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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후기] 메디엑스포 의료봉사 2_ 김보령 영양사

작성자 : 홍보협력팀  

조회 : 352 

작성일 : 2017-12-13 14:31:48 

대구시민과 함께한 3일간의 메디엑스포

                                                                                                   

 

내가 내 몸을 너무 몰랐지 뭐야. 영남대학교병원이 정말 좋은 일 많이 하네.”

 

막 상담을 마친 어르신의 얼굴이 금세 환해졌다. 오늘은 메디엑스포 3일 차, 대구·경북의 모든 의료기관과 관련 업체들이 홍보부스를 차리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 의료원은 올해도 부스를 차리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양 상담과 피검사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방문하는 사람들도 각양각색. 4살짜리 어린이부터 70대 할머니와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부스를 방문해 질문공세를 펼쳤다. 대부분의 질문은 건강한 음식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에 관해서였다. 영양팀을 비롯한 타 부서원들은 3일간 엑스코 부스에서 모든 방문객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했다.

 

봉사를 하며 가장 많이 느꼈던 점은 방문객 대부분이 자신의 건강상태나 더 건강해지기 위해 어떤 음식을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었다. 대화를 나누다 보니 실제로 건강이 악화됐지만 시간이 없거나 형편이 여의치 못해서, 병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서 병원방문을 꺼린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병원 방문에 있어서 심리적 접근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상담을 마친 사람들 모두 조금이나마 자신의 건강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 영양팀원들도 이미 입원한 환자가 아닌 건강한 사람들과 대화하며, 미래에 심각한 지병을 앓지 않도록 예방해주는 새로운 서비스가 생겨나면 좋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이번 메디엑스포 참가는 우리 병원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도 됐지만, 임상영양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