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읽는이야기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료봉사병원

작성자 : 김계순 안과 외래  

조회 : 2524 

작성일 : 2008-09-08 10:15:38 

봉사활동 후기 _ 사랑으로 Jump up!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료봉사병원

- ‘한여름 밤 수성건강축제’ 참가,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

김 계 순 / 안과 외래

잠 못 이루는 열대야성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된 이번 여름, 사람들이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로 부리나케 피서를 떠날 때, 우린 수성구보건소에서 주최한 ‘제5회 한여름 밤 수성건강축제’ 행사에 대(對)시민 무료검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활동을 하기로 돼 있었다. 수성건강축제는 우리 병원 차원에서 처음 참여하는 행사라고 했다.

▇ 이틀간 한여름 밤 자정까지 이뤄진 의료봉사활동,
활발히 펼쳐진 무료검사, 그 식지 않는 인기
특히 남들이 퇴근한 후 한밤에 진행되는 행사라 힘은 들겠지만, 더욱 뜻 깊은 봉사가 될 거라 생각하니 몹시 가슴이 콩닥거렸다. 설레는 마음에 퇴근을 서둘러 대구스타디움에 도착했다. 수변광장에 설치된 거대한 무대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축제는 정말 굉장히 큰 이벤트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혈당▪혈압▪체성분 검사 등 여러 가지 무료건강검진이 펼쳐졌지만, 그 중 특히 우리 병원에서 시행한 골다공증 검사, 폐기능 검사, 갑상선초음파 검사는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검사들은 병원을 방문하지 않으면 좀처럼 받아보기 힘든 검사라 호응이 아주 좋았다.

▇ 좋아하는 시민들, 덩달아 신나는 내 마음
멀리 있는 신기루 아닌 가까이 있는 행복 소중
이틀 동안 계속 자정까지 일해 좀 피곤하기도 했지만, 의료원장님과 병원장님, 백영란 YRC 팀장님이 우리들을 찾아와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 주었다. 특히 조재호 홍보협력실장님은 이틀 내내 우리와 함께 하면서 도움을 줘 육체적인 곤고함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많은 지역민들이 우리 병원에서 펼친 고객들을 위한 참된 봉사와 따뜻한 서비스에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덩달아 마음이 즐거워졌다. 일정이 이틀이라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그러나 다음엔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이와 같은 자리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며 봉사를 끝마쳤다.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삶인지 모른다. 올여름은 어느 해보다도 값지고 아름다운 진짜 시원했던 여름으로 기억될 것 같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가까이 있다는 진리를 늘 깨닫는다. YUMC 봉사단이 된 걸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에 먼저 나서 참여해야겠다고 마음속 깊이 다짐해본다. 누구를 봐도 감사하는 마음이 들고 또 행복을 비는 마음이 드는 걸 보니 바로 봉사를 통해 이~~만큼 내 가슴이 넓어졌나 보다.

※ 우리 병원은 8월 8~9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대구스타디움 서광장 수변공원에서 개최된 ‘2008 한여름 밤 수성건강축제’에 의료봉사기관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민 700여 명이 우리 병원에서 펼친 무료검진을 받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