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읽는이야기

믿음과 신뢰가 비타민 되어... Part-1

작성자 : 전 종 권  

조회 : 2616 

작성일 : 2009-08-27 14:05:39 

file 연수교육11.JPG

믿음과 신뢰가 비타민 되어... Part-1 - 연수교육11 이미지

2009년 교직원 연수 후기 공모 최우수작


믿음과 신뢰가 비타민 되어... Part-1


- 신뢰와 화합 통해 서로 배려하는 YUMC 공동체 문화 구축 -


전 종 권 / 91병동


비빌 가슴 없어 바스락거리던 숲이 신록으로 물들었던 지난 6월 4일, 교직원 연수를 받으러 스파벨리로 달렸다. 달리던 차 속에서 보았던 교회당 너머 덩굴장미와 한 꺼풀씩 깨어나고 있었던 먼 산의 푸르름. ‘오늘 연수도 저 푸른 신록처럼 싱그러웠으면....저 덩굴장미처럼 아름다웠으면...’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 직장연수, 어쩔 수 없이 참여한다는 그동안의 인식

하지만 연수라 함은 ‘친절해라 또는 열심히 해라. 그래야 영남 최고 의료원이 될 수 있다. 직원 상호 간 협력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업무가 원활하도록 하고, 그런 가운데 진료 효율성을 높여 의료 질을 한 단계 UP시킬 필요가 있다 등등.’ 이런 식으로 식상한 게 대부분이어서 들어도 그만, 안 들어도 그만... 어쩔 수 없이 연수를 받는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있었기 때문에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 연수원 도착, 친절한 스파벨리 직원(?)

연수원에 도착하니 이미 조 편성이 돼 있었다. 11차수 / 13조에 이름이 올라있었는데, 명단을 보니 역시나 잘 아는 사람이 없었다. ‘오늘도 서먹서먹하겠군...’ 그렇게 생각하고 강의실로 들어서는데, 양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두 사람이 처음 보는데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며 인사를 건네 왔다. 쭈뼛쭈뼛 경상도 특유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네, 안녕하세요.” 답례를 하면서 “스파벨리 직원이 꽤 친절하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이 연수강사라는 걸 아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 올해 연수는 유익할 거란 좋은 감 와

중간 중간 터트리는 재치 있는 유머, 친근감을 주는 인상과 깔끔한 진행솜씨 덕분에 이번 연수는 지겹지 않겠다는 좋은 감이 왔다. 특히 이날 하루만큼은 연수 참여자 모두가 직장에서의 직급과 직책을 벗어던지고, ‘유디’란 이름하에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고, 동료가 돼보자는 제의를 받는 순간 믿음과 박수가 절로 나왔다.


▇ ‘해피메이커’ 속으로...

김성호 교수님이 병원 경영방침과 개혁 그리고 혁신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어 자신의 즐거움이 타인에게, 전달된 웃음이 또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준다는 ‘해피메이커’ 박수가 진행됐다. 첨엔 얼굴도 잘 모르는 파트너와 과장된 동작을 하자니 쑥스럽기도 했지만, 자꾸 하다 보니 자연스러워졌다. 내 말 한 마디가, 내 작은 미소 하나가 많은 사람에게 전달돼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파트너의 얼굴을 보면서 느껴지자 박수소리가 커지고 얼굴표정도 풀리기 시작했다.(...10월호에 계속)


※ 2009년 전 교직원 연수교육을 시행한 지도 석 달이 다 돼갑니다. 올해 연수교육은 놀며 쉬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 됐다고 다들 평가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병원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 및 강좌가 양질의 내용으로 가득해짐은 물론 모두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5~6월 16회에 걸쳐 이뤄졌던 연수과정 그 당시를 돌아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