내장 등에 들어있는 아라키돈산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항염증작용을 하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식품 섭취를 더욱 권장한다. 고등어ㆍ청어ㆍ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반응을 낮춰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레르기 민감성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토 적양파 살사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와 적양파를 이용해 면역력과 알레르기 증상을 잡아줄 토마토 살사소스를 만들어보자! 만들기가 간단한 이 살사 소스는 상큼한 맛이 일품으로 봄철 입맛을 돋아주기에도 제격이다. 취향에 따라 토르티야, 나초, 타코 등에 곁들여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재료ㅣ2인분 기준]
잘 익은 토마토 2~3개, 적양파 1/2개, 할라피뇨(고추 피클) 5개, 쪽파 1줄기, 레몬즙(또는 식초) 1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1. 토마토는 껍질에 칼집을 내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긴다. 씨를 제거하고, 네모 모양으로 잘게 썰어 물기를 제거한다.
2. 할라피뇨는 씨를 어느 정도 제거하고, 토마토와 같은 크기로 썰어둔다.
3. 적양파도 껍질을 벗긴 후, 토마토와 같은 크기로 썰고 물기를 제거해 둔다.
4. 쪽파는 흰색 뿌리부분을 제거하고 곱게 다진다.
5. 썰어둔 토마토와 할라피뇨, 적양파, 쪽파에 레몬즙을 넣고 섞은 뒤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6. 잘 비벼진 살사를 냉장고에 30분~1시간 정도 놔두었다가 차갑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