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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QA 가을 학술대회를 다녀와서

작성자 : QI팀  

조회 : 2232 

작성일 : 2007-01-02 02:03:16 

2006년 가을 학술대회를 다녀와서


- QA학회와 같이 배움과 정보공유 기회의 장(場)에 더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한다면 병원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

한국의료QA학회 2006년 가을 학술대회가 드라마 ‘올인’의 주인공 사무실로 등장했던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12월 7일(목)~8일(금) 양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행사에 앞서 병원 QA전담자 과정이 신설되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행사 규모가 확대되고 내실이 기해진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인상을 받았다.

우리 병원은 신동훈 기획조정실장(피부과 교수) 및 원규장 QI실장(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을 포함한 임상 질 지표 팀원, 주도적으로 QA활동을 하기 위해 각 부서의 추천을 받은 이들과 함께 2005년도 QI경진대회 수상자 등 3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하여 견문을 넓히게 되었다.

행사는 환자안전 심포지엄과 벤치마킹 세션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평가, 의료기관 평가 부문으로 나뉘어 주제별 강연을 하게 되었고, 각 부문별 총 6개의 방에서 전국 병원들이 한 해 동안 활동한 연제발표로 진행되었다.
먼저 세션별 내용을 보면 간호업무개선, 영양업무개선, 질 관리 전략과 조직체계, 병원자원관리, 중환자실 및 응급실 업무개선, 환자교육 및 정보제공, 진료표준화, 진료과정개선, 환자안전, 병원정보화 및 의무기록관리, 고객만족도 향상 등 11가지 주제로 각 병원마다 선정된 연제들로 발표가 이루어졌다.

우리 병원에서는 첫 날 간호부 이정숙 간호사가 ‘기본간호 표준화 및 직접간호 활동증대를 통한 환자만족도 향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여 호평을 받았다. 또 둘째 날에는 간호부 조주연 간호사가 ‘뇌졸중환자의 맞춤식 영상교육을 통한 자가 간호 증진활동’을, 영천병원 의료정보팀 임종필 직원이 ‘특별고객관리 및 정보제공으로 인한 의료서비스 향상’이란 제목의 발표를 하여 많은 병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한 포스터 세션에 의무기록팀 문선희 기록사가 ‘이탈고객을 찾자’라는 주제의 포스터 발표를 가져 많은 분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한국의료QA학회는 각 병원에서 선정된 연제들을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하기에 병원마다 일일이 방문하여 배우는 것보다 얻는 점이 더 많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이번 학회에 참가한 구성원 모두 이구동성으로 “이러한 학회에 보다 많은 부서의 교직원(임상교수 및 행정, 의료기사 등)들이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병원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션별 발표와는 달리 2007년도에 시행될 예정인 2차년도 의료기관 평가에 추가되는 항목인 임상 질 지표와 표준화 진료지침에 대한 주제별 발표 및 적정성 평가부분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연제자도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선정되어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경청했다.
심포지엄에서 개선을 제시한 방안을 살펴보면,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제시 및 조사 매뉴얼의 규격화, 평가 병원장에 대한 리더쉽 추가를 비롯한 평가도구의 문항별 문제점 및 개선의견, 삭제문항 등이 건의되었고 이에 덧붙여 각종 중복평가에 대한 조정도 건의되었다.

의료기관 평가가 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의료기관 평가처럼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문제점을 분석하고 표준화하여 일정 기준점을 제시한 후 여기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는 의견이 대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