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C FOOD] 설음식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법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553 

작성일 : 2021-02-16 11:14:36 

설음식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법 

 

 

글: 영양팀 이효진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설은 원단, 세수, 연수라고도 하며, 정초의 차례를 통해 조상에게 인사를 하는 것과 웃어른에게 세배를 하는 것으로 새해 첫 날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차례 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여러 명절 음식들을 나누어 먹는 음복은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 중 하나다.

 

차례상은 풍성하게 차려진 만큼 좋은 영양소도 많지만,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명절에는 평소와 달리 과식하기 쉬워 살이 찌기도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떡, 찜, 전 등 명절음식은 평소 먹는 음식에 비해 열량도 높고 나트륨, 당이 많다고 주의를 요하기도 했다. 맛있는 명절 음식,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식재료 보관 요령

1. 냉장이나 냉동이 필요한 식품은 구입 후 바로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하고, 냉장고나 냉동고 문을 열기 전에 필요한 식품을 먼저 파악하여 한 번에 꺼내도록 한다.
2. 냉동보관 육류·어패류 등 장기간 보존하는 식품은 냉동고 안쪽 깊숙이 넣고, 냉장실 문쪽은 온도 변화가 크므로 금방 먹을 것만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냉장고 위치별 낮은 온도 순 : 냉동 안쪽 < 냉동 문쪽 < 냉장 안쪽 < 냉장 채소칸 < 냉장 문쪽
3. 냉장고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서는 전체용량의 70%이하로 채우고, 자주 문을 열지 않으며 뜨거운 것은 재빨리 식힌 후 보관해야 한다.
4. 계란은 바로 먹는 채소와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하게 조리하는 방법

 나물류

 · 기름에 볶는 조리방법보다 데쳐서 조리
 · 미리 양념에 무쳐두면 숨이 죽고 수분이 생겨 간이 싱거워지므로 먹기 직전에 무치기

 국류

 · 다시마, 멸치 등으로 우려낸 천연재료 육수를 기본으로 사용
 · 덜 짜게 조리하기 위해 조리 중간보다는 상에 올리기 직전에 간 맞추기

 생선

 · 조림보다는 구이 위주로 조리하기

 갈비찜, 불고기

 · 양념에 들어가는 설탕 대신 파인애플, 배, 키위와 같은 과일 사용

 두부, 햄, 어묵

 ·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내고 조리

 

 

 

 

 

 

 

 

 

 

 

 

 

 

 

 

 

명절음식 위해성분 제거하는 방법

 

 위해성분

제거방법

토란국

 옥살산칼슘, 호모겐티신산

  · 끓는 물에 5분 이상 삶은 후 물에 담갔다가 사용

고사리

 프타킬로사이드

  · 끓은 물에 5분 이상 삶은 후 물에 담갔다가 사용

콩류

 렉틴

  · 5시간 정도 물에 불린 후, 완전히 삶아 익힌 후 사용

 

 

명절음식 보관방법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하여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1. 육류
- 조리한 고기는 지퍼 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여야 하고, 특히 조리된 육류는 신선육보다 산화 또는 변질되기 쉬우므로 가능한 빠른 시간 내 소비해야 한다.
2. 튀김, 전
- 튀김과 전을 공기 중에 놔둘 경우 기름이 산화하고 수분이 날아가 쉽게 흐물흐물해질 수 있어 제대로 밀폐 보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관할 때는 1회 분량씩 나눠서 냉장, 냉동하는 것이 좋다. 다시 데울 때는 기름을 추가하지 않고, 전자레인지나 에어오븐 등을 사용하면 열량을 낮출 수 있다.
3. 나물류
- 나물을 종류별로 구분하여 프라이팬에 살짝 볶은 후 완전히 식힌다.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한다.

 

칼로리, 나트륨, 당 DOWN! 영양은 UP!

 

1. 개인 접시를 이용하여 먹을 만큼 적당히 덜어먹기!
2.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기 !
3. 채소→고기→밥→디저트 순으로 먹기!
  ※ 채소랑 같이 먹으면 식이섬유소로 인해 포만감이 생겨 육류 섭취량을 줄일 수 있음
4. 전은 간장을 찍지 않고 먹기!
5. 작은 크기의 국그릇을 사용하여 나트륨 섭취 줄이기!
6. 빨리 먹으면 과식하기 쉬우니 천천히 먹기!
 


2021년 신축년, 재물과 명예가 찾아온다는 ‘흰 소의 해’가 밝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가족이 함께 모이는 명절모습을 그릴 순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몸은 멀어도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설날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급식관리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