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초 ‘128 채널 다중 검출 CT’ 도입, 최첨단 진료 구현 -

우리 병원은 최근 독일 지멘스(Siemens AG사) 제품인 ‘128 채널 MDCT(모델명 SOMATOM Definition AS+128)’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본 장비는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기종으로는 가장 최근에 나온 기기이며, 지금까지 국내 각 종합병원에서 보유 중인 최신 CT는 이보다 낮은 64 채널 사양으로 알려져 있다.

?128 채널 기종의 특징은?
- 현존하는 최고 화질 및 촬영속도 CT,
- 방사선 피폭 최소화해 안정성부문 최고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본 장비는 가장 뛰어난 해상도(최대 0.24mm)와 더불어 초고속 촬영 기능(최대 0.3초, 2m 전신촬영 10초 내 가능)을 갖추고 있다. 기존 64 채널 기종이 0.33초 한 번 회전으로 64장의 영상을 획득하는 반면, 128 채널 사양은 64 채널보다 2배 많고, 2배 빠른 촬영을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존하는 기기 가운데 최고 해상도, 최고 촬영속도를 지닌 최첨단 CT인 셈.

특히 모든 촬영 시 X-ray 장비의 방사선에 대한 피폭을 살펴보면 64 채널과 비교해 대폭 감소시키는 시스템을 확보하고 환자에게 방출되는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어디에 쓰이나?
- 관상동맥·심장·혈관 질환, 대장암, 뇌졸중 등에 유용,
- 기존보다 빠르고 촬영 범위가 넓어 정밀 진단 가능

관상동맥 질환, 심근·심장기능 등의 질병 진단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이와 함께 직접적인 내시경기구 삽입 없이 비(非)침습적인 검사를 통해 대장 전체를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대장암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혈관의 협착·기형·이상 확장증·혈관 절단증·폐혈관색전증 등 혈관 질환 진단에 더욱 유용하게 응용할 수 있다. 아울러 뇌졸중 환자 치료를 할 경우 64 채널보다 더 넓은 촬영 범위를 이용해 훨씬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MDCT란 어떤 검사인가?

MDCT(Multidetector CT)는 기존 CT에 비해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훨씬 많은 양의 자료를 얻음으로써 횡축 영상만을 얻을 수 있었던 기존 CT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면적 2차원 및 3차원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영상진단의 정확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상정보를 공급하는 장비를 말한다. 검사시간이 대단히 짧아 전신을 아무런 통증 없이 촬영하는 게 가능하고, 뇌 경부, 관상동맥, 대동맥 등 순환기 계통과 대장 등 소화기 그리고 간, 담낭, 췌장 등을 촬영할 수 있다. 검사방법은 그저 침대에 누워있으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검사비용은 얼마인가?

최첨단 신(新)장비라고 해서 촬영하는데 돈이 더 드는 건 아니다. 기존 CT 촬영 비용과 동일하다.

이번 128 채널 최신 CT 도입은 각종 질환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지역 의료의 질을 향상시켜 고객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우리 병원은 고가의 CT 3대, MRI 2대, PET-CT 2대, 선형가속기 등을 빠짐없이 보유하고 적극 운영해 가장 높은 의료수준을 구현하는 최첨단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진료문의 : 영상의학과 CT실(☎ 640-6583, 6584)